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지원특별법 범시민대책위원회 해산

제18대 국회임기가 지난달 29일 만료됨에 따라 국회법안심사위원회에 계류 중인주한미군 공여구역 반환에 따른 동두천시지원에관한특별법안(가칭 동두천지원특별법)이 자동 폐기됨에 따라 동두천지원특별법 제정을 위해 발족됐던 동두천지원특별법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한종갑)가 지난달30일 임시총회에서 해산을 의결하고 활동을 마감했다. 동두천지원특별법 범시민대책위원회는 동두천지원특별법 제정 지원을 위해 지난2009년 9월 30일 창립됐으며 2010년 10월 27일 시민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대 낙후지역인 동두천의 지원과 수도권 제외 등을 요구하는 범시민 궐기 대회를 개최하고 정부지원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많은 활동을 전개해 왔다. 대책위는 동두천지원특별법 제정 건의를 통해 지난해 1월 국무총리실 산하에동두천 발전 T/F팀을 구성해 대전 침례신학대학 유치 등 동두천시가 건의한 18개 현안사업의 추진을 이끌어 내는 등 간접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 60년간 국가 안보의 요충지로서 중첩된 지역개발 제한 규제 및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국가차원의 동두천지원에 관한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노력해 왔다.

공유토지 소유 시민 재산권 행사 쉬워진다

동두천시는 지난23일부터 오는 2015년 5월22일까지 3년간 공유토지 분할에 관한 특례법을 한시적으로 시행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건축법,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저촉되는 경우 분할제한을 받았던 규정이 특례법에서는 적용받지 않게 된다. 분할대상 토지는 여러 명이 공동으로 소유한 등기된 토지로서 공유자 1/3 이상이 그 지상에 건물을 소유하는 방법으로 1년 이상 특정하여 점유하고 있는 토지이며 신청 방법은 공유자 총수의 1/5 이상 또는 20인 이상의 동의를 얻어 동두천시 민원봉사과에 신청하면 된다. 토지분할은 각 공유자가 현재 점유하고 있는 현황을 기준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점유상태와 다르게 분할하기로 소유자간 합의한 경우 그 합의에 따라 분할 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공유토지 분할에 관한 특례법시행으로 그동안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특례법으로 분할하는 토지는 지적공부정리 수수료와 공유토지 분할 등기 수수료가 면제된다고 밝혔다 특례법 시행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시청 민원봉사과(860-2157, 2158)로 문의하면 된다.

동두천 소요산 축산물 '브랜드육 타운' 개장

동두천 축산물 브랜드육 타운이 23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오세창 동두천시장, 김성수 국회의원, 정성호 국회의원 당선자, 이명흠 전남 장흥군수, 신영재 강원도 홍천군수, 시민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개장됐다. 경기도 보조사업으로 190억원이 투입된 축산물 브랜드육 타운은 소요산 입구 상봉암동 일대 2만1천264㎡부지에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2천970㎡규모로 조성됐으며, 축산물판매장과 식당, 광장, 야외 공연장,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개장한 축산물 브랜드육타운에는 양주축협의 한우풍경, 강원도 홍천축협의 늘 푸름 한우, 전남 장흥축협의 장흥한우, 농협의 농수산판매장 등 국가에서 인정한 4개 축산물 브랜드육과 닭고기 전문 업체 ㈜마니커 등이 입점했다. 또 바로 옆에 위치한 식당 5곳에서는 육류매장에서 구입한 고기를 직접 구워먹을 수 있다. 시는 축산물 브랜드육 타운 개장으로 소비자들이 아름다운 소요산에서 믿을 수 있는 쇠고기 등 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비교, 구매할 수 있게 됨은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축산물 브랜드육 타운이 관광산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브랜드육 타운은 단순히 보는데 그쳤던 소요산 관광을 보고, 먹고, 즐기는 테마가 있는 관광으로 바꿔줄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kyeonggi.com

광암동 LNG복합火電 등 조사특위 구성

동두천시의회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LNG복합 화력발전소 건설사업, 그린관광 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전반에 대한 조사활동에 들어간다. 21일 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지난 17일 의원 간담회를 열고 LNG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사업 및 동두천 그린테마파크 조성사업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광암동 25만6,526㎡부지에 1조6천억원이 투입되는 LNG복합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은 한국서부발전과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이 특수목적법인(SPC)인 동두천드림파워(주)를 설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다음 달 21일 착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동두천시와 삼성물산은 지난해 7월 시의회에 보고조차 하지 않은 채 광암동에 이어 하봉암동에 LNG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기 위한 타당성조사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특히 지난달 20일 주민20여명이 참석한 사업설명회조차 비밀리에 개최한데 이어 이달 중 MOU를 체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시의회와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발전소건립에 따른 주민여론과 환경피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철저히 조사해 찬반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오세창 시장의 주요 공약사업인 그린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주)오투밸리가 190억원을 들여 탑동동 145만㎡에 1천840억원을 들여 콘도미니엄, 워터파크,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의회는 특위를 통해 사업추진의 불확실성과 사업자 측의 자금동원 여력 등 문제점을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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