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2024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인천환경공단의 소각시설 비산재 재활용 처리를 통한 자원순환 100% 달성에 기여한 사례가 적극행정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27일 환경공단에 따르면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환경공단은 생활폐기물 소각 후 발생하는 비산재에 포함된 중금속으로 인해 매립 처분이 이뤄지던 종전 방식에서 벗어나, 전국 최초로 재활용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연간 5억원의 처리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매립 폐기물을 새로운 자원으로 탈바꿈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에 환경공단은 자원순환 100% 달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계운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단의 우수사례가 전국적으로 공유, 국가적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을 대표하는 환경 전문 공기업으로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연구를 통해 자원순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주최하는 행사로, 공직문화 혁신을 통한 국민 불편 해소 등을 위해 해마다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217건(지자체 136건, 지방공공기관 81건)의 출품작들이 사례로 올랐다.

인천시, ‘가족돌봄청(소)년 지원 발굴’ 나서…12월6일까지 집중 기간 운영

인천시가 가족돌봄청(소)년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가족돌봄청(소)년을 적극 발굴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오는 12월6일까지 ‘가족돌봄청(소)년 집중 발굴기간’으로 정하고 가족돌봄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신청을 받는다. 돌봄 대상 가족이 동일 주소지에 거주하고, 다른 장년 가구원이 없는 경우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가구 소득재산이 중위소득 100% 이하인 지원 대상자에게는 학업·취업, 건강관리, 문화·여가 활동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연간 200만 원의 ‘자기돌봄비’를 지원한다. 또 인천시 청년미래센터를 통한 가족돌봄청(소)년 발굴 및 밀착 사례관리에도 나선다. 전담 인력을 통해 아픈 가족에게는 돌봄·의료서비스, 청(소)년 당사자에게는 장학금, 금융 및 진로상담 등 다양한 민관 협력 서비스를 연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는 군·구, 요양·돌봄기관, 교육청,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과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상자 발굴에도 나선다. 가족돌봄청(소)년들은 스스로 가족돌봄청(소)년이라는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지금까지 발굴의 사각지대가 있기 때문이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집중 발굴기간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가족돌봄청(소)년들을 발굴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돌봄청(소)년이란 가족의 상황으로 인해 아픈 가족의 돌봄을 전담하고 있는 13~34세 청소년 및 청년을 말한다. 가족돌봄청(소)년 지원 신청은 온라인 누리집 또는 인천시 청년미래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인천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인사혁신처장상 수상

인천시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을 통한 ‘지방세 체납액 7억6천만원’ 사례가 정부 경진대회서 주목을 받았다. 2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식재산권, 의료수가, 저작권 신탁수익금 등 새로운 징수기법을 통해 체납한 ‘지방세 체납액 7억6천만원’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는 종전 부동산, 차량, 급여 압류 같은 전형적인 체납처분 방식에서 나아가 금융자산, 가상자산, 지식재산권 등 그동안 사각지대에 있었던 자산을 추적해 체납액을 징수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특히 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급되는 의료수가를 압류하는 기법을 도입, 의료인 체납자의 주요 수입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는 평가다. 또 전국 최초로 저작권(저작인접권) 신탁수익금을 활용한 징수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시가 창의적인 행정을 통해 지방세 체납 문제를 해결한 대표 사례로 인정받으며, 지방재정 확보를 위한 새로운 체납액 징수 방식의 가능성을 열었다. 한편,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해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사공단 등 4개 부문에서 선발된 사례들이 치열한 심사를 거쳤으며, 시는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앞으로도 창의적인 접근과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징수기법을 적극 발굴하고, 납부의지가 있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납과 세정지원을 통해 재기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공투자관리센터 설립 5주년 세미나 28일 개최

인천시와 인천연구원이 오는 28일 연수구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로즈홀)에서 ‘인천공공투자관리센터 설립 5주년 기념 세미나’를 연다. 26일 시에 따르면 인천공공투자관리센터는 지난 2020년 1월 설립해 시의 주요 정책사업과 지역개발 투자 타당성을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재정사업과 민간투자사업 전반의 분석과 지원을 담당해 오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공공투자사업의 전문적 관리와 발전 방향을 찾고, 중앙투자심사 대응을 위한 지방공공투자관리센터의 역할과 민간투자사업 지원 현황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행사에는 재정전문가와 연구위원 등 약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세미나를 2개 세션으로 나눈다. 1부 세션에서는 ‘인천공공투자관리센터의 운영 및 투자심사사업 지원성과’를 주제로 박찬운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의 발표에 이어 송지영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이‘중앙투자심사 대응 관련 지방공공투자관리센터의 지원 및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손희준 전 중앙투자심사 위원이 패널 토론 좌장을 맡는다. 패널로는 김상길 인천시 재정기획관, 김재영 지방투자분석센터 연구위원, 김동성 서울공공투자관리센터 연구위원이 참여해 공공투자사업의 전문성과 효과적인 심사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2부 세션에서는 인천공공투자관리센터의 현황과 민간투자사업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을 마련했다. 배덕상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인천공공투자관리센터 지원 현황 및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김탁경 한국개발연구원 민간투자지원실장은 ‘민간투자사업 정책 및 시장 방향’을 주제로 민간투자사업의 발전 가능성을 찾을 예정이다. 이후 이왕기 인천연구원 부원장이 좌장을 맡아 성범용 중앙대학교 교수와 유진석 경기공공투자관리센터 투자분석평가부장이 참여한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투자사업과 공공투자사업의 시너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공공투자사업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재정건전성 높이기 위한 인천공공투자관리센터를 설립했다”며 “센터 설립 이후 상호 간 밀접한 협력으로 지방재정투자심사와 민간투자사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 강화섬김치, 김치산업 유공 국무총리상 수상

인천 강화군은 최근 서울 삼청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열린 ‘제5회 김치의 날’ 행사에서 ‘강화섬김치’가 김치산업 유공자 부분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김치산업 유공자, 김치 품평회 수상자 등에 대한 시상과 김치의 날을 축하하는 퍼포먼스와 나눔의 김장, 콘퍼런스를 했다. 또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김치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치의 날’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20년 식품 최초로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기념일인 11월22일은 김치 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김경호 강화섬김치 대표는 강화 순무 김치를 포함해 포기김치, 백김치 등을 출품해 최우수 국무총리 표창을 받으며 강화군의 순무 김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강화섬김치는 강화를 대표하는 김치 생산업체다. 강화군과 수도군수지원단이 자매결연을 통해 지난 2020년부터 군부대에 납품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는 업체다. 지난해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김치 품평회에서 강화 순무김치로 최우수 김치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김 대표는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 강화군협의회 회장직을 맡아 평화통일 기반 조성이 힘쓰고 있다. 지역사회 저소득층 지원, 김장 김치 나누기, 요양시설에 김치후원, 아동사회복지재단에 장학금수여 등 많은 사회공헌 봉사활동을하고 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강화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강화섬 순무 김치가 다시 한번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인천상의, ‘신기업가정신 기업선언문’ 선포…지속가능한 기업 문화 선도 다짐

인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위원회가 지속가능한 기업 문화 선도와 사회적 책임을 다짐했다. 26일 인천상의에 따르면 이날 인천상공회의소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신기업가정신 기업선언문’을 공식 선포했다. 인천상의는 지난 3월 박주봉 회장이 취임한 후 인천지역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재정의하고 공정 경영, 환경 보호, 지역사회 상생,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신기업가정신 위원회를 구성했다. 신기업가정신은 경제적 성과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업의 전통적 역할에서 벗어나 고객, 주주, 협력사,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포용하고 함께 발전하는 게 목표다. 이번 선언은 인천상의가 신 기업가 정신 활동을 위해 기존 기업협의체 범위를 넘어 지역 내 신 기업가 정신을 본격적으로 확산하겠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신기업가정신 기업선언문에는 지속적 혁신과 성장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가치 향상,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윤리적 가치 강화, 조직 구성원을 위한 기업 문화 조성, 미래를 위한 친환경 경영 실천,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 등 실천 명제 5개가 담겼다. 조상범 신기업가정신위원회 위원장은 “시대와 환경이 변화하면서 기업도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기업들이 선언문 실천 명제를 기반으로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인천 도심 하천에 다슬기·실지렁이·우렁 등 다양한 생물 서식 확인

인천의 도시 하천에서 다슬기·실지렁이·왕우렁이 등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도심 생태공간인 도시하천의 생태환경을 평가하기 위한 생물조사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하천의 환경지표생물로 널리 활용하는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을 대상으로 하천 생태계가 얼마나 잘 유지하고 있는지 평가했다. 저서동물은 하천 바닥에 서식하는 수서곤충류, 조개류, 거머리류 등이다. 이들은 이동성이 적고 수환경 변화에 민감해 하천의 생태적 특징을 잘 반영하는 생물군이다. 연구원은 인천의 대표 하천인 공촌천, 굴포천, 승기천, 장수천을 대상으로 상·하반기에 걸친 조사에서 저서동물 25종 2만137개체를 채집해 분석했다. 공촌천에서는 플라나리아, 다슬기, 옆새우 등이, 장수천에서는 꼬마줄날도래, 각다귀, 하루살이 등 깨끗한 환경을 선호하는 생물을 발견했다. 또 굴포천과 승기천에서는 실지렁이, 붉은깔따구 등 수질오염 내성이 큰 생물을 발견했다. 반면 왕우렁이, 물벌레, 물달팽이와 같은 일반적인 하천의 생물도 나타나는 등 다양한 생물이 출현했다. 특히 생물지수를 활용한 생물다양성 평가 결과, 인천의 하천은 대부분 보통의 우점도, 다양도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공촌천 상류지점은 높은 균등도를 보여 안정적인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종 이상의 저서동물이 출현한 공촌천과 장수천은 높은 종 풍부도를 보여 비교적 우수한 생물다양성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했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조사는 하천 생태환경을 정확히 파악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개선 방향을 설정하는 기초자료”라며 "꾸준한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인천시의 하천들이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해상풍력 추가발전 용량 절반, 아태지역”…‘아태 풍력 에너지 서밋’ 인천서 개최

전 세계 풍력발전 전문가들이 인천에서 풍력 에너지 활용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26일 인천시와 한국풍력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28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 아태 풍력 에너지 서밋’을 개최한다. 풍력협회와 세계풍력협의회(GWEC)가 공동 주최하며, 지난해 호주에서 처음 열린 후 두 번째 열리는 글로벌 풍력 서밋이다. 국내에서는 풍력발전을 주제로 처음으로 열리는 글로벌 행사로, 1천500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모일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이 선도하는 재생에너지 시대’를 주제로 아태풍력에너지 서밋 플래너리, 지식공유의 장, 금융 서밋 등으로 구성했다. 메인 행사인 플래너리 세션에서는 전문가들이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풍력발전 보급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지식공유의 장에서는 풍력 유관기관 및 기업들이 기술, 금융, 안전, 전력망 등 다양한 주제를 발표한다. 금융 서밋에서는 수출 신용 기관, 개발 금융 기관 등이 재생에너지 금융 및 프로젝트 개발 가치 등을 논의한다. 세계풍력발전협회(GWEC)가 발표한 ‘2023 세계해상풍력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32년까지 38개국에서 현재의 6배 수준인 380GW 용량의 해상풍력발전 설비를 추가 설치할 전망이다. 이중 절반을 아태지역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여러 국가들이 지난해 COP28에서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을 2030년까지 3배 확대하겠다고 합의하면서, 목표 달성을 위해 아태지역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은 풍력자원이 풍부한 해안 지역을 보유하고 있어 해상풍력발전의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용량 7GW 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형근 한국풍력산업협회장은 “대한민국 풍력산업이 글로벌 무대에 본격적으로 서게 되는 날”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풍력에너지 분야에서 시장과 기술을 선도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세계에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해상풍력은 탈탄소화를 달성할 수 있는 유력한 재생에너지 수단이자 지속가능한 신산업 분야”라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해 인천을 글로벌 친환경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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