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농어촌 ESG 실천인정패 수상…도서민 정주여건 개선 등 농어촌 발전 정책 펼쳐

인천항만공사(IPA)가 도서민 정주여건 개선에 나서는 등 농어촌과의 상생협력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IPA는 16일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 열린 ‘2024년도 농어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상 시상식’에서 농어촌 ESG 실천인정패를 수상했다. 농어촌 ESG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업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IPA는 해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농어촌 발전을 위한 정책을 펼쳐왔다. 서해5도 등 도서지역 정주여건 개선, 농수산물 소비 활성화, 연안 해양정화 활동 등이다. 특히 IPA는 지난해 지역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어촌 빈집재생사업에도 참여했다. 이에 어촌 빈집을 귀어·귀촌인 지원시설 등 마을 공동이용시설로 이용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 했다. 신재완 IPA ESG경영실장은 “지역소멸 등 농어촌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농어촌 ESG 실천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인천항과 농어촌 간 우수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ESG경영을 선도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선정하는 ‘농어촌 ESG 실천 인정제’를 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IPA를 포함한 민간·공공분야 총 52개 기업이 농어촌 ESG 실천기업으로 선정됐다.

인천연구원, “교통약자 우선” 특별교통수단 광역 운영체계 개선안 제시

인천연구원은 최근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수도권 광역 이동 서비스 개선 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23년5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령 개정으로 특별교통수단의 운영 범위가 인천시 및 인접 지역에서 수도권 전역으로 확장한 데 따른 것이다. 인천, 서울, 경기는 같은 해 12월21일부터 광역 이동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뒤, 2024년6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그러나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 구축을 위해 기존 인천 지역 이동 서비스와의 조화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인천연구원은 기본 서비스와 프리미엄 서비스로 나뉜 운영 체계를 제안했다. 기본 서비스는 휠체어 이용자와 병원 진료 목적 이용자 등 필수 이동 수요자에게 우선 제공되며, 프리미엄 서비스는 추가적인 편의성을 원하는 이용자에게 선택적으로 제공한다. 또 인천연구원은 모바일 예약 시스템 개선, 거점 간 다인승 특별교통수단 운행, 콜센터 사전 안내 강화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정동재 연구위원은 “광역이동 서비스를 기존 인천 지역 서비스와 연계해 통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아시아 최초 미국 올랜도 직항노선 개설 추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과 미국 올랜도를 잇는 신규 직항노선 개설을 위해 올랜도공항, 올랜도시 오세올라 카운티와 마케팅 파트너십 협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올랜도 노선을 개설이 이뤄지면 아시아와 미국 플로리다주를 연결하는 최초의 직항노선이다. 공항공사는 이번 노선을 개설하면 인천공항의 최대 환승축인 미주노선의 네트워크가 확대는 물론 미주 지역 신규 항공수요 창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24년 12월 기준 인천공항-미국행 정기편 노선은 모두 14개로 올해 상반기 예정한 솔트레이크시티 취항 시 총 15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지난해 인천공항-미주 노선(캐나다 포함) 여객실적은 약 654만명(전체 여객의 9.2%), 환승객은 약 261만명(전체 환승객의 36.1%)으로 각각 전년 대비 16%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또 플로리다주와 올랜도시는 첨단기술,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한 잠재 여객수요가 풍부해 신규 노선 개설 시 관광·비즈니스 관련 여객 수요를 추가로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케빈 티보 올랜도공항 사장은 “플로리다 주 오세올라 카운티는 첨단 기술과 투자 기회라는 잠재력을 갖춘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공항 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인천-올랜도 노선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아시아 공항 최초로 올랜도 직항노선 개설을 추진, 여객 편의를 개선하고 신규 항공수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4단계 그랜드 오프닝으로 연간 1억명 이상 수용 가능한 공항 인프라를 확보한 만큼,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해 인천공항의 허브 네트워크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사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올랜도 현지에서 ‘인천-올랜도 신규노선 개설을 위한 마케팅 파트너십 협약식’에 참가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공동 마케팅 등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천-올랜도 정기편 취항 시 초기 단계 운영 지원, 두 공항 간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 및 취항 인센티브 지원, 항공,공항산업 동향 등 상호 정보 교류다.

'인천 서구 명칭변경' 69.5% 긍정적, 20일부터 명칭 공모 시작

인천 서구가 ‘구명칭에 대한 주민인식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명칭 변경에 주민 69.5%가 긍정적 의견을 보여 명칭 변경에 나선다. 구는 실제 위치와 맞지 않은 단순한 방위식 명칭을 넘어 새로운 명칭이 필요하다는 주민 의견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의 ‘새로운 서구 명칭 공모’를 시작으로 명칭 변경 사업을 벌인다. 서구의 새로운 명칭에 관심 있는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구 홈페이지, 이메일(kshyeon916@korea.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 서구 분구추진과,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해도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구 분구추진과로 문의하거나 서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는 공모 후 오는 2월 명칭 선호도 여론조사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3월 최종 명칭을 선정한다. 그리고 서구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인천시에 건의할 계획이다. 오는 5월에는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행정안전부에 관련 법률 제정을 요청해 법률 제정을 하면 서구는 새로운 명칭으로 바뀐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인천시에서 마지막 남은 방위식 명칭인 ‘서구’의 이름을 변경해 주민들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도시의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 청년 구직자 자격증 응시료 최대 10만원 지원

인천 연수구가 청년 구직자들의 어학시험 등 응시료를 지원하는 ‘2025년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종전까지 1인당 해마다 1차례씩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횟수 제한 없이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어학시험 및 국가자격시험 등의 응시료를 최종 자격증 취득 여부와 관계없이 실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연수구에 거주하는 18~39세(2025년 기준 1985~2007년생) 미취업 청년이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또는 개인사업자가 아닌 청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시험 종류는 지난해 12월1일 이후 응시한 어학 시험(TOEIC, TOEFL, HSK. JLPT 등),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기술·전문자격시험, 국가공인 민간자격시험 등이다. 지원을 원하는 청년은 오는 2월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인천청년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예산을 다 쓰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구는 자격 요건을 확인한 뒤 신청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 그 다음달 20일에 응시료에 해당하는 지원금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청년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이 취업 준비 걱정 없이 꿈을 향해 매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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