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중소기업들에게 국내외 시장진출 및 제품 판로확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대형 유통업체들과 중소기업이 손을 맞잡는 구매 상담회가 열린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는 오는 15일 수원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대형유통기업과 중소기업 만남의 장인 G-유통 구매상담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매상담회는 대형유통망과 중소기업간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새로운 판매채널 확대 및 영업선을 확보하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를 위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메가마트 등 체인스토어를 가진 대형유통 기업과 중소기업유통센터, GS홈쇼핑 등 구매력이 뛰어난 홈쇼핑 업체, 인터넷 대형 쇼핑업체인 11번가, KT커머스, 이베이 등 국내 유통 흐름을 주름잡는 MD 55명이 중소기업 제품들의 구매를 위해 이번 상담회를 찾는다.이들은 중소기업과 1대 1 상담을 실시해 현장에서 우수상품들과의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기업들의 국내 시장 확대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행사에 앞서 9일 2시부터 경기중기센터 3층 희망실에서는 ▲GS홈쇼핑에서 대박나기 ▲메가마트로 진출은 이렇게!라는 주제로 사전설명회도 개최될 계획이다.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게 국내 대형 유통기업과 상생협력의 장을 마련해 줌으로써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수출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바이어들과 상담 이후 곧바로 수출이나 입점성사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매상담회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마케팅지원팀(259-614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일본 대지진과 원전사고의 여파로 국내 기업들의 명암이 엇갈리는 가운데 도내 기업의 일본 시장 확대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3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2011 G-trade Japan 수출상담회에서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와 KOTRA가 일본 지진 사태 이후 일본 현지의 생산 차질과 생활용품 공급 부족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일본의 수요 증가 이익을 거두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에너지식품 등 수출 증가 기대지난 3월 일본 대지진으로 국내 기업 4곳 중 1곳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기업들이 눈에 띄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제조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본지진사태 이후 국내 산업계 변화와 대응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기업 24.8%는 일본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반사이익을 얻었다는 답변도 7.4%로 집계됐다. 업종별 명암도 엇갈려 대일 부품의존도가 높은 기계와 전기전자 업종은 피해를 입은 반면 석유화학과 철강 등은 일본의 극심한 에너지난과 지진피해 복구과정에서 반사이익이 발생했다.또 일본으로부터 핵심부품을 조달하지만 세계시장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반도체업종, 그리고 식자재 조달에 차질을 겪었지만 방사능 누출로 대일수출이 급증한 식품업종 등은 피해와 수혜가 교차하고 있다. 식품업체 C사의 경우, 지난 4월 일본에 생수 1천200만병을 수출했으며 연말까지 2천400만병을 추가로 수출할 예정이다. 방사능 오염위험으로 수돗물은 물론 생수까지 기피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일본 현지 사정으로 에너지(발전기 등), 안전식품(생수 등), 피해복구산업(철강 등)이 일본지진 이후의 새로운 유망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상태다. 일본 수출판로이런 가운데 2011 G-trade Japan 수출상담회는 일본의 현지 사정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생활용품 및 식품 등 소비재 위주의 상담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대지진 이후 업종별 명암 엇갈려안전식품피해복구산업 급부상국내 230개사 5,300만弗 상담 성과지진 발생 직후부터 물을 비롯한 건전지, 물티슈, 손전등과 같은 재해 관련 용품이 한국에서도 물량확보가 어려울 정도로 수요가 급증했으며 원전피해로 인한 방사능 공포를 줄일 수 있는 의약품, 아이디어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꼼꼼한 사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한 행사였다. 이를 위해 경기중기센터와 코트라는 바이어와 국내 기업간 사전매칭을 통한 1:1 수출상담을 준비했으며 바이어 1사당 8개 국내기업과 상담을 사전에 조율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상담회에는 일본 관서지역의 주요 유통회사를 중심으로 한 52개사의 바이어 56명이 참가했다. 또 국내 기업 230여개사가 참석, 열띤 수출 경쟁을 벌였다.특히 LED제품 및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체인점으로 일본내 174개의 점포를 보유한 매출액 4조6천억원의 Cainz Corporation사와 약국 및 조제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COCOKARA FINE INC가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 불과 7시간 동안 진행된 상담회에서 참가 기업들은 수출 계약을 비롯해 모두 505건 5천30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둬 일본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줬다. 성남에 위치한 HUMBLE(대표 추광재)사는 2.4Ghz 능동형 RFID기술을 이용한 아이디어 제품 스마트 알람(미아방지용 스마트 악세사리) 제품 상담을 진행, 314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올렸다.또 가정용 랩으로 유명한 크린랩(대표 전기영)은 세계 최초로 천연 옥수수를 활용하여 인체에 무해하고 100%로 재활용 가능한 천연랩으로 상담을 진행해 77만 달러의 수출상담성과를 보였다. 특히 군포에 위치한 ㈜지씨티인터내셔날(대표 변찬구)은 자동차에 부착하여 전후방 및 좌우를 감시하는 자동차 후방감시 카메라와 모니터에 대한 수출상담을 통해 3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하기도 했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일본에서는 생활용품, 식품 등의 공급부족과 신규 수요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면서 복구작업 과정에 예상되는 수요 증가에 맞춰 일본 바이어들을 초청, 도내 수출기업과 상담기회를 제공하여 일본 수출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이번 상담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중기센터는 다음달 13일부터 일본 동경 경기우수상품전을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일본 부품소재산업전시회, 일본 유통소비재 통상촉진단 등 일본지역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안성시가 대표 특산물인 안성마춤 인삼의 세계화를 위해 무농약 인삼을 생산하는 글로벌 진셍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시는 인삼의 잔류농약 허용 국제표준을 준수하면서 세계 시장에 맞게 다양한 기능성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무농약 인삼을 생산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는 지난 5월 우리나라가 제안한 디페노코나졸 잔류량 0.5ppm 이하를 국제표준으로 결정한 바 있다.시는 이를 위해 1억5천만원을 들여 1.3㏊ 규모의 친환경 인삼묘 생산지를 시범조성하고, 이곳에서 생산된 인삼묘를 9개 농가에 보급하기로 했다.또 이들 농가에 저온 저장고와 인삼작판기 등을 이달 중 보급할 계획이다.특히 이들 9개 농가는 지난 4월부터 친환경 재배 컨설팅을 받고 있으며, 총 4.3㏊의 인삼 생산예정지가 조성돼 있다.시는 이들 농가에서 생산된 무농약 인삼을 대기업과 연계해 건강식품, 제약, 화장품 등 기능성 제품으로 생산하고, 판로도 확대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안성마춤 인삼은 농약의 잔류기간이 3일에 불과할 정도로 사실상 무농약 수준의 안정성을 유지했다며 최근 친환경 인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 묘삼 재배농법을 보급, 농약이 전혀 없는 인삼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안성지역은 112농가 266㏊에서 인삼을 생산하고 있으며, 안성의 6년근 홍삼은 전국에서 23%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인삼 생산지로 자리잡았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국세청은 7일 사회공헌을 실천하거나 경제적으로 재기에 성공한 납세자를 대상으로 아름다운 납세자 상를 처음으로 공모한다고 밝혔다.대상은 3년 이상 사업을 운영한 개인(근로자 포함) 또는 법인으로 봉사, 지역사회 공헌, 고용창출 등으로 사회에 기여하거나 사업에 실패했지만 역경을 딛고 재기에 성공한 미담의 주인공 등이다.본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다른 사람을 추천할 수 있으며, 신청 기한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다.신청추천서는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이메일(h025200@nts.go.kr)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전국 세무관서 납세자보호담당관실에 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오는 7월 한유럽연합(EU) FTA 발효에 앞서 유럽시장 개척에 나섰다.시와 재단은 7일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유럽시장 선점과 수출 영역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7개사로 유럽통상촉진단을 구성,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에 파견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유럽통상촉진단은 지난달 23일부터 5일간 유럽시장에서 1천500만달러(170억원) 규모의 무역상담을 벌여 앞으로 800만달러 상당의 수출 길을 열었다.자동 회전문을 생산하는 에스티월드는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유럽의 대기업들과 유통업체들로부터 디자인이 우수하고 매우 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이탈리아의 FA사와 올해 500만달러 규모의 수출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블루투스 폰 개발에 성공한 조아텔레콤은 유럽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이 인기를 끌어 오스트리아의 MOJO사와 제품 유통에서 A/S 협력까지 세부적인 거래 조건에 합의했다. 이 밖에 소형 모터 제품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코모텍은 IL일렉트로닉스와 유럽지역 공동마케팅을 추진키로 합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경기언론인들이 도민의 의지를 한 곳으로 결집시키는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임창열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은 7일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열린 경기언론인클럽 창립 9주년 기념식에서 특별강연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임 회장은 또 행정기관을 빼앗기고, 공기업을 빼앗겨도, 더 나아가 대통령이 약속을 안 지켜도 경기도는 말 한마디 하지 않는다며 이 때문에 경기도는 국내 정치문화에서 항상 홀대받아 왔다고 주장했다.이는 과천 정부청사를 비롯한 도내 공기업 지방 이전과 이명박 대통령의 수도권 규제 완화 공약 불이행을 꼬집은 것.임 회장은 1천100만 경기도민이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지역 언론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경기언론인클럽이 단순 친목모임에서 탈피해 도민의 뜻을 모을 수 있는 구심점이 돼야 한다고 경기언론인클럽의 변화를 주문했다.임 회장은 경기언론인클럽 개혁의 핵심 과제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현역 언론인 포용과 지역 내 여론 주도층을 포함한 회원 자격 확대, 인터넷스마트폰 등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여론 수렴 및 평가 기능 강화 등이다.임 회장은 앞으로 경기언론인클럽은 현역 언론인을 중심으로 지역 내 최고의 이슈들이 토론되고 평가받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이렇게 언론인클럽이 힘을 갖추고 진정으로 도민들을 위해 합심 단결할 때 비로소 대통령도 탄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우재찬 경기언론인클럽 회장을 비롯해 경기지역 언론인 및 오피니언 리더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윤철원기자 ycw@ekgib.com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지원이 늘면서 해외 바이어 방문이 상대적으로 적은 국내 산업전시회 참가 업체가 크게 줄고 있다. 5일 킨텍스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는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나 박람회에 참가하는 업체들에게 각종 업무지원은 물론, 1년에 500만원까지 참가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청도 수출기업화 사업을 통해 업체당 700만원 상당의 지원 혜택을 주는 등 기업들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업체들의 해외전시회 참가 조건이 용이해지자, 상대적으로 해외바이어 참가가 적은 국내 산업전시회가 찬밥 취급을 받고 있다.고양시 킨텍스에서 지난 5월 개최한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에는 지난해 국내외 268개 업체가 참여했으나, 올해는 총 150개 업체가 등록해 참가업체가 118개나 줄었다. 특히 해외 참가업체도 지난해 40개에서 올해 10개로 급감, 해외 바이어들의 방문 감소 현상까지 빚었다. 또 지난 4월 열린 국제전자회로산업전도 참가업체가 지난해 260곳에서 올해 223곳으로 37곳 감소했다.문구와 가구 등 해외업체에 국내외 시장을 잠식당한 업종은 사정이 더 심각하다. 23년이나 개최된 서울국제문구전시회는 2009년을 끝으로 더이상 개최되지 못하고 있으며, 가구 관련 전시회들은 해외업체 비중이 크게 늘면서 국내 영세업체들이 설자리를 잃고 있다. 평택의 한 금형 업체 관계자는 국내업체들간 경쟁하는 것보다 해외전시회에 나가 바이어들과 직접 상담하는 편이 낫다며 수요가 한정된 국내시장에서는 업체 간의 출혈이 불가피하고, 해외 바이어 참가도 많지 않아 올해 국내전시회 참가일정을 모두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오는 7월부터 하나의 기업에 여러개의 노조를 만들 수 있는 복수노조제가 시행됨에 따라 각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다.대다수 기업들이 법과 원칙대로 대응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신규노조 결성 움직임 등을 예의주시 하고 있는 것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이 개정 발효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한 기업에 다수의 노조를 만들 수 있게 돼 각 기업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우선 무노조경영의 대표격인 삼성은 무노조 원칙을 고수하기 위해 사원복지를 강화, 노조가 필요없는 회사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삼성의 대표성을 감안하면 복수노조 시행이 혼선을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자동차조선중공업 계열 기업들은 기존 노조가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분열이나 소규모 노조의 결성이 어려울 것으로 에상되지만 추가 노조 설립 가능성, 조직운영체계 정비, 노무관리 시스템 점검 등 사전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업계는 원래 일반노조와 조종사노조의1사 2노조 체제를 이어온 만큼 새로운 거대노조 탄생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여기에 노조활동에 대한 근로자들의 관심이 저조한 건설유통업계는 복수노조 허용이 별다른 여파를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 건너 불구경이라는 분위기다.한편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노동조합의 분리와 신규설립, 단체교섭 구조의 재설정, 법률상 분쟁 등과 관련한 문제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며 복수노조 시대에 노사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이동통신 요금부담 경감을 위한 정책방안을 발표, 이동통신 사업자를 대상으로 기본료, 가입비, 문자요금을 점진적으로 인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방통위 요금 인하 방안 발표에 맞춰 요금인가 사업자인 SK텔레콤은 9월부터 기본료를 1천원 내리고, 문자메시지를 월 50건 가량 추가로 제공한다.문자메시지 요금이 건당 20원임을 감안하면 다량의 문자메시지 사용자들은 월 1천원가량의 요금을 추가로 절약하게 된다. 기본료 1천원 인하분을 합치면 최대 월 2천원 요금부담을 덜 수 있다.그러나 요금조정에 대해 신고 의무만 있는 KT와 LG유플러스는 아직 요금조정안을 내놓지 않고 있어 이들이 요금 인하에 동참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방통위는 SK텔레콤의 이번 요금 인하에 따라 연간 총 7천500억원의 인하 효과가 나타나고, 1인당 연 2만8천원(4인 가구 연 11만4천원)의 요금 절감 효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경기도가 게임, 출판, 방송영상, 에니메이션 등 콘텐츠를 생산하는 도내 기업의 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도는 2일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GDCA)과 함께 올해 하반기 서울 캐릭터라이선싱 페어와 홍콩 국제라이선싱 쇼 등 해외전시회에 개별참가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오는 7월에서 12월 사이 열리는 콘텐츠 관련 해외 전시에 참가하는 콘텐츠 기업에 대해 부스 설치비용으로 최대 5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도는 회사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브로슈어, 영상, 샘플 제작 등 프로모션 홍보물 제작 비용도 5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신청서를 접수한 콘텐츠 기업별로 프로젝트의 우수성과 해외수출 관련 사업추진역량,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에 대한 서류심사를 통해 지원대상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0일까지 홈페이지(www.gdca.or.kr)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오는 16일 발표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경기도 콘텐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GDCA는 지난해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통해 2천633만달러의 콘텐츠 수출성과를 달성했으며 올해 1월 개최된 홍콩 국제라이선싱 쇼 경기도관 참가지원을 통해 907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린 바 있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