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분양시장 ‘상승세’ 이끈다

교육환경, 낮은 분양가, 인기 타입 등 경쟁력 3박자로 아파트 분양시장을 돌파하겠습니다. 침체된 분양시장에 대한 바닥론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계의 분양재개가 본격화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분양시장 향후 방향계가 될 송도 캐슬&해모로 아파트는 글로벌 교육환경, 낮은 분양가, 중소형 인기타입 구성조건 등을 갖추고 분양에 나섰다.송도 캐슬&해모로■ 글로벌 교육환경 롯데건설과 한진중공업이 공급하는 송도 캐슬&해모로 아파트는 송도국제도시 57공구 송도국제복합단지 내 연세대 국제캠퍼스 바로 옆에 자리를 잡는다.지난 3월 기숙사 등 8개 동이 준공됐고 오는 2012년까지 건물 10개동과 오는 2013년 이후 5개동을 더 지어 국내 학생 3천명과 외국 학생 1천명 등 5천명이 상주하게 된다.인근에는 미국의 사학 명문인 채드윅 송도국제학교가 지난 9월 개교돼 운영되고 있다. 미국 채드윅스쿨은 졸업생들 가운데 11%가 아이비리그, 20%가 미국 10대 명문 대학에 입학할 정도로 높은 교육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아파트 주변에는 지난 3월 인천대가 개교했고, 같은 57공구 내 글로벌 캠퍼스에도 국내 유수 대학들과 뉴욕주립대를 비롯해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등 해외 명문 대학들이 유치된다.송도국제도시에는 인하대, 고려대, 한국외국어대, 홍익대 등 국내 유명 대학들의 연구센터 등도 둥지를 틀 예정이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교육 메카로 부상한다.■ 중소형 인기 타입 구성 송도 캐슬&해모로 아파트는 1천439가구 가운데 70%인 1천8가구가 인기형인 85㎡ 이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송도국제도시 분양시장은 최근 4~5년 동안 중대형 중심으로 공급돼 중소형 타입 아파트 품귀 현상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특히 내년까지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할 예정인 9천478가구 가운데 중소형 타입은 13.8%인 1천308가구에 그쳐 중소평형 품귀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포스코건설 본사 이전과 채드윅 국제학교, 연세대 국제캠퍼스 개교 등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중소형 전세를 찾는 실수요자들이 늘면서 전세가격도 한달새 1천만~2천만원 상승세를 타고 있다.앞으로도 연세대와 채드윅 국제학교 학생 및 교직원 가족 증가로 중소형 타입을 찾는 실수요 매수세도 늘어날 전망이다.■ 저렴한 분양가송도 캐슬&해모로 아파트의 3.3㎡ 당 평균 분양가는 1천250만원.한진중공업이 올해초 같은 송도국제복합단지에 분양한 송도 해모로 아파트 1차 분양가 1천300만원보다 50만원 저렴한 수준이다.채드윅 이어 해외 명문대학 줄줄이 개교3.3㎡당 평균 분양가 1천250만원대 저렴1천439가구 중 70%가 중소형 타입 공급D건설이 같은 57공구에 분양하고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와는 3.3㎡ 당 100만원 안팎의 분양가 차이를 보이고 있다.송도 캐슬&해모로 아파트 주력 타입인 85㎡ 이하의 최고 분양가도 4억2천만원대로 3~4년전 입주한 도로 맞은 편 해모로 아파트와 아이파크 아파트 등의 평균 시세(4억5천~5억원)보다 낮아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사통팔달 교통망, 수준급 커뮤니케이션송도 캐슬&해모로 아파트는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 타운역과 제3경인고속도로 등과 연결돼 인천은 물론 수도권 광역 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대교를 이용한 인천국제공항 접근도 편리하다. 단지에는 2천476㎡ 규모의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실내 골프연습장에는 스크린골프를 비롯해 타석 퍼팅그린 등을 갖추며 대형 피트니스 클럽에는 20여종의 최신 운동기구들도 배치된다.문화공간으로는 서가와 열람실이 분리된 편안한 미니 도서관과 문화강좌나 시민 회원공간으로 사용될 컨퍼런스 룸도 마련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송도 캐슬&해모로 아파트 분양가 1천250만원은 당초 송도국제복합단지 조성계획 상 분양가 1천350만원 보다 100만원 낮춘 수준이라며 이만한 분양가에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교통과 커뮤니케이션 등까지 갖추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경서지구 단독주택·근린생활용지 재공급

인천도시개발공사는 국제 컨트리클럽 부근 경서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용지와 근린생활용지를 재 공급한다. 골프장의 녹지 환경과 접하고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과 인천지하철 2호선, 경인아라뱃길 등을 갖췄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19필지. 필지 당 면적은 227㎡~330㎡, 공급가격은 2억1천534만원~3억4천815만원. 3필지가 공급되는 근린생활시설용지는 필지 당 820㎡이며 예정가격은 14억8천420만원. 단독주택용지는 추첨, 근린생활용지는 입찰 등으로 매각된다. 입찰 신청은 오는 29일 오후 4시까지. 오는 30일 공급 대상자를 선정한다. 보금자리주택 구월지구 사전예약 신청인천도시개발공사는 국토해양부가 추진하고 있는 3차 보금자리주택단지인 구월지구에 대한 사전 예약 신청을 18~26일 접수받는다.사전 예약 신청은 18일 3자녀(70점 이상)신혼부부(1순위)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3자녀(전체)신혼부부(2순위), 22일 생애 최초노부모 부양 특별공급, 23일 일반공급(청약저축 1순위) 등으로 진행된다.구월지구는 남동구 구월수산동 일대 84만1000㎡에 오는 2015년까지 조성되며 임대주택 2천151가구와 공공분양주택 2천163가구 등 전용면적 85㎡ 이하 4천300여가구로 구성된다.이번에 사전 예약을 받는 물량은 특별공급 990가구와 일반공급 491가구 등을 합친 1천481가구(분양 673가구 임대 808가구).추정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86~87% 수준인 3.3㎡ 당 850만~860만원. 최종 분양가는 본 청약시 확정된다.신청 접수는 사전예약시스템(myhome.newplus.go.kr)과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www.newplus.go.kr) 등을 통해 오전 6시~오후 6시 진행된다.국토부, 청약자격 자가확인 서비스 제공국토해양부는 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 예약 신청과 관련, 청약자격 여부를 확인할 수 청약자격 자가확인 서비스를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www.newplus.go.kr)를 통해 제공한다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 예약과 달리 국가유공자, 철거민, 장애인 기관 추천 등은 제외된다. 주택을 특별공급 받기 위해선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에 6개월 이상 납입해야 한다.특별공급에서 미달된 물량은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 가구가 분리됐어도 1가구 내 세대주 1명만 신청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 당첨의 부적격 처리 방지를 위해선 사전예약시스템(myhome.newplus.go.kr)에 마련된 사전예약연습(모의청약)을 통해 청약방법 및 기준 등을 숙지해야 한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부동산 가격하락, 주택연금 가입자 급증

분당에 사는 공모씨(72)는 최근 5억7천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담보로 주택연금에 가입해 매월 153만원을 받아 생활비로 쓰고 있다.은퇴 이후 자식들에게 도움을 받던 공씨는 자식들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것이 자신과 자식들 양쪽에 다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확신, 가족들과 회의를 통해 주택연금 가입을 결심했다. 이처럼 아파트 가격 하락이 지속되는 등 부동산 시장 불안이 이어지면서 주택연금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16일 주택금융공사 경기남부지사에 따르면 노년층을 대상으로 주택을 담보로 매달 일정액이 연금을 지급하는 주택연금 신규가입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0월 중 주택연금 신규가입은 199건, 보증공급액은 2천897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신규 가입 90건, 보증공급액 1천396억원)에 비해 가입은 121%, 보증공급액은 108%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공사는 아파트 가격 하락이 장기화 되면서 더 떨어지기 전에 주택연금 가입을 결정한 고령층이 많아진 것이 신규 가입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올해 신규 가입은 상반기(1~6월) 84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35건) 대비 34% 증가한 반면, 하반기(7~10월) 들어 지난해(334건) 보다 129% 증가한 765건이 가입했다.하반기 상승률이 상반기 상승률의 3.8배에 이르고 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하루 평균 가입도 지난해 4.6건에서 올해 7.8건으로 증가했으며, 하루 평균 신청도 지난해 6.2건에서 올해 10건으로 증가해 고령층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공사 관계자는 집값 하락이 이어지면서 주택연금 가입자가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고령층들의 주택연금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한편 주택연금 가입자는 2007년 7월 상품 출시 이후 3년 4개월만에 4천명을 넘어셨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4758가구 사전예약 3.3㎡당 최고 1050만원

3차 보금자리주택이 부동산시장 침체, 사전예약 물량 조정 등의 진통을 겪은 후 마침내 18일부터 본격적인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에 지정된 지구는 서울, 경기, 인천에서 각 1곳씩, 총 3개 지구에서 4천758가구의 사전예약 물량이 공급되며 각각의 사업 시행자(SH, LH,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지구를 담당하고 있다. 16일 부동산포탈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3차 보금자리주택은 지난 2차와 다르게 특별공급을 받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 납입한 입주자 저축 통장이 있어야 청약할 수 있다. 지역별 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을 집중 분석했다. ■ 서울 항동지구 수목원 등 주변환경 쾌적= 항동지구에서는 총 2개 블록(2, 3블록)이 공공분양 사전예약 물량으로 배정 받았다. 2블록 166가구, 3블록 234가구로 총 400가구가 분양된다.2블록은 구로구 항동, 오류동 기존 저층 주택단지와 접해 있고 동쪽으로 항동저수지와 서울푸른수목원이 위치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경인선 전철 역곡역이 차량으로 3~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지구를 가로지르는 남부순환로 부천시계간도로가 2010년 12월 완공 예정인 가운데 이 도로 남쪽에 조성되는 3블록은 총 234가구가 사전예약 물량으로 나왔다. 단지 규모가 크고 근린생활시설 및 초등학교 부지와 가깝다. 공급타입이 전용면적 59, 74㎡ 두 타입으로 배정물량은 74㎡가 더 많은 편이고 2블록보다는 3블록 물량이 더 많다. 다만 과거 보금자리주택 결과를 살펴보면 소형(전용면적 60㎡이하)보다는 중형(전용면적 84㎡)의 인기가 더 높았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추정분양가는 60㎡이하가 950만~970만원이고 74㎡는 980만~990만원이다. 현재 주변(항동, 오류동) 시세가 1천131만~1천172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평균 85%이기 때문에 크게 저렴한 편은 아니다. ■ 하남 감일지구 강남 접근성 탁월물량 풍부= 수도권 동쪽에 위치하며 서울외곽순환도로(서하남인터체인지), 천마산, 캐슬렉스CC에 둘러싸여 있는 보금자리주택지구다.서울 동부권 지역(강동, 송파)과 접경을 이루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 녹지환경(남한산성, 천마산, 캐슬렉스CC)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보장된다.이번에 발표된 공공분양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60㎡이하 타입이 3.3㎡당 990만원, 74㎡는 1천50만원이다.현재 송파구 마천동 일대 전용면적 85㎡이하 아파트 시세(3.3㎡당 1천279만원)의 77~82% 수준이지만 시범지구였던 하남미사지구 사전예약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60㎡ 930만원, 전용면적 60~85㎡는 970만원이었다. 이때와 비교해 보면 약 6~8%정도 상승한 가격이다.하남 감일지구에서는 총 4개 블록(A4, B3, B4, B7블록)에서 1천264가구가 사전예약을 받는다.A4블록(37가구)의 경우 하남 감일에서도 가장 남쪽에 위치한다. 남서쪽으로 송파 마천지구와 접해 있으며 서울지하철 5호선 마천역까지 차량으로 5~8분 정도 거리밖에 되지 않아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하남감일지구 내에서 가장 작은 타입(전용면적 51, 59㎡)만이 분양되기 때문에 자금 부담을 덜고 싶거나 세대원이 적은 청약자가 도전해 볼 만하다.공공분양은 분양가가 다소 높아졌지만 하남 미사지구보다 입지가 좋다는 것과 서울 항동과 달리 지역 청약자가 크게 중복되지 않고 사전예약이 물량이 많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인천 구월지구 걸어서 10분 거리 상업시설 예정= 공공분양 673가구(3개 블록), 10년 공공임대 476가구(1개 블록), 분납 임대 332가구(1개 블록) 총 1천481가구를 분양한다. 공공분양은 A-2블록 248가구, B-1블록 210가구, B-3블록 215가구다. A-2블록은 소형아파트(전용면적 51, 59㎡)로만 이뤄진 반면 지구 북쪽에 위치, 기존 생활권역과 가장 인접해 도로(인주로), 편의시설, 학군(성리초등, 성리중) 접근성이 뛰어나다. 반면 B-1, 3블록은 지구 동쪽에서 각각 중심부와 남쪽에 조성돼 인천시청 주변 상권 이용이 불편하나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74㎡ 타입이 공급된다. 추정분양가는 3.3㎡당 850만~860만원으로 구월동 새아파트 시세가 3.3㎡당 982만~1천만원까지 형성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85~86% 수준. 인천구월지구 상업시설이 지구 서쪽에 건설되는 점을 감안할 때 세 블록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걸어서 대략 10여분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10년 공공임대 주택은 B-2블록 74, 84㎡ 476가구로 지구 중심부에 위치, 지구 내 상업시설, 학군 이용이 편리하다. 또 서쪽으로 공원부지가 계획돼 있어 조망권도 확보되는 장점이 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중기근속자 임대 특별공급 ‘태부족’

하남 감일보금자리 31가구광교신도시 23 가구 등 불과실질적인 혜택 없어 특별공급 물량 최대한 확대해야중소기업 종사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실시되는 중소기업근속자 임대아파트 특별공급 물량이 턱없이 부족,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10일 도내 중소기업종사자와 경기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소기업에서 5년 이상 장기 재직한 근로자들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중소기업장기 근속자 주택 우선 공급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중소기업근속자 주택 우선공급 제도에 따라 택지 개발시 공급되는 아파트 일부를 중소기업근속자들이 특별공급 받을 수 있다.중소기업근속자가 특별공급 주택을 분양받으려면 지방중소기업청의 추천서를 받아 청약하면 된다.그러나 특별공급 물량이 적어 아파트 입주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장기근속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실정이다.실제 이날 발표된 3차 보금자리주택 하남 감일지구는 2천877가구가 공급 예정인 가운데 중소기업근속자 대상 특별공급 아파트 물량은 31가구에 불과하다.지난달 29일 분양공고된 수원광교신도시 A19블럭의 경우 2천2879가구 중 중소기업근속자 몫은 23가구에 그쳤으며, 파주운정지구 A-19블럭도 전체 1천564가구 중 16가구만 중소기업근속자 특별공급 물량으로 배정됐다.특히 최근 공급한 성남여수 B-1블럭은 총 1천39가구 중 중소기업 근속자 특별분양은 단 1가구에 불과했으며, 총 1천17가구가 공급된 안양 관양 A-1 지구도 중소기업근속자 특별분양 물량으로 국민임대 20가구가 배정됐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중소기업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특별공급 물량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도내 중소기업계 한 관계자는 형식적인 중소기업 지원정책 보다 종사자들에 대한 혜택을 늘리는 등 실질적인 지원대책이 나와야만 고질적인 인력난 등을 풀 수 있는 것이라며 중소기업근속자 대상 아파트 공급 물량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몸값 싸고 입지 굿~ ‘주차용지 상가’ 눈길

근린생활시설 등을 지을 수 있는 주차용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광명역세권, 파주교하, 성남판교, 의왕포일2지구 등에 조성된 주차장 용지 41개 필지에 대해 수의계약공급방식으로 공급 중이다.9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www.ishoppro.net)에 따르면 일반적인 지구단위계획기준에 의거 건축 연면적의 최대 30%까지 12종 근린생활시설 또는 문화 및 집회시설, 업무시설, 운동시설 등의 건축이 가능한 주차장 용지는 상가 개발업체별 투자매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특히 주차장 용지가 상가와 결합될 경우 풍부한 주차 시설 확보로 차량 이용 인구의 증가에 따른 고객 유입이 유리하고 무엇보다 입찰방식에 따른 토지 매입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이때 저렴한 용지 매입가는 상가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급가로 이어지면서 상가분양 시장에도 숨통을 터줄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화성 동탄신도시의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한 스트리트형 테라스상가 에이스타운은 최근 부동산 시장의 경기를 반영해 특별분양분 1층 상가를 3.3㎡당 1천만원대에서 공급 중이다. 에이스타운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주변 가격 대비 최고 50%선까지 저렴하다보니 분양 문의도 늘고 있는 추세다고 했다. 2011년 3월 준공예정인 성남 판교동의 이신빌딩<사진>은 자리에 따라 주변가격보다 약 20%선 저렴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총 104대의 주차까지 가능한 이신빌딩은 지상 2~3층은 주차장이며 지하1층과 지상1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한편 용지 공급에 있어서의 가격적 메리트도 있다. 금번 LH가 공급하는 41개 필지의 주차장 용지 중에는 주변 시세보다 최고 50%선 수준이 저렴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상가정보연구소 관계자는 주차장 용지 상가의 경쟁력은 주변 분양가격보다 비교적 저렴하다는 데 있다며 다만 투자와 관련해서는 상권과 입지를 포함해 상가개발 콘셉트에 대한 점검이 선행돼야한다고 말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길 따라… 버스 따라… 돈이 흐른다

최근 추가 지정된 수도권 광역급행버스 7개 노선이 운행됨에 따라 주변 미분양단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인천, 파주, 고양 등 개통 노선 주변의 미분양단지가 약 1천800가구로 집계됐다. 인천(논현지구)~강남역 구간 주변에는 한화건설이 지난 4월 남동구 고잔동 C10블록에 분양한 주상복합 131~196㎡(이하 공급면적) 644가구가 있다. 현재 전 주택형에 걸쳐 203가구 정도가 남아있다. 한화 1112단지 정류소가 걸어서 10분 거리다.인근 남동구 논현동 66의 24번지에는 유호건설이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올해 1월 분양한 단지로 112~132㎡ 383가구 규모이다. 미분양 물량은 전 주택형에 걸쳐 39가구 정도다. 걸어서 10~15분 내에 주공1011단지 정류장이 위치한다.또 파주(운정)~서울역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는 한양이 지난해 4월 파주 교하신도시 A4블록에 분양한 85~149㎡ 780가구의 단지가 있다. 현재 계약 가능한 물량은 147~149㎡ 약 26가구다. 걸어서 10분이면 해솔마을 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다.이와 함께 벽산건설과 우남건설이 공동 시공한 파주 교하신도시 A8블록도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83~150㎡ 958가구 규모이며 이 중 149~150㎡ 27가구 정도가 계약 가능하다. 지산중, 현대1차아파트 정류장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게다가 해솔마을 인근 파주 교하신도시 A6블록에서는 한라건설이 지난해 12월 분양한 82~249㎡ 978가구의 단지도 있다. 현재 미분양 112~164㎡ 122가구를 분양 중이다.고양(중산)~여의도 노선 주변에는 GS건설이 고양시 식사동 344번지 일대에 공급한 위시티자이(1,2블록)이 있다. 1블록( 112~196㎡ 1244가구), 2블록(132~275㎡ 1975가구)으로 나뉘어져 있다. 미분양 물량은 각각 163~196㎡ 43가구, 147~275㎡ 74가구 정도다. 풍산역 정류소가 차로 8분 거리다.이와 함께 두산건설이 지난해 12월 고양시 탄현동 297번지에 공급한 주상복합 80~228㎡ 2천700가구의 대단지에서도 미분양이 많다. 현재 남아있는 물량은 전 주택형에 걸쳐 1천217여가구다. 일산복음병원 정류장이 차로 9분 거리이고 경의선 전철 탄현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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