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수원시와 ‘노동안전의 날’ 합동점검

의왕시는 ‘노동안전의 날’을 맞아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원시와 합동으로 실시한 안전점검은 시 관계자를 비롯해 수원시 관계자, 노동안전지킴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합동점검은 밀폐공간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근로자 질식사고 예방을 위해 내손‘다’구역 가공송전선로 지중화 공사현장에서 중점적으로 이뤄졌으며 공사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백운밸리 훼손지 복구사업 식물전시관 신축공사현장 점검도 함께 추진됐다. 의왕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떨어짐과 끼임, 부딪힘 3대 사고 위험요인을 중심으로 건설현장의 방호조치 및 건축자재 정리정돈 상태, 작업자들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사업주 및 노동자의 안전인식 개선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점검활동을 펼쳤다. 신미경 기업일자리과 과장은 “노동안전지킴이를 통해 관내 건설현장에 대해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개선조치를 실시할 것”이라며 “미비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반복 점검으로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산업 안전 문화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동점검에 참여한 의왕시 노동안전지킴이는 관내 제조업이나 건설공사현장의 위험요인을 발굴해 개선방법을 지도해주는 인력으로 지난 3월부터 지역 내 사업장 194곳을 대상으로 379회의 안전점검을 추진했다.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농협 의왕시지부, 농촌사랑 쌀 나눔

NH농협지부 경기노조와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는 가정의 달 농촌사랑쌀 나눔 사업 전달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의왕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은 김성제 의왕시장과 경기노조 김현일 위원장, IT노조 서을구 위원장, NH농협 의왕시지부 박종태 지부장이 참석했다. (사)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해 실시한 농촌사랑쌀 나눔사업은 도시와 농촌의 자발적 상생협력을 통해 국민행복에 기여하고 농업과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경기 안성미 10kg 250포를 의왕시에 전달했으며 전달된 쌀은 의왕시노인회 및 장애인단체 등을 통해 지역에 소외된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 “농협에서 지난 2월부터 노인정에 경기미를 공급해 주어 어르신들의 식사 만족도가 높아진 것에 감사드리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실천에 농협이 늘 최선을 다해 주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현일 위원장은 “어르신에 대한 복지정책에 최선을 다하는 시장님과 쌀 나눔 행사를 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박종태 지부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안성쌀을 활용한 나눔 활동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의왕소방서, ‘터널화재 시뮬레이션’ 체험시설 운영

의왕소방서(서장 황은식)가 밀폐된 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터널 화재 시뮬레이션’ 체험을 새롭게 운영한다. 소방서는 백운119안전센터 2층 안전체험관에 밀폐된 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미니어처 모형을 통해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된 ‘터널 화재 시뮬레이션’ 체험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터널 화재 시뮬레이션’ 체험은 미니어처 모형으로 실제 크기의 600분의 1 비율로 축소해 만들어진 편도 2차선 양방향 터널에 내·외부는 진입 차단시설과 피난 연결통로, 소방·방재시설 등 소방시설법 및 도로터널 방재시설 관리지침에 의한 시설이 모두 형상화돼 있는 실감형 체험교육 시설이다. 또한 실제 터널 환경을 구현한 공간에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입 차단시설과 터널 내 안전시설, 피난 연결통로 등을 체험하며 대피 요령과 초기 대응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체험은 의왕소방서 안전체험장을 찾는 도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경기공유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참여할 수 있다. 황은식 의왕소방서장은 “터널화재 모형 체험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피난 방향 설정과 대피요령을 몸소 익힐 수 있는 시설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채훈·박현호 의왕시의원, “백운밸리 종합병원 의혹 해소하고 투명성 확보해야”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과 박현호 의원이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와 관련, 입찰 개찰 시간 58분 전에 시장의 블로그에 ‘종합병원 유치에 성공했다’는 게시글이 공개됐다”며 내부 비공개 정보에 대한 유출 의혹을 제기했다. 한 의원은 10일 열린 제312회 의왕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병원부지 입찰신청마감은 6월5일 오후 4시까지였고, 개찰과 낙찰자 발표는 오후 5시부터로 명시돼 있는데 시장님 개인 블로그에는 58분 전인 오후 4시2분에 ‘종합병원 유치에 성공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며 “시장님 얼굴과 의왕시 마크, 글까지 포함된 웹자보와 종합병원 개요와 상세내용까지 명시돼 공개된 것에 대해 계약을 위해 준수돼야 할 보안사항을 어떻게 알게 됐는 지와 정보획득 경위를 소상하게 밝혀 ‘혹시 사업자와의 유착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는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왕시 전역에 오는 ‘13일 이행협약서 체결식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는데 의왕시 업무제휴와 협약에 관한 조례 제6조 1항에는 ‘시장이 협약을 체결할 때 시의회에 사전에 보고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는데 아직까지 시의회엔 이행협약서에 어떤 내용이 담기는지 보고조차 이뤄지지 않았다”며 “규정대로 조속히 협약서 내용을 투명하게 공유해 주길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공급공고문의 변경에 대해서도 “도시개발업무지침에 따르면 대금납부조건 등이 연장 또는 완화되는 경우 다시 분양 등의 공고를 해야 하는데도 의왕백운PFV는 재공고를 하지 않고 기존 공고문을 정정·변경 공지만 하면서 지침에 명시된 사항을 준수하지 않아 절차적 타당성 미확보로 공고 무효의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250억원의 공공기여금이 투입되므로 신중히 검토할 것과 사업자가 종합병원을 운영해온 이력과 향후 종합병원을 잘 운영할 역량이 있는지 면밀히 검증할 것, 시민이 여전히 우려하는 요양병원이 아닌 지속가능한 종합병원을 위해 250억원의 자금을 종합병원 개원 시점부터 장비와 우수 의료인력 충원 등에 10년에 걸쳐 연차별 지급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 대안이라고 본다”고 제안했다. 박현호 의원도 5분 발언에 나서 “올해 3월께 ‘이롬’(병원부지 낙찰받은 업체)이 운영하는 ‘사랑의 병원’이 들어올 것이라는 소문이 돌아서 시를 상대로 서면으로 시정질문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월25일 ‘시장 배우자가 아파트 단지 내 종교 모임에서 백운밸리 종합병원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질문에 ‘몇몇 병원이 관심을 갖고 있는데 해당 병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들었다’는 정도로 가볍게 얘기한 바 있고 소문을 내고 다닌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는 답변을 들었는데 소문대로 6월 5일 사랑의 병원이 포함된 컨소시엄이 낙찰 받았다”며 “백운밸리 종합병원이 어디서든 찾아오는 훌륭한 병원이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의왕시의회, 10일~26일 제312회 제1차 정례회 연다

의왕시의회(의장 김학기)는 10일 제312회 제1차 정례회를 열어 조례안 심사와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 승인, 시정질문 및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오는 26일까지 17일간 열리는 정례회는 11일과 13일 이틀 동안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태흥)에서 ‘의왕시의회 포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의왕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의왕시 스토킹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 ‘의왕시 생활임금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왕시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12건과 집행부 제출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현호)는 12~13일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 지출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며 주요사업의 집행실적과 재정운영의 건전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와 함께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박혜숙)는 16일부터 24일까지 의왕시 전 부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는 주요 정책과 사업 추진의 적정성, 예산 집행의 효율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행정의 전반에 대해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26일은 특별위원회가 심의한 결산승인안과 조례안 등을 최종 의결하며 의왕시장을 대상으로 시정질문을 진행한다. 김학기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결산안 심사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해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확인하고 감시와 견제기능을 통해 시정운영의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시민의 입장에서 부족한 점은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 시민의 뜻이 시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자원봉사센터, ‘G-하우징 사업’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 호응

의왕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안종서)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펼치는 ‘2025년 G-하우징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의왕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의왕시 관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G-하우징사업’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후원하고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주최하며 의왕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관내 주민센터 및 노인복지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가구 등 4가구를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7일까지 3주간 노후된 주택의 화장실 개보수를 비롯해 도배 및 장판 교체, 싱크대 교체, 문틀 도장작업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미소나눔 집수리 봉사단’의 재능기부와 ‘낮은 의자’와 ‘징검다리’ 자원봉사 동아리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사업이 진행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내손동에 거주하는 A어르신의 경우 거동이 불편해 외부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없었던 점을 고려해 긴급하게 공사가 진행됐으며 좁은 공간에서의 작업에도 불구하고 봉사자들의 협력으로 빠르게 마무리했다. A어르신은 새롭게 단장된 집을 바라보며 감동의 눈물과 함께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안종서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어르신들의 주거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자원봉사 참여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의왕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개관 14주년 기념행사 성료

의왕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관장 백상훈)은 개관 14주년을 맞아 복지관 이용자 및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진행한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복지관은 복지관 이용자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복지관 입구에서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개관 14주년 축하메시지 작성, 장애인들이 직접 제작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상품 전시, 간식 무료 나눔, 짜장면 점심 무료 나눔, 의왕시 장애인과 함께 1.4km 걷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녹향원과 청계장애인주간보호시설, 의왕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등 지역사회 장애인시설에서 함께해 장애인이 한자리에 어울리며 걷고 대화하는 연대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개관 기념을 축하하기 위해 ‘아워홈’에서 생수와 초코바를 후원했으며 (재)‘아름다운동행’에서는 짜장면 300인분을 후원해 복지관 이용자와 지역주민에게 대접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개관 14주년을 축하하고 1.4km 함께 걷기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생수와 초코바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백상훈 관장은 “지난 14년 동안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과 함께해 준 장애인과 지역사회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상생과 공감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 우성고 학생들, 자전거로 금강 일주 도전...국토 다양성과 단체생활 중요성 배워

의왕 우성고등학교(교장 김기홍) 학생들이 자전거로 금강 일주에 도전했다. 학교 기숙사에서 동고동락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자율동아리 두발두바퀴’ 회원 20명은 현충일인 지난 6일 노란 금계국과 보라색 라벤더가 만개한 금강 일주에 도전했다고 8일 밝혔다. 학생들은 웅포대교부터 충남 서천군 조류생태관을 거쳐 금강미래 체험관에 이르는 구간에서 금강 변에 드넓게 펼쳐진 6월의 야생화와 도도히 흐르는 강물이 눈에 들어오자 “와 멋지다”고 환호했다. 학생들은 또 일제 강점기 보습이 남아있는 신흥동 일본 가옥과 전북 군산의 구시가지를 걸어 답사해 국토의 다양성과 단체생활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동아리 대표 오재성(2학년)군은 “자전거로 장거리도 처음이지만 많은 선·후배들과 질서 있게 이동하는 것이 생경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준구 교사는 “실력상승이라는 무거운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금강의 오색 비단 물결과 자연의 바람을 가슴으로 느끼게 해주고 싶어 휴일을 반납하고 진행했다”며 “이번 도전으로 기숙사 학생들이 국토의 다양성과 단체생활의 중요성을 배우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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