화성지역 학교폭력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동탄복지포럼은 17일 오후 2시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학교폭력의 변화와 근절을 위한 교육공동체로서 지역사회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제1회 정기포럼을 개최했다. 최우성 수원교육지원청 학폭전담 장학사는 이날 발제를 통해 “최근 가정과 학교, 사회의 변화로 학교폭력이 증가하고 있다”며 “화성 내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해선 지역사회도 교육공동체로서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원영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위(Wee)센터 실장은 “현재 동탄은 학교, 학생 수 대비 정신건강 서비스 사업자금과 인력이 매우 부족하다”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관련 예산 및 인력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도 학부모를 상대로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를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윤정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 전문위원도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폭력 인식 개선을 위해 관련 예방 교육을 필수적으로 이수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를 통해 피해자 지원 제도 등 체계적 제도 마련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이해남 화성시의원을 비롯해 진석범 동탄복지포럼 대표, 최웅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화성시청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군·경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16일 오전 9시10분께 “화성시청에 밥솥 모양의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경기남부경찰청 112상황실로 접수됐다. 이에 시는 오전 9시30분 내부 인원의 안전을 위해 시청 직원과 민원인 500여명을 대피시키고 오전 10시10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대응에 나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경·소방은 장비 14대와 인력 69명을 투입해 오전 10시30분께부터 2시간여 내부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결과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는 수색 결과에 따라 오후 2시30분까지 모든 건물의 주출입구만 개방하고 출입하는 인원에 대한 검문검색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불가피한 사유로 인한 민원 행정 공백을 채우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순찰 인원을 배치했으며, 허위 신고자를 특정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를 적극 검토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화성시 장안면 한 공사현장에서 외벽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께 화성시 장안면 석포리 한 공사현장에서 외벽 보호망 설치 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 A씨가 4m 높이에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중상을 입어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화성시는 15일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경축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윤대성 광복회 화성시지회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독립유공자 유족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관내 활동 중인 공연단의 퓨전국악클래식 공연, 코리아 타이거즈의 태권도 퍼포먼스, 기념사, 광복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정 화성시장은 “대한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역사에 묻히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주독립을 향한 애국선열들의 뜻을 기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개관, 역사문화공원 조성 등 여러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12일 0시58분 화성시 매송면 한 의료용 침대 매트리스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1천44.46㎡ 규모 철골조 공장 건물 3개동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0분 만인 오전 1시8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7대와 인력 148명을 투입해 오전 5시46분 불길을 잡았다. 대응 1단계는 소방서 3~7곳이 장비 31~50대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관할 소방서장이 현장 지휘를 맡는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시가 서신면에 시립 작은도서관을 조성한다. 9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서시면 주민들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서신면 행정복지센터 2층에 서신 작은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서신 작은도서관은 전용면적 100㎡, 장서 6천권 규모로 내년 6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앞서 시는 지난 5~6월 서신면 주민자치회 및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작은도서관 공간기획단과의 회의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 모든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관을 조성키로 결정했다. 또 도서관 운영 및 관리, 도서 기증 등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이병희 도서관정책과장은 “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공간기획단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서신면 주민들의 오랜 소망인 작은도서관 조성이 추진될 수 있었다”며 “서신 작은도서관이 서신면 문화·교육의 중심지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시 역사박물관이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일 화성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함께 기억하는 광복절’을 주제로 사전 신청 프로그램인 팝업북으로 만나는 화성의 독립운동 이야기와 당일 방문객 누구나 참여가능한 가로세로 광복절 퀴즈로 구성된다. 팝업북으로 만나는 화성의 독립이야기는 광복절 당일인 15일 오전10시~11시 30분, 오후 1시30분~3시 등 2회로 진행되며, 오는 13(일)까지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가로세로 광복절 퀴즈’는 전시실을 관람하면서 십자말풀이를 하고 숨어있는 광복절 관련 단어를 맞추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박민철 여가문화교육국장은 “화성시 역사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이 전시 관람과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광복을 이뤄낸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남양읍 누림아트홀에서 ‘제78주년 화성시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화성시가 오는 31일까지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한 수질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로 중단된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운영 재개함에 따라 이용객 안전을 위해 계획됐다. 주요 점검사항은 15일마다 ▲pH ▲탁도 ▲대장균 ▲유리잔류염소 등 4가지 항목의 수질검사 실시 여부와 주 1회 저류조 청소 여부, 소독시설의 설치 또는 소독제 투입 여부, 이용자 주의사항 안내판 설치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 계도 조치를 하고 수질 기준을 초과한 수경시설은 시설 개방을 즉시 중단하고 개선 조치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이강석 수질관리과장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돼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증가할 것”이라며 “더욱 더 철저한 수질관리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팔탄면 한 인쇄공장에서 배관 용접을 하던 30대 근로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6분께 화성 팔탄면 덕우리 한 인쇄공장에서 배관 용접을 하던 키르기스스탄 국적 근로자 A씨(36)가 7m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중상을 입어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화성시가 수도권 전철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 추진을 위해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대비의 일환으로 ▲수송수요 예측 ▲최적 노선 대안 검토 ▲기술 검토 및 사업비 추정 ▲사업타당성 분석 및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 화성시는 용인·수원특례시 및 성남시 등과 함께 용역비를 공동 부담하며 행정업무는 수원시가 맡을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시는 경기도를 포함한 4개 지자체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 실무협의체를 통한 용역 전반의 추진계획을 조율해왔다. 지난 5월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면담, 사업 필요성 및 서울시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김진관 교통사업단장은 “향후 진행될 용역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화성시 광역교통 불편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최적 노선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