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공무원교육원 시설 전면개방

국세청이 성실 납세자들을 위해 다양한 우대제도를 시행한다.국세청은 17일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납세자가 납세의 보람과 자긍심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성실납세자 우대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중소기업과 CEO 등을 대상으로 납세자세법교실을 상시운영하고 있는 교육원 시설을 성실납세자와 중소기업에게 연수 또는 체육시설로 전면개방하기로 했다.시설사용 대상은 성실납세자와 아름다운납세자 및 중소기업을 시설사용 대상으로 선정하게 된다.성실납세자는 최근 3년 이내 납세자의 날(3월 3일)에 표창을 수여받은 모범납세자와 노동부 등의 기관추천으로 국세청장이 지정한 성실납세자, 성실납세와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인정해 국세청장이 지정한 아름다운납세자 등이다.중소기업기본법에서 규정한 기업으로 체납세액(징수유예 체납액은 제외)이 없는 중소기업도 우선혜택을 받게 된다.국세청은 교육기간 중에도 여유시설에 대해서는 최대한 전 시설을 개방할 예정이다.대강당, 강의실, 분임토의장은 워크샵과 세미나 용도로, 체육관, 운동장은 체육단합활동 용도로 사용가능하며, 이 밖에도 사용자의 이용편의를 위해 생활관, 구내식당도 제공한다.제공시기는 교육운휴기간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정상운영 할 예정이다.교육기간 중에는 토일 및 공휴일 위주로 운영하되 교육운영 상태에 따라 평일사용이 가능하며, 교육이 없는 운휴기간은 사용시기 제한 없이 이용가능 하다.신청방법은 교육원홈페이지 PopupZone에 게재된 내용을 참조해 신청자가 사용신청서(별지 제1호 서식)를 작성하여 교육원으로 제출하면, 2일 이내 사용가능 여부를 회신하여 신청자의 이용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금융권 20~30대를 잡아라

은행, 카드사 등 금융사들이 20~30대 고객을 잡기 위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내놓고 있다.미래 주도고객 확보차원에서 젊은층의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KB국민은행의 젊은층 대상 상품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풍부한 혜택을 주는 KB 락(樂)스타(star)상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KB 樂star통장은 18세 이상28세 이하의 대학 및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 상품은 휴대폰 요금 등 각종공과금 이체 또는 KB 樂Star 체크카드 결제실적, KB 스마트폰 예적금에 가입하면 1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 연 4%의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KB 樂star적금은 적금 가입 후 계약기간 내 장학금을 수령하거나 국가공인외국어시험 점수 향상, 자격증 취득, 대학원 입학, 취업 등을 하는 경우 성취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다. 수수료 면제, 환전수수료 할인 등의 서비스도 추가된다. KB Start통장은 재테크 새내기를 위한 상품으로 18세부터 35세까지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38세 이하가 가입할 수 있는 KB국민첫재테크적금도 소액예금에 대해 최대 연 5.0% 금리를 적용해 인기를 끌고 있다.하나은행의 나의 소원적금은 최고금리 5.0%로 결혼여행유학출산 등 테마별로 직접 목표금액을 설정하고, 달성 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적립식 상품이다.또 빅팟(BIGPOT) 슈퍼 월급통장은 젊은 직장인 고객을 대상으로 연 3%의 고금리 및 전자금융수수료를 무제한 면제 받을 수 있는 월급통장 상품이다. 1835세 직장인이 이 상품으로 급여 이체를 할 경우 잔액 구간별로 금리를 달리 제공한다.신한은행의 신한 S20통장은 20대 고객을 위한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으로 최고 연 3.2%(결산기평잔 200만원 이하)의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다. 가입일 이후 3개월이상 경과한 고객이 등록금납부나 어학연수 및 유학 목적의 해외송금 발생시 중도해지 이율이 아닌 약정이율을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우리은행은 수수료 면제 혜택이 돋보인다. 대학생과 군인전의경 등이 통장을 개설할 경우 창구송금 및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를 14일부터 전액 면제받기 시작했다.삼성카드는 12월 9일까지 전국 이마트, 훼미리마트, GS25 등 모바일카드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에서 삼성모바일 카드로 1만원 이상 이용하면 이용금액의 20%를 할인해 준다. KB국민카드는 12월 15일까지 KB국민 모바일카드를 소지한 SKT, KT 고객을 대상으로 KB국민 명동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명동에서 1만원 이상 3만원 미만으로 결제할 경우 1천원, 결제금액이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인 경우 3천원, 5만원 이상인 경우 5000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최근 젊은이의 거리 명동이 NFC(근거리무선통신) 시범서비스 지역(NFC ZONE)으로 선정되면서 모바일카드결제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신한카드는 내년 2월 NFC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에 가맹점에서 모바일카드 이용 고객에 대해 이용 금액의 10%를 캐시백해 주거나 각종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도 같은 기간 내에 롯데 모바일카드를 사용하면 월 최대 1만원을 할인해주고, NFC ZONE에서 사용이 가능한 월 최대 5000원 할인 모바일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재테크상담소] 13월 월급으로 이벤트통장 만들기

연말이 되면 우리는 13월의 월급을 받기 위해 꼼꼼한 준비를 한다. 그리고13월의 월급을 받으면 어디다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행복한 고민도 한다.하지만 재테크에 관심이 있다면 매년 반복해서 받게 되는 13월의 월급을 활용한 투자처에 대해 관심을 가져 보도록 하자.■인덱스펀드의 투자펀드문화가 우리보다 앞서는 미국의 사례를 보면 5년 이상 장기투자를 하였을 때 인텍스펀드 수익율 보다 높은 수익률을 낸 주식형 펀드는 10%도 안된다고 한다. 이처럼 인텍스 펀드의 장점은 저렴한 수수료, 펀드선택에 있어 오류가능 배제, 효율적인 분산투자를 들 수 있으며 좋은 인덱스를 고르는 요령을 살펴보면 100억원 이상의 일정 규모 이상이어야 하며, 3년 이상 운용한 펀드로 종합주가지수와 인덱스펀드간의 오차(트래킹 에러)가 적은 펀드이다.■저축성보험을 활용한 목적자금 만들기저축성 보험은 10년 이상 가입시 비과세 혜택이 있으며 금리연동형 상품구조로 실세금리가 반영되고, 금리가 떨어져도 보증된 최저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활용하여 13월 급여를 저축자원으로 해서 매년(연납) 불입을 한다면 자녀교육자금, 자녀유학자금, 우리가족 유럽여행자금, 등의 목돈이 들어가는 재무적 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행복한 노후를 위한 연금저축에 투자하기과거 20년 전까지만 해도 20살에 취업을 해서 60살까지 돈을 벌고 80살까지 살면 40년 동안 벌거나 투자한 자금으로 20년 동안 먹고살 수 있었기 때문에 노후생활자금에 대한 재테크 문제는 그다지 크게 작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날의 경우는 30살 정도에 취업을 하고 55살 정도까지 돈을 벌고100살 까지 산다면 25년간 벌어서 45동안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과거와 같이 저축을 하였다간 노후생활에 커다란 문제가 생긴다.이처럼 벌어야 하는 시기보다 생활해야 하는 시기가 더 많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연금저축에 투자를 하여야 할 것이다.

토마토 팔릴까? 오늘 본입찰 마감…인수전 치열

지난 9월 영업정지된 토마토저축은행 등의 본입찰이 17일 마감되면서 이들 저축은행을 인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17일 오후 토마토저축은행, 프라임ㆍ파랑새저축은행 패키지, 제일저축은행, 에이스저축은행에 대한 본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본입찰에 이어 이르면 다음주께 각 저축은행의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돼 이들 저축은행을 맡게 될 새 주인의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우선협상대상자는 자산부채인수방식(P&A)으로 저축은행을 인수하고 인수 이후 해당 저축은행에 대한 본 실사를 통해 적정 가격 수준을 비교하게 된다.이번 저축은행 인수전에서 토마토저축은행에는 신한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본입찰에 참여한다. 토마토저축은행은 경기와 인천지역을 거점으로 자산이 1조5천727억원으로 7개 점포를 거느리고 있어 금융지주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에이스저축은행은 당초 대영저축은행과 패키지로 매각될 예정으로 아주캐피탈 등이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으나 대영저축은행이 현대증권에 인수합병되면서 유찰될 것으로 금융권은 내다봤다. 인수전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는 본입찰을 위해 관련 서류를 준비하고 있지만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중도 포기자는 없어 보인다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해당 저축은행을 다시 실사해 부채 규모가 정확한지를 확인해 최종 가격을 조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혜준기자 wshj222@ekgib.com

“우리까지…” VIP고객 반발

신용카드 업계가 일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에 이어 우량 고객(VIP)에 대한 부가 서비스마저 축소 또는 폐지키로 하면서 혜택을 누리던 VIP 고객들이 반발하고 있다.15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 현대카드, 삼성카드 등 국내 주요 카드사들은 VIP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포인트 제도를 축소ㆍ폐지하거나 각종 시설에 대한 무료 이용을 제한할 계획이다.이는 카드사들이 중소가맹점 범위를 연매출 2억원 미만으로 확대하고 수수료율을 1.8%로 인하키로 하면서 떨어지는 수익성을 보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KB국민카드는 내년 5월1일부터 프라임회원을 대상으로 제공했던 포인트리 적립 서비스를 중단하고, 현대카드는 내년 6월부터 플래티늄 3시리즈 카드 고객에게 제공되던 백화점, 면세점에 대한 M포인트 적립률을 기존 6.0%에서 2.0%로 축소키로 했다. 삼성카드는 클래식 플래티늄, First Club플래티늄, 스카이패스플래티늄 카드 서비스인 서울 신라호텔 내 호텔 뷔페식사권을 내년 3월부터 제공하지 않을 방침이다.하지만 VIP 고객들은 일반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과 달리 최대 10배 차이가 나는 10여만원의 연회비를 내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누려왔던 혜택을 축소 또는 폐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입장이다.더욱이 일반 카드를 사용하다 카드사 텔레마케터의 끈질긴 권유로 VIP 카드로 전환했던 고객들은 이익 챙기기에만 급급한 카드사들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두달 전 VIP 카드로 바꾼 황모씨(38ㆍ여)는 카드사에서 지겹도록 전화를 해 연회비 1만5천원이던 일반 신용카드를 년 10만원씩이나 지불하는 VIP 카드로 바꿨다면서 우수 고객이라고 혜택을 줄테니 바꾸라고 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고객을 외면하냐며 불만을 터트렸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VIP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던 혜택이 없어지고 포인트 적립율이 낮아지지만 연회비가 변경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VIP고객 혜택 축소가 중소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따른 회사 대책은 아니다고 말했다. 장혜준기자 wshj222@ekgib.com

만기 지난 예ㆍ적금도 이자 받을 수 있다

만기가 지난 예ㆍ적금에 대해 지금까지는 이자 혜택이 거의 없었으나 앞으로 상당 이자가 주어지며 중도 해지하더라도 가입 기간만큼의 이자가 지급된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만기 이후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정기 예ㆍ적금에 대해 지금까지 연 0.1%가량의 극히 미미한 수준의 이자를 줬다.지난해 만기가 된 예ㆍ적금 925조원 가운데 고객이 찾지않은 돈은 231조원, 계좌수는 520만개에 달한다. 시중은행이 올해 사상 최대의 이익을 거두고도 이자 장사에 몰두하는 행태에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이를 개선키로 했다.국민은행은 만기 후 1개월까지 약정이율의 50%를 주고 1~3개월 동안 약정예금의 20%를 준다. 3개월 후에도 예금을 찾지 않을 경우 휴면예끔이 되는 것을 방자하기 위해 더 낮은 금리를 적용키로 했다.우리은행은 예ㆍ적금 가입 때 만기 후 자동 연장되는 약정을 고객에게 권유하고 해당 약정이 체결되지 않은 예ㆍ적금은 만기 후 1개월은 약정이율의 절반 또는 기본고시금리, 1개월 후에는 연 1%나 약종의무의 4분의1 수준의 이자를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하나은행은 만기 후 1개월은 기본고시금리, 이후에는 그 절반을 줄 계획이며 하나은행의 기본고시금리는 현재 연 2.4%다.이와 함께 정기 예ㆍ적금을 중도해지하면 이자를 거의 지급하지 않았으나 이러한 관행도 개선되다.은행들은 만기의 절반 정도 지나면 약정이자의 50%를 주고, 이후 만기에 가까워질수록 금리를 높여 주기로 했다. 만기의 10분의 1만 남으면 약정이자의 90%를 주는 방식이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개선안을 마련했다며 연 500만명을 훨씬 넘는 은행 고객이 이번 개선안의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장혜준기자 wshj222@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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