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시작된 2일 인천지역에선 모두 학교 10곳이 개교한 가운데, 연평 초중고교를 포함한 각급 학교 480곳이 일제히 입학식을 갖고 신입생들을 맞았다.이날 초등학교 232곳에서 무상급식이 시행됐고 인천여고를 시작으로 10대 학력향상 선도학교 운영에도 시동이 걸렸다.시 교육청은 각급 학교 480곳이 이날 오전 10시 일제히 입학식을 열고 새학기를 시작했다고밝혔다.입학식은 교장 환영사 이외에도 선후배간 상호 인사 나눔의 시간, 신입생 기념품 증정, 축하공연, 학급별 사진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정각중학교는 모든 신입생들이 각자의 꿈을 말하는 동영상을 상영하고 1학년 담임교사들의 노래공연, 신입생 이름표 달아주기 등도 펼쳐졌다.마이스터고는 기술 명장인 전경남 중소기업연수원 교수를 초청, 강의를 들었다.지난해 11월 북한의 포격으로 학교를 떠났던 연평초중고교도 이날 입학식을 갖고 정상수업에 들어갔다.유치원 7명을 포함, 신입생 40명은 교칙을 준수하고 학업에 열중한다는 내용이 담긴 선서와 함께 힘찬 학교생활을 다짐했다.이날 지역에서는 원동초교 등 초등학교 4곳과 사리울중학교 등 중학교 3곳, 청라고교 등 고교 3곳 등 모두 10곳이 문을 열었다.한편, 초등학교 232곳이 무상급식 시행 첫날을 맞은 가운데 동구, 서구, 옹진군 등은 초등학교 전체 학생, 나머지 구군은 3~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인천여고는 시 교육청이 선정한 10대 학력향상 선도학교 관련, 가장 먼저 현판식을 가졌다.시 교육청은 이달말 인천고, 제물포고, 논현고, 부평고, 계산고, 가림고, 원당고, 신명여고, 세일고 등 나머지 선도학교 9곳에서 현판식을 일제히 열 예정이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사회
박혜숙 기자
2011-03-02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