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이하 한난)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 ON(溫) 난방비’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희망 ON(溫) 난방비 사업은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목적으로 사연 공모를 통해 전국 취약계층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한난의 대표적 사회공헌 사업으로 2006년부터 18년간 개인 약 5천가구, 사회복지시설 약 1천600개소에 61억원에 달하는 난방비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난방비 지원 대상을 사회적기업까지 확대하는 등 사업 운영을 강화했다. 지난 10월부터 희망 ON(溫) 난방비 웹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신청받은 결과 신청 건수가 전년 대비 4배로 증가한 6천500여건에 달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개인 496가구, 사회복지시설 115개소, 사회적기업 15개소에 연말까지 총 4억4천5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용기 사장은 “희망 ON(溫) 난방비는 에너지 복지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한난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한난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의 가치를 이행하기 위해 에너지 취약계층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농협은 1961년 창립 이후 농업인의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실천하고 있으며, 교육지원사업이 ‘사회적 책임’ 이행의 바탕을 이루고 있다. 오늘은 금융자산 전국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며 최초의 ‘사회공헌 실천재단’을 설립하여 운영하는 서울 영등포농협 백호 조합장을 만났다. 편집자주 1. 재단설립 동기는? 기업은 사회적 책임과 가치 실현을 통해 비로소 지속 성장 가능하다는 것은 모두가 인식하고 있습니다. 많은 농협이 농촌과 지역주민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제도적 장치가 있으나 체계적이지 못하고 조합사업과 사회공헌 관련 회계가 분리되지 않아 그 공로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사업 규모 면에서 전국 지역농협의 중심이 된 영등포농협은 농업·농촌과 지역주민의 기반 위에서 성장하였으므로 도시농협의 역할인 지역주민에 대한 금융 편익 제공과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넘어 그 성과로 사회적 책임과 가치 실현의 주도적 역할을 하는 것이 도리라 생각했습니다. 2. 지역농협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은? 개인적으로 나는 농촌 마을 출신이고 자연과 함께 자랐고 그래서 자연의 순리를 존중하며 어려움, 가난, 아픔, 노인, 노동의 가치 등을 체득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나의 저변에는 할 수만 있다면 어려움에 처한 주변과 함께하여야 한다는 것이 소신입니다. 농협은 1961년 정부 주도로 설립되어 정부 보호 아래 성장하였으며 한 때 농협의 역할에 대하여 부정적 시각도 있었으나 지금의 지역농협은 농촌에 없어서는 안 되는 매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농촌의 노령화, 일손 부족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 때로는 정부의 역할을, 때로는 자녀가 다 하지 못하는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으며 농산물 유통이나 농업인의 복지업무까지도 농촌농협의 주요 역할이 되는 실정입니다. 이처럼 농촌 지역농협이 본연의 역할은 충분히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도시농협의 역할에 대하여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즉,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 유통하는 일을 하는 농업과 농촌 그리고 농촌농협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도시지역 농협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성장할 수 있을 것인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지금은 분명히 도시농협(농협은행 포함)이 국민으로부터의 신뢰받는 것이 사실이며 이는 전적으로 농업, 농촌, 농촌농협에 기반한다고 생각하며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인을 응원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농협의 이념교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교육의 중심은 지금 도시농협이 ‘국민의 농협’, ‘국민의 하나로마트’로 불리며 국민에게 신뢰받고 성장하고 있는 본질적 이유는 농업, 농촌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을 도시 지역농협 직원들에게 명확히 인식시키는 데 있다고 봅니다. 특히, 도시농협 임직원들은 농업, 농업인, 농촌 지역농협의 노고를 인정하는 것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 대한 가치 실현에 참여하여야 할 것입니다. 영등포농협의 핵심 경영목표가 ‘사회적 가치 창출’이고 이 가치를 이루어 내기 위해서 ‘함께하는 상생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주민·농촌과 함께 하고자 하며 그런 취지에 걸맞게 우리 농협 사회공헌 실천재단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합니다. 이것이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3. 재단설립 과정과 앞으로 운영계획은? '23년 말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재단 설립을 승인(기재부 고시 2023-48호)받았고 영등포농협은 첫해에 10억 원의 기부금을 출연하였고 금년도에도 5억 원의 기부금을 출연하였음은 물론 앞으로도 매년 5억~10억 원의 기부금을 출연할 예정입니다. 본 공익재단의 비전이 가족과 함께 매월 1,000원의 기부금 자동이체를 통해 전국 최고의 기부 인원을 보유한 재단으로 거듭나고 기부문화의 전파를 통해 단기간에 자동이체 인원을 10만 명 이상 달성하는 것이며 나아가 불특정 다수로부터 받은 기부금으로, 기부자의 제안으로, 절박함에 처한 이웃을 지원하는 순수 공익재단으로써 기부금 지원 금액 측면에서도 전국 규모의 재단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누구나 쉽게 방문하여 기부금을 낼 수 있도록 ‘영등포농협 사회공헌 실천재단’ 홈페이지를 만드는 일에 많은 공을 들이는 활동으로 20억 원 정도를 모금하여 약 30억 원 정도의 기금조성이 일차 목표이고 매년 기금 규모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농업인, 농촌 그리고 지역주민 중 갑작스러운 어려움에 부닥친 경우라든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온정의 손길로 정의 사회 구현이 관련된 모든 부분에 대한 지원활동을 할 것이며, 기부자가 어려움에 부닥친 이웃 등에 대해 지원 요청을 하면, 재단이 지원하여 기부자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재단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과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농협의 상표 가치를 높이며 나아가 기부문화를 확산·정착시킬 계획입니다. 4. 주요사업과 올해 성과는? 재단에서 추진하는 주요사업은 재해복구 지원 등 ‘농촌·농업인 지원’ 사업, 관내 복지관 물품 지원 등 ‘지역사회 복지 증진’ 사업, 환경 가꾸기 등 ‘지구 살리기’ 사업, 농촌 및 지역 중·고생 등 ‘장학금 및 청년 활동 지원’ 사업 등 사회구성원들이 활력있는 삶을 살아가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농촌·농업인 지원에 8,750만 원,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5,930만 원, 학생 장학금 지원에 300만 원 등 1억 4천900만 원을 지원하였고, 첫해는 활동 범위나 지원금이 작았지만, 내년부터는 영등포농협의 추가 출연과 기부금 모금으로 활동 범위와 지원 금액을 늘려갈 예정입니다. 5. 재단 활동 첫해의 보람은? 사회적 화두인 미래를 이끌 청년 세대들과 나눔 행사를 같이하고, 청춘남녀 만남의 장 ‘별빛 청춘 캠핑’ 행사 개최에 보람을 느꼈고 다문화 가정 지원으로 우리의 정(情)문화를 나누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는 것입니다. 6. 앞으로 확대하고 싶은 사업 분야는? 많은 분야에 지원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사회의 손길을 더 필요로 하는 곳에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예정입니다. 우리 농협 주변은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이므로 ‘다문화 가정 자활 지원’, 용기를 잃지 않고 미래를 준비해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 ‘청년 교육 기회 제공’, 몸이 아파도 병원비가 없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병원 치료비 지원’, 노인층 대상으로 ‘평생교육 지원’ 등 활동 영역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가족과 함께 1,000원의 작은 나눔이 모이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부는 나의 행복입니다.우리 영등포농협 사회공헌 실천재단을 통하여 가족 모두 1,000원 기부에 동참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셀트리온이 한국안전인증원의 ‘공간안전 인증’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동시에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공간안전 인증’은 소방청에서 감독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 자율안전 평가다. 안전경영, 건축방재, 소방안전, 위험물안전 등 7개 항목과 이를 세분화한 143개의 항목을 평가해 80%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사업장에 수여한다. 셀트리온은 인증을 획득하는 동시에 화재안전조사 및 종합정밀점검 면제 혜택도 받게 됐다. 다만 사업장 안전 및 효율성 강화를 위해 종합정밀점검은 계속 할 방침이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연구실의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셀트리온 생명공학연구소는 문서 및 시스템 관리, 현장 활동 수준, 안전관리 관계자의 의식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셀트리온은 오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정기 점검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구 성과와 안전 관리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래협력프로젝트 일당(경기일보 12일자 7면 보도)에 대한 경기일보의 보도 이후 이들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피해자들은 서울, 강원, 대전 등 전국 각 지역의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 사건이 전국 단위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경기일보는 지난 12일 고래협력프로젝트 피해사례를 최초 보도한 이후 ‘고래협력프로젝트 피해자 제보를 기다린다’고 알리며 피해자를 찾아 나섰다. 이에 지난 16일 30년차 세무공무원 A씨 피해제보가 이어졌고, 19일에는 피해자 B씨도 경기일보와 통화에서 피해사실을 털어놨다. B씨의 경우 사업자금 중 일부를 변통해 마련한 약 2천600만원의 금액을 사기 당했다. B씨는 “처음에는 미심적은 부분이 많아 소액만 투자했다”며 “하지만 바람잡이들이 지속적으로 엄청난 수익의 인증을 하면서 순간 욕심이 일어나 좋지 못한 선택을 하게 됐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이어 “아무래도 이상하다는 생각에 투자금 인출을 요청했지만, 인출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수수료 입금이 필요하다면서 인출을 거부했고, 얼마 가지 않아 리딩방이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B씨의 피해사례는 앞서 피해를 제보한 A씨와 거의 유사한 형태로 사기를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 다른 고래협력프로젝트의 피해자 C씨의 경우 어렵게 마련한 1억4천만원의 종자돈을 이들 일당에게 편취당했다. ‘H7-골든개미 주주모임’ 등 고래협력프로젝트 일당이 운영한 주식리딩방에 가입했던 D씨도 일당에게 속아 수천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경기일보가 현재까지 확인한 고래협력프로젝트 피해자만 13명으로 총 피해금액은 16억6천200만원에 달한다. 피해자들은 고래협력프로젝트 일당이 사기를 위해 운영했던 주식리딩방을 해체한 시점인 11월말 이후부터 12월 초순에 집중적으로 이들을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피해자들은 경기 분당을 비롯해 서울 관악, 강원 춘천, 대전 중앙 경찰서 등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앞서 경찰은 해당 계좌의 범죄 사용 여부를 CIF정보(금융 정보)를 통해 확인한 결과, 해당 계좌에 수십 건의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처럼 사건이 전국단위로 확산하는 만큼 사건을 병합해 일선경찰서가 아닌 상위 수사기관에서 이를 담당 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남부경찰청은 “일선 경찰서에서 신청한 수색영장이 발부된 이후 이를 취합해 사건을 담당할 집중수사관서 지정 등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단독] '고래협력프로젝트'를 아시나요? NH투자증권 사칭 주의보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41211580281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서희건설은 24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입법 언론 대상 시상식’에서 건설부문 사회공헌기업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입법기자협회 입법 언론 대상 시상식’은 탁월한 성과를 이룬 공로자들을 격려하고, 이를 통해 민주주의 발전과 사회적 신뢰 형성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사단법인 한국입법기자협회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진욱 의원실이 주관하고 코레일유통이 후원한 이번 시상식에서 서희건설은 건설업체와의 상생발전을 도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설사업의 발전을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희건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해마다 소년소녀가장들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로뎀나무 장학회’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숭실대학교에 ‘베트남 교육선교센터’를 건립하고 ‘포스텍 연구원’ 숙소를 지었다. 서울대, 경희대, 고려대, 연세대, 동국대등에는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 성금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주민 성금 △울진 산불피해 주민돕기 △서울시, 경주시 등 수해 주민돕기 성금을 전달하는 등 재난 극복을 위한 구호활동도 펼치고 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서희건설은 ‘기업은 사회공익에 기여하며 국가발전에 이바지한다’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기업 이익을 다양한 방식으로 환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을 사업기반으로 하는 기업의 일원으로서 상생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내 한 기업이 법인택시·버스 기사들의 차량 운행 전 음주 측정 장치를 개발해 화제다. 현행법상 운송사업자는 사업용 차량을 몰리 전 음주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기록하도록 하고 있어, 음주 측정 장치를 차량에 장착하면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평가 때문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원특례시에 있는 ㈜가온기획은 법인택시·버스 등 운수종사자 관리프로그램인 ‘가온T솔루션’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가온T솔루션은 차량 내부에 안면인식 카메라·음주측정기를 설치해 음주측정 등을 자동으로 가능하게 한 장치다. 이를 통해 법인택시 등 운수종사자 음주 측정 기록 및 운행관리를 한 번에 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처럼 가온기획이 가온T솔루션을 개발한 이유는 법인택시 등 운수종사자들이 운행 전 음주 측정을 대다수 무시한다는 지적에 따른 대응이다.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21조는 ‘운수사업자는 자동차 운행 전 운수종사자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고 기록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 운수종사자가 음주로 인해 안전 운행이 불가하다고 판단하면 차량 운행을 금지하도록 한다. 이를 어가면 60~180일간의 사업정지나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이런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 올 상반기 부산시의 한 마을버스 기사가 면허정지 수준의 상태로 차량을 몰다 경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때문에 기사들이 승객의 안전을 위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등의 법적 절차를 등한시해 음주로 인한 사고 우려가 커지는 실정이다. 이에 가온기획이 개발한 가온T솔루션을 법인택시나 버스 등에 설치, 자동적으로 음주측정을 해 기록을 남긴다면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음주 자동측정기로 그동안 등한시 된 운수종사자들의 운행 전 음주 측정 등을 막을 수 있게 됐다”며 “관련 법을 더욱 강화해 의무적으로 설치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성형 AI기술 전문 업체 스튜디오캉(STUDIOKANG)이 글로벌 경쟁력 극대화를 위해 '300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스튜디오캉의 원스톱 디지털휴먼 제작 솔루션과 300피트의 스포츠·대중문화 IP를 결합해 콘텐츠 제작 과정을 효율화하자는 취지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개월간 테스트 작업을 시행하고, 지난 19일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튜디오캉은 300피트가 보유한 이현세 작가의 명작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 IP를 바탕으로 NFT 및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연다는 구상이다. 스튜디오캉을 운영하는 강동훈 ㈜인플스톡 대표는 "스포츠·대중문화 IP에 AI 기술을 접목해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공포의 외인구단'과 '슈퍼레이스' IP를 차세대 NFT, 버츄얼 휴먼 콘텐츠로 재해석해 전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확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건 ㈜300피트 대표는 "스포츠 스타는 물론이고 각종 IP 포트폴리오를 가진 300피트와 스튜디오캉의 생성형 AI 기술력 결합은 웹3 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다양한 콘텐츠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300피트는 신유빈(탁구), 이대훈(태권도), 이용대(배드민턴), 전지원(LPGA 프로), 지소연(축구) 등 국내외 정상급 스포츠 스타 AI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IP를 활용해 웹3 스포츠리그 플랫폼 'TDT 챔피온십'을 운영하고 있다.
“계엄에 탄핵에, 뒤숭숭한 요즘… 내년엔 잘 풀릴지 점쳐보려 합니다.” 불확실성이 짙은 올해, 점술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연말마다 몰리던 신년 운세 상담이지만 올해는 경기 침체와 정치적 불확실성이 겹치며 더 많은 이들이 점술에 의지하는 모습이다. 지난 22일 찾은 수원시 팔달구의 한 사주카페. 5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는 손님과 점술가가 마주 앉아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운영자 장모씨(56)는 “연말 특성상 주말을 이용해 취업이나 연애, 투자나 사업 같은 경제적 고민을 상담하려는 손님이 많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AI 기술이 점술 시장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이다. 직장인 노한나씨(가명·23)는 “챗GPT를 비대면 상담소로 삼아 신년 운세뿐 아니라 누구에게도 말 못 할 고민을 털어놓는다”며 “눈치가 보이지 않고 해결책이 명확해 평소 고민이 생길 때도 애용한다”고 말했다. 점술 업계는 최근 몇 년 사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상위 6개 운세 앱의 월평균 이용자 수는 약 773만명으로 집계됐다. 주 이용층은 기기 사용에 익숙한 2030세대로, 3년 전보다 약 92만명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지난 20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은 취업과 이직 고민 상담을 위해 ▲사주 ▲타로 ▲신점 등을 제공하는 모바일 전용 운세 서비스를 출시했다. 유튜브는 점술 관련 콘텐츠의 주요 플랫폼으로 이미 자리 잡고 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미디어와 SNS를 통한 정보의 끊임없는 반복 노출이 과거보다 불안감을 키운다”며 “과거에는 계엄 상황이 제한적으로 알려졌으나, 현재는 실시간으로 정보가 확산돼 불안감이 증폭되는 것이 그 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리적 본능에 기반한 점술 수요는 과학 발전에도 불구하고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10주 연속 오름세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천653.2원으로 직전 주보다 1ℓ당 7원 상승했다. 전국에서 휘발유가 최고가인 지역은 서울로, 지난주 대비 이번주에 5.2원 올라 1천713.6원을 기록했다. 반대로 최저가인 대구는 1천622.3원으로 서울과는 100원가량 차이가 있지만 한 주 전에 비하면 8.3원 값이 오른 상태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주까지 1천650원이던 휘발유 값이 이번 주 들어 7원 오르면서 1천657원을 찍었다. 인천은 지난주 1천638원에서 10원 오른 1천648원으로 조사됐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SK에너지 주유소의 휘발유 값이 1ℓ당 1천662.6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1천625.5원)였다. 또한 같은 기간 경유 값도 뛰었다. 경유 1ℓ의 평균 판매 가격은 1천497.5원으로 전주 대비 8.3원 올랐다. 휘발유와 경유는 모두 주간 단위로 10주째 동반 상승 중이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 주간 원유 재고 감소, 러시아·이란에 대한 서방 제재 심화 등으로 상승하고 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추후 국내 기름값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3.5달러로 전주보다 1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82달러로 직전 주와 같고, 자동차용 경유는 90.1달러로 직전 주 대비 1.8달러 올랐다.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오리온 그룹 담철곤 회장이 입사 3년 만에 장남 담서원 씨를 전무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하면서, 가족기업의 관행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담서원 씨는 뉴욕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베이징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한 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근무하다가 2021년 오리온에 입사했다.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상무로 승진하였고, 이번에 전무로 초고속 승진하였다. 이는 가족기업의 특성상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한국 제과업계를 대표하는 대기업으로서 오리온의 이러한 인사 정책이 조직 내 공정성을 저해하고, 일반 직원 및 사회적 신뢰를 훼손하는 사례로 지적받고 있다. 입사 3년 만에 전무이사, 공정성 논란 오리온은 한국을 대표하는 제과기업으로, 2022년 기준 매출 2조 8732억 원과 영업이익 4667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제과산업 전문지 캔디인더스트리(Candy Industry)가 발표한 "2022 제과업계 글로벌 Top 100"에서 오리온은 세계 12위,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는 오리온이 국내외에서 견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최근의 인사 논란은 이 같은 대표기업으로서의 책임성과 투명성에 대한 사회적 기대를 저버리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의 특혜 가족기업에서 종종 발생하는 친족 승진 사례는 이번 담서원 씨의 초고속 승진과 같은 방식으로 나타난다. 이는 경영의 연속성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장점으로 삼을 수 있지만, 공정성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담서원 씨의 입사 후 경력과 승진 속도를 살펴보면, 일반적인 승진 체계와 비교해 현저히 빠른 속도라는 점이 눈에 띈다. 이러한 사례는 조직 내 능력 중심의 평가와 공정한 기회 제공이라는 가치를 위협하며,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킬 위험이 있다. 오리온의 사례는 삼성과 현대와 같은 다른 가족기업들과 비교될 수 있다. 삼성은 능력주의를 강조하며, 일정한 경력과 평가를 통해 주요 직책으로의 승진을 진행한다. 반면 오리온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상대적으로 결여하고 있어 사회적 비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사례는 한국 기업 전반의 인사 시스템에 경종을 울리는 사례로 작용할 수 있다. 법의 심판을 받은 과거, 재발되는 논란 담철곤 회장은 과거 300억 원에 달하는 횡령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고, 별장 공사비 명목으로 약 200억 원의 법인 자금을 유용한 혐의로도 논란을 빚었다. 이러한 법적 제재를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가족경영 방식은 기업 투명성과 윤리 경영에 대한 의문을 다시금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경영진의 신뢰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례는 투자자와 소비자들에게 오리온의 신뢰도를 저하시킬 위험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투명성은 현대 기업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투자자와 소비자는 기업의 투명성을 기준으로 기업을 평가하며, 이는 주가와 시장 내 위치에도 영향을 미친다. 오리온이 계속해서 가족경영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장기적으로 기업의 신뢰와 경쟁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직원들의 박탈감과 대기업의 사회적 책무 조직 내 공정성이 결여될 경우, 일반 직원들은 성장 기회를 박탈당했다는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이는 조직 내 사기 저하와 생산성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오리온의 사례는 특히 젊은 세대 직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공정성과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는 가족경영의 한계를 받아들이기 어렵다. 공정성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서 가족경영은 사회적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대기업으로서 오리온은 단순히 이익 창출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점에서 윤리적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 소비자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여부를 기준으로 제품과 브랜드를 선택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어, 오리온의 신뢰 회복은 필수적이다. 오리온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시스템을 구축하여 가족경영의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해야 한다. 능력과 성과 중심의 평가 체계를 도입하고, 직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구조적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내부 갈등과 조직 개편에 따른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신뢰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