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양주시 공무원노동조합 출범…“불합리한 부조리 개선하겠다”

양주시공무원노동조합 3기 집행부가 16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3기 양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김혜정 위원장을 필두로 이우영 수석부위원장, 여덕수 부위원장, 전제욱 사무총장 등 9명의 임원진으로 구성했다. 출범식에는 석현정 대한민국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을 비롯해 공주석 전국 시·군·구 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전국 단위노조 위원장, 양주시청 전현직 노조 임원, 대의원 등이 참석했다. 경기지역을 포함해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등 전국시·군·구 공무원노동조합연맹 소속 위원장과 임원들이 한걸음에 달려와 행사장을 채워 이목을 끌었다.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양주시의회 의원, 실·국·소장 등도 참석해 3기 양공노 출발을 응원했다. 이어 강수현 시장과 김혜정 위원장 등은 1년 이상 5년 미만의 새내기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특별휴가를 부여하는 내용의 원포인트 협약을 체결하는 등 도약하는 양주를 위해 노사가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김혜정 위원장은 출범사에서 “조합원의 권익향상, 공직내부의 불합리한 관행과 부조리 개선, 시민 서비스 향상 등 사회적 공공성 강화, 상급노조와의 연대를 통한 악성 민원 대처, 연금법 개정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동대 클래스e 강좌 학생들에 인기

경동대가 사회 저명인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클래스e’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클래스e 강좌는 강사와 학생간 커뮤니케이션 최대화를 지향하는 강좌다. 경동대는 이를 위해 LED 사이니지 방식의 대형 강의실을 갖추고 PTZ카메라와 조명·음향장비를 갖췄다. 앞서 지난 14일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에 범죄심리학자 표창원씨를 초청, ‘세상을 보는 나만의 시각’을 주제로 KDU 클래스e 강좌를 진행했다. 이날 90분 동안 이어진 강의에는 300여명이 참석해 강의실을 가득 메웠고, 온라인 중계에도 100여명이 접속하는 등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표창원씨는 이날 강의에서 행복한 꿈을 현실에서 성취하는 데 필요한 자세로 쉽지 않으면서도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설정할 것, 경동정신에도 있는 자강불식(自强不息 스스로 힘써 쉬지 않음)하는 태도와 확신을 품고 과정을 즐기는 마음 등을 갖추라고 추천했다. 그러면서 가급적 사회와 조직에 공감하려는 긍정적 마음과 노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설한 클래스e 강좌는 올해 ‘대한민국의 기업과 미래’를 주제로 이날 진행된 표창원씨의 강좌를 시작으로 총 여섯 차례 진행된다. 신영일 아나운서, 서진수 컨지어지소프트 CEO, 닥터베르 CEO, 정혜섭 KMA 전문위원 등 각계 저명인사들이 나서 다양하고 폭넓은 식견과 지혜의 향연을 펼친다. 지난해는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 박용후 피와이에이치 대표이사, 최두옥 스마트워크 베타랩 대표, 문성후 법무법인원 ESG센터장, 송재용 미국 Columbia대학 석학교수, 김홍일 케이유니언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이 초청됐었다.

“방울이가 떴다”…양주수도지사, 양주 왕실축제서 수돗물 홍보

“방울이가 양주 왕실축제장에 떴다.” 한국수자원공사 캐릭터 방울이가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16일 수자원공사 양주수도지사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기간 방울이 인형(탈)과 수돗물 사랑방 앞에 설치된 방울이 벤치는 아기들과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행사기간 회암사지박물관 앞마당의 수돗물사랑체험관에는 많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찾아 방울이와 기념사진을 찍거나 함께 걷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양주수도지사는 수돗물 체험·홍보부스를 운영, 물맛 블라인드 테스트와 방울이와 사진 찍기 등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수돗물사랑 체험관과 연계해 수돗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집중 홍보했다. 수돗물 사랑방 체험에는 경동대 학생 16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했다. 물맛 블라인드 테스트는 수돗물과 시중에 판매되는 국내외 회사에서 생산하는 생수의 물맛을 비교해 가장 맛있는 물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수돗물이 전체 응답자 2천197명 중 870표(39.6%)로 가장 맛있는 물로 선정됐다. 이어 국내 생수가 840표(38.2%), 국외 생수가 487표(22.2%)를 얻었다. 블라인드 테스트에 참여한 한 시민은 “3개의 물 중 수돗물이 가장 맛있었다”며 “앞으로는 수돗물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음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시 축제추진위원인 김종광 양주수도지사장은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돗물 신뢰도 확보와 음용률 향상, 지역상생을 위해 왕실축제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 물사랑 교육, 초·중·고생 대상 ‘물드림 캠프’, 수돗물 사랑방 활성화, 양주 천일홍축제 참여 등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수돗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양주 백석의용소방대원, 기도폐쇄 70대 남성 구해

행사장 지원을 나간 의용소방대원이 신속한 응급조치로 기도폐쇄로 고통받던 70대 남성의 생명을 구해 화제다. 주인공은 양주소방서 백석의용소방대 이은미 대장(58·여)과 이원표 대원(40). 이은미 대장과 이원표 대원은 지난 12일 백석읍 행정복지센터가 개최한 제22회 백석읍 경로잔치 행사에 지원을 나갔다. 행사가 무르익을 무렵 70대 남성이 갑자기 뒤로 넘어졌다. 이 남성은 기도폐쇄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고통스러워했다. 이를 본 이 대장과 이원표 대원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달려 나갔고, 119에 신고한 후 즉시 응급처치(하임리히법)를 실시했다. 5분여 응급조치를 하자 70대 남성은 의식을 회복했고, 곧이어 도착한 양주소방서 구급대원의 처치로 현재는 일상으로 돌아왔다. 이은미 대장은 “긴박한 순간에 오로지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평소 중요성을 알고 습득해 오던 응급처치로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강덕원 양주소방서장은 “이은미 대장, 이원표 대원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없었다면 자칫 골든타임을 놓쳐 위험한 순간에 직면할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 안전문화를 선도하고 적극적인 안전 지원활동을 수행하는 의용소방대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양주시의회, 외국인 아동에 대한 보육 차별 개선 촉구

양주시의회가 외국인 아동의 보육지원 차별 해소와 적절한 보육과 교육받을 권리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양주시의회는 13일 개회한 제36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정희태 의원이 대표발의한 외국인 아동 보육지원 확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건의안은 외국인 아동의 보육지원 차별에 대한 정부 차원의 보육확대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희태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잠재인력 활용과 사회통합 차원에서 중요한 자원이 될 외국인 아동 보육이 국적 차별로 인해 사회적 손실과 사회적 구성원으로서의 기회를 박탈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유엔아동권리협약, 영유아보육법 등에 모든 아동은 국적과 인종, 성별에 다른 차별을 받지 않을 권리와 교육받을 권리가 명시돼 있지만 실제로는 이러한 법적 약속이 무색하게 외국인 아동들은 정부의 보육비 지원대상에서 제외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호자의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아동에게 학비를 지원하는 것은 아동의 당연한 인권 보장을 위해 정부와 관계기관간 풀어내야 할 향후 과제로 국적의 여부는 지원 불가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유보통합이 1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작 보육현장에선 아동의 국적과 기관의 설립 형태에 따라 학부모 부담금과 급식단가가 제각각이고, 인권위가 비국적자 이주 아동에 대해 학비 지원 확대를 권고했지만 교육부는 유치원으로 한정하고 어린이집은 유보통합 이후로 보류했다”고 밝혔다. 이에 양주시의회는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의 사업화 경험이 있는 경기도교육청이 이를 발판으로 외국인 아동에 대한 보육 지원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건의안에서 정부와 국회에 대해서는 영유아보육법을 개정해 외국인 아동에 대한 보육지원 차별을 해소하고 적절한 보육, 교육 받을 권리를 보장할 것과 외국인 아동 보육지원체계 확대 지침 마련을 촉구했다.

양주수도지사, 수돗물 안심 확인제 실시…배관 진단·세척

한국수자원공사 양주수도지사는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위해 이달부터 11월까지 수돗물 안심 확인제와 옥내배관 진단·세척을 본격 시행한다. 양주수도지사는 양주시와 위·수탁 협약을 맺은 2009년부터 16년째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양주시 전체 고객의 42%인 1만4천500세대를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또, 1천100세대에 대해서는 고객이 관리하는 옥내배관 상태를 무료로 진단하고 세척해 주는 서비스를 한다. 수돗물안심확인제는 전문 수질검사원이 수질검사를 신청한 세대를 방문해 수도꼭지에서 나온 수돗물의 수질을 검사해 고객들에게 공급과정에서의 수질 상태를 확인시켜 주고 수돗물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해소해 주는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다. 수질검사 항목은 수돗물의 안전성과 관련된 탁도, 잔류염소, PH(수소 이온농도), 철, 구리 등 5개 주요 항목이다. 수자원공사는 지자체로부터 수탁받아 운영중인 양주시, 광주시, 예천군 등 23개 지방상수도에 매년 전체의 10%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시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만족도도 95점 이상으로 매우 높다. 김종광 양주수도지사장은 “수돗물 안심 확인제와 국민 물사랑 교육 확대, 회암사지 박물관 앞에 있는 수돗물 사랑방(수돗물 사랑 체험관)을 활성화해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신뢰도 제고, 음용률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며 “양주시의 11개 배수지, 66개 가압장, 1천452㎞의 관로 등 수도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 시민들께 깨끗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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