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확진자 광화문 집회 참석…신규 14명 추가 발생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화문 집회 참석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남동구 주민 A씨(49)는 지난 12일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A씨는 지난 15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광화문 집회 이후 A씨는 바로 남동구 보건소로 이동해 검체검사를 받았으며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인천에서는 성북구 교회 관련 신규 확진자가 A씨 포함 12명이 추가 발생했다. 동구와 미추홀구, 계양구가 각각 3명씩 가장 많았으며 남동구, 서구, 강화군에서도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2명이 추가로 나와 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24명까지 늘었다.

이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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