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실련 신임 공동대표에 김재식 인천상의 전 사무국장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김재식 전 인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하는 등의 임원진 선출을 했다. 23일 인천경실련에 따르면 최근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 월천홀에서 ‘2025년도 회원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공동대표와 감사, 집행위원 등 임원진을 선출했다. 인천경실련은 김재식 전 인천상의 사무국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재임의 김승기 인향치과 원장, 김연옥 중앙경실련 공동대표, 이종일 한국뉴욕주립대 기술경영학과 교수 등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신임 감사에는 김선홍·김종필 세무사가, 집행위원장에는 전영진 변호사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정책위원회는 정두용 인하대학교 대학원 도시재생학과 초빙교수가 위원장을, 민소정 노무사가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오승한 인천주니어클럽 회장이 조직위원장직을 이어가게 됐다. 이와 함께 인천경실련은 이번 회원정기총회에서 12·3 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소추, 극단적 정치 양극화로 인한 국정 혼란을 해소하고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자 지역 핵심 인사들과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을 위한 연대’를 선언했다. 인천경실련은 올해 주요 사업으로 해양수산청 등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방 이양, 인천국제공항 경영에 인천시 참여, 인천 역차별적인 분산 에너지법 개정, 국립인천대 공공 의과대학 설립 등도 의결했다. 아울러 KBS 인천방송국,재난방송센터 설립, 수도권 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한 총리실 산하 전담기구 설치, 인천시사편찬원 설립 등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이번 회원정기총회와 후원 행사에 많은 관심을 보내준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진정한 주민자치와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TP, 지역연고 게임단 지원…4개 기업 모집

인천테크노파크가 인천 e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지역 게임단을 지원한다. 23일 인천TP에 따르면 2025년 인천 지역연고 게임단 지원사업을 추진, e스포츠 게임단을 보유·운영하고 있는 인천기업을 오는 4월1일까지 모집한다. 게임단은 전문 e스포츠팀 1개 이상으로 구성해야 한다. 인천TP는 4개 기업을 선정해 게임단 운영과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6천만원(기업당 1천5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이메일로 신청 가능하며, 신청 방법 등 세부 내용은 인천TP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TP 문화콘텐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인천지역 e스포츠 산업의 저변 확대와 생태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TP는 지난 2018년부터 지역연고 게임단 지원, e스포츠 챌린지 대회 개최, 인천 게임 행사 개최 지원, 게임 전문인력양성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게임문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지역연고 게임단 지원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국제대회인 PGS(PUBG Global Series) 상하이 및 태국, EWC(Esports World Cup) 사우디 등에 인천지역 게임단이 진출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인천항만공사, 임원이 인천항 수출입 화물 유치 발로 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임원진이 직접 화주 기업을 찾아 화물을 유치하는 집중 마케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들어 세계 교역 환경 변화와 트럼프 행정부 2기의 관세 정책 및 컨테이너 운임 지수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인천항 물동량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IPA는 화물 유치에 적극 나서고, 시장 변화의 민첩한 대응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인천항 수출입 활성화 테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TF 활동의 하나로 추진한 이번 마케팅은 단순한 관리 차원의 접근이 아닌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해 인천항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다. 신규 화물 유치는 물론, 종전 물량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기관장의 의지를 담고 있다. 마케팅은 먼저 철강·목재·사료·자동차·자동차부품·유류·화장품·케이-푸드(K-Food)·건자재·식품 원재료 등의 화물 유치 활동을 펼친다. 이는 인천항 전체 물동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거나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화물이다. IPA는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 인천항 이용 관련 어려운 점 및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신규 항로 개설과 종전 항로 활성화를 위해 선사, 컨테이너 및 벌크부두 운영사, 항만 배후단지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대면 마케팅도 적극 나선다. 이경규 IPA 사장은 “TF의 추진력 강화를 위해 임원이 직접 뛰는 마케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항 고객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인천항이 물류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 아시아공항 최초로 ‘공항 AI 연합’ 가입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인공지능(AI) 혁신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아시아 공항 가운데 최초로 ‘공항 AI 연합(Airports AI AllAInce, AAA)’에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4년 설립한 AAA는 미국 애틀란타 공항, 독일 프라포트 공항 등 주요 공항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을 주축으로 구성한 공항 AI 혁신 분야 글로벌 협력체다. AI 기반 공항운영 최적화 및 지속가능성 강화 등 AI 시대 공항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디지털 대전환, 항공 AI 혁신허브 추진 등 AI 분야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AAA로부터 가입 요청을 받았다. 이후 지난 19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AAA 써밋’에서 아시아 공항 가운데 최초이자 비 미주권 공항으로서는 독일 프라포트에 이어 2번째로 AAA에 공식 가입했다. AAA는 이번 서밋 행사의 하나로 열린 가입 환영행사에서 인천공항이 AI 시대 글로벌 공항산업의 미래를 주도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 했음을 강조했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AAA 써밋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공항 및 항공산업에서 AI의 전략적 역할 및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이 사장은 AI를 활용한 단순한 공항 운영 혁신을 넘어 AI 인프라 확충, 연구개발(R&D) 활성화,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조성 등 AI 기반 산업생태계 조성방안을 담은 ‘인천공항 4.0’ 비전을 제시했다. 또 이 시장은 지난 21일 AI 분야 글로벌 대표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특별 초청을 받아 AWS 본사를 방문했다. 이 사장은 글로벌 항공산업 분야에서 활용하는 다양한 AI 기술 적용사례에 대해 AWS 측의 설명을 들었다. 아울러 공항공사가 추진 중인 공항운영 전 분야 디지털 대전환 프로젝트와 공항산업 안 AI 기술융합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 시장은 “이번 AAA 가입 및 써밋 참가는 인천공항의 AI 혁신 노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뜻 깊은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요 공항들과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항공 AI 혁신허브 및 산업 생태계 조성 등 미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해 ‘세상을 바꾸는 인천공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이앤씨, 업사이클링 건자재 기술개발 위한 업무협약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탄소중립도로건설기술연구원과 업사이클링 건자재 기술을 연구하고 도로·교통분야 탄소중립 기술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24년부터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아스팔트, 벽돌, 시멘트 등 고품질·저비용 건자재를 만드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아이엠피 업사이클링 건자재’라는 이름으로 상표출원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환경부 환경성적표지(EPD인증)도 받았다. 각 사는 이번 협약으로 도로용 업사이클링 건자재 개발 및 배수층 포장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또 데이터 공유, 교육, 세미나를 통해 건설현장에 기술을 적용한다. 나아가 Scope3(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간접배출) 탄소중립을 위한 업사이클링 건자재 정책을 정부 및 지자체에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 현황과 업사이클링 건자재 기술 연구결과를 공유한다. 탄소중립도로건설기술연구원은 Scope3 탄소중립 관련 성능평가, 교육, 인증을 담당하며 입법 제안을 위한 가교역할을 수행한다. 최종문 포스코이앤씨 R&D 센터장은 “자원순환형 폐건자재 업사이클링 기술을 발전시켜 포스코이앤씨만의 고유 브랜드 상품을 구축하고 사업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송도 열병합발전소 반대 주민단체, 인천종합에너지 무고죄 고소

인천 송도국제도시 LNG 열병합발전소 건설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단체가 인천종합에너지㈜를 무고죄 등으로 고소했다. 21일 송도시민총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주민들이 형사 처벌을 받도록 고의로 허위사실을 적시한 혐의(무고)와 주민설명회에서 고정형 영상정보처리기기로 불법 녹음·녹화를 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인천종합에너지㈜를 인천 연수경찰서에 고소했다. 앞서 인천종합에너지는 지난 2024년 7월 열린 열병합발전소 증설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방해했다며 주민단체 대표 등 5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또 6천만원 상당의 손해 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도 하고 있다. 이 중 업무방해 혐의는 지난 12월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연합회 관계자는 “인천종합에너지는 주민들에게 형사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고소를 했지만 무혐의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고정형 영상정보처리기기는 녹음 기능을 사용할 수 없음에도 설명회에 참여한 전체 주민들의 대화를 녹음하는 불법을 저질러 개인정보법 위반으로도 고소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인천종합에너지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종합에너지는 오는 2029년 12월 준공 목표로 송도동 346 일대 6만여㎡(2만평)에 열 297G㎈, 전기 500㎿ 규모 열병합발전소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송도 6·8공구와 11공구 등에 공동주택 약 10만4천가구가 들어설 예정인 데다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 받은 만큼 지역난방 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러나 열병합발전소 신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8월 열린 주민 설명회도 파행했다.

인천시,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공개…미추홀구 상승폭 가장 커

인천시가 2025년 1월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63만3천850필지의 개별공시지가안을 21일부터 오는 4월9일까지 공개하고 토지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군·구에서 조사한 토지 특성과 국토교통부 장관이 결정한 표준지의 특성을 비교해 산정했으며,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쳤다. 인천시의 평균 개별공시지가는 지난 2024년 대비 1.35%에서 2.59%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미추홀구가 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계양구 3.29%, 연수구 2.98%, 부평구 2.62%, 동구 2.58%, 남동구 2.51%, 중구 2.32%, 서구 2.01%, 옹진군 1.66%, 강화군 1.6% 순으로 올랐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와 해당 토지가 있는 군·구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 관계인은 오는 4월9일까지 국토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또는 토지소재지 군·구(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의견은 감정평가사 검증과 군·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30일 최종 결정·공시한다. 이철 도시계획국장은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군·구별 지가 현실화, 개발사업, 교통여건 개성 등의 요인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가격 열람과 의견 수렴 과정에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 토지거래허가 해제구역, 부동산 시장 안정세 유지

지난 2023년 12월~2024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해제한 인천의 4개 토지거래허가구역 부동산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토지거래허가를 해제한 구역별로 해제 직전 3개월과 해제 뒤 3개월 동안 토지거래량을 서구 법정동을 중심으로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해제한 뒤 오히려 거래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구역별로 보면 지난 2023년 12월26일 해제한 계양테크노밸리(8.40㎢)는 거래 필지가 275필지에서 234필지로 줄었다. 지난 2024년 5월 13일에 해제한 대장지구(0.72㎢)는 131필지에서 106필지로 거래량이 줄었다. 또 지난 2024년 11월5일 해제한 검암역세권(6.15㎢)은 232필지에서 204필지로 줄었다. 특히 지난 2024년 7월26일에 주거·상업지역 중심으로 일부 해제한 구월2공공주택지구(8.48㎢)는 862필지에서 751필지로 거래량이 대폭 줄어들었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해제 전후의 부동산시장 동향을 분석한 결과 부동산시장 위축 상황을 고려했을 때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는 시기적으로 적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제한 구역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투기 수요의 유입 여부를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시에 남아 있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은 구월2 공공주택지구와 인근지역 5.43㎢이며 지정기간은 오는 9월2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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