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금정역 통합개발안 시민설명회 가져

군포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수도권 전철 1·4호선 환승역이자 GTX-C 정차역이 될 금정역 일원에 대한 종합개발 기본구상과 역사 통합개발에 대한 용역결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민설명회에는 하은호 시장, 이길호 시의회의장, 이학영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금정역 일원 종합개발 기본구상과 금정역사 통합 개발안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의견을 청취했다. 설명회에서는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개발, 복합환승센터 건립, 경부선 지하화 대비 등 3단계로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또 금정역 통합 개발은 통합 개발 대안과 대안별 타당성 검토, 디자인 안 등을 제시하며 경기 서남부권 역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연접한 산본천, 안양천이 합류하는 지리적 특성과 산본천 복원사업과 조화될 수 있는 안 등이 제시됐다. 하은호 시장은 “숙원사업인 재개발 재건축, 철도·1·4호선 지하화, 산본천 복원, 금정역 통합역사 문제 등 살기좋은 군포로 변화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3개월 마다 시정 현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시민설명회에서 나온 시민의견과 다음달 7일까지 접수한 추가 의견을 반영해 6월 국토교통부 승인 신청과 노후역사 개량사업을 추진하는 한국철도공사와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농심, 프랑스 거점으로 EU 공략 강화 나서

농심이 프랑스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판매망 확대를 통해 프랑스와 EU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는 한편 글로벌 공급능력 확대를 위해 국내 수출전용공장과 미국 제2공장 라인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심은 오는 6월부터 프랑스 Top2 유통업체인 ‘르끌레르’와 ‘까르푸’에 신라면, 너구리, 순라면(채식라면) 등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 공급물량을 대폭 늘려 공식 입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대형 스포츠이벤트를 맞아 ‘코리아 엑스포 2024’, ‘K-스트리트 페스티벌’, ‘매장내 팝업스토어’ 등을 추진하며 고객접점 마케팅을 강화해 나간다. 농심은 이번 프랑스 대형 유통업체 입점을 계기로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럽 서남부 전역과 스웨덴과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 역시 현지 유력 거래선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적화 현지 마케팅 활동 전개를 위한 유럽 판매법인 설립도 추진한다. 이 같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안정적 공급능력 강화를 위해 유럽과 아시아 지역 공급확대를 위한 국내 수출전용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며, 미국 제2공장은 오는 10월 용기면 고속라인을 추가해 현지 용기면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이 같은 해외시장 진출 강화와 생산력 확대 방침은 올해로 가동 2년을 맞은 미국 제2공장이 농심 해외 매출의 중심축으로 활약하며 현지 대표 제품인 신라면 매출 확대는 물론 다양한 제품의 생산능력을 뒷받침한 결과이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남·북유럽을 포함, 본격적인 유럽시장 전역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충분한 글로벌 생산능력을 함께 갖춰 전 세계 어디에서나 다양한 농심 제품을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 금정역 통합개발 시민설명회 연다

수도권 전철 1·4호선 환승역이자 GTX-C 정차역이 될 군포시 금정역일원에 대한 종합개발 기본구상안 및 역사통합 개발안에 대한 시민설명회가 오는 24일 군포시청에서 열린다. 금정역 주변의 효율적인 토지이용을 위한 기본구상과 금정역이 남부, 북부역사로 분리 운영되며 노후하고 협소한 공간구조에 따른 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한 군포시의 통합역사 개발 방안 등을 담은 용역 결과에 대한 설명회다. 우선 금정역 환승체계 개선 및 종합개발계획 기본구상안 용역의 경우 금정역 노후역사개량 및 GTX-C노선과 연계한 통합역사 건립, 교통수단 간 원활한 환승체계 구축, 주변지역 종합개발계획 수립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남·북부역사 통합 개발 타당성 평가 용역은 현재 금정역이 남부역사와 북부역사로 분리운영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한 통합역사 개발계획 타당성 검토, 경관디자인 특화 계획 등이다. 시는 지난해 3월 원희룡 당시 국토부장관이 1기 산본신도시 방문시 하은호 군포시장이 금정역 현장에서 통합개발 필요성을 강조해 국토부 등 4개 기관 협의체가 구성 운영됐다. 이후 통합역사 추진이 역사 개량사업과 연계 추진 가능하다는 국토부의 공식 답변을 받아내기도 했다. 시는 시민설명회 이후 시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용역 결과를 국토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0일 경기일보에 “이번 설명회는 시민들의 궁금해 하는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개발과 역사 주변지역 종합개발계획에 대한 용역결과를 설명하는 자리”라며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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