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 모두 7명

검사 거부도 5명

의정부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의정부시는 17일 민락동에 사는 8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성북 사랑제일교회 발 의정부지역 확진자는 모두 7명이 됐다. A씨는 지난 15일 강북보건소에서 확진된 송산2동 거주 50대 여성 B씨의 어머니다. B씨의 남편과 자녀 등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함께 서울 성북 사랑제일교회를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A씨에 대한 역학조사와 함께 동선을 조사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의정부시는 서울 성북 사랑제일교회 관련해 질본과 타 시ㆍ군으로부터 통보받은 의정부 거주자는 지난 16일 현재 모두 80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52명에 대해 검사를 마쳐 양성 7명, 음성 45명 등으로 확인됐고 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통보명단 중 실제 의정부 외 거주자 11명에 대해선 해당 지역에 통보하고 검사 거부자 5명과 전화 불통자 4명 등에 대해선 계속 검사를 받을 것 등을 설득 중이다.

의정부시는 이와 함께 지난 10일 오후 1시35분에서 2시23분 사이 민락로 445번길에 있는 마이야르 베이커리 방문자 중 유증상자는 의정부시 보건소로 연락을 당부했다.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용인시 151번 확진자가 이날 마이야르를 들린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서울 성북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 거부자에 대해선 검사명령과 함께 계속 거부 땐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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