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이 9월 25일 개봉을 확정 짓고 장사상륙작전을 감행하는 유격대와 학도병들의 치열한 순간을 담은 1차 예고편과 런칭 이미지를 12일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전투 경험이 없는 앳된 학생들의 모습과 "어쩌겠냐, 우린 지금 전쟁을 하고 있는 걸"이라는 대사를 통해 전쟁터에 내몰린 학도병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들이 받은 명령은 장사로 가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위장작전을 펼치는 것. 어두운 장사 해변 위, 빗발치는 총알 세례를 피해 상륙작전을 펼치는 학도병들의 처절한 모습과 숨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전투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전쟁의 한복판에 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전달한다. 여기에 '아무도 성공을 말하지 못했지만, 그 누구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카피가 더해져 772명 학도병들의 가슴 뜨거운 드라마에 관심을 집중시킨다. 아비규환의 상황에서도 결코 놓지 않은 두 손, 주인 없는 학생모들이 파도에 실려 넘실거리는 모습은 깊은 여운을 전한다. 한편, 함께 공개된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의 런칭 이미지는 강렬한 전투를 예고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문산호를 배경으로 전투태세를 갖춘 인물들이 금방이라도 움직일 것 같은 이 한 컷은 불가능해 보이는 장사상륙작전의 가장 긴박했던 순간을 포착했다.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기밀작전을 수행한 772명의 학도병들의 모습에서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이 펼칠 치열한 전투의 기록을 짐작게 한다. 장영준 기자
영화 오빠생각이 11일 오후 3시 KBS 1TV에서 방영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6년 1월 개봉한 오빠생각은 완득이 오늘의 연애로 이름을 알린 이한 감독의 작품으로, 임시완과 고아성이 주연을 맡았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해 모든 것이 파괴된 전쟁터 한가운데에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렸다. 이 영화에서는 전쟁으로 소중한 가족도, 지켜야 할 동료도 모두 잃은 군인 한상렬(임시완 분). 우연히 전출 명령을 받아 머물게 된 부대 내에서 부모를 잃고 홀로 남은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에 점차 마음을 열게 된 그는 자원봉사자 선생님 박주미(고아성 분)와 함께 어린이 합창단을 만들어 노래를 가르치기 시작하고, 이들의 노래는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전쟁 한가운데 놓인 모든 이들의 마음을 울리기 시작한다. 상영 당시 임시완과 고아성 뿐만 아니라 어린 배우들의 열연과 이희준의 악역 연기가 화제가 됐다.
11일 오후 EBS1 일요시네마에서는 케빈 코스트너, 휘트니 휴스턴 주연 영화인 보디가드(감독 믹 잭슨)이 방송됐다. 보디가드는 1992년 개봉한 헐리우드 영화로 전직 대통령을 경호했던 보디가드(케빈 코스트너)와 세계적인 톱스타 여가수(휘트니 휴스턴)의 이뤄질 수 없는 운명적인 사랑을 그렸다. 유명한 팝가수 레이첼 매론(휘트니 휴스턴)은 목숨을 위협하는 협박 편지를 받기 시작한다. 그녀의 매니저는 일 잘한다고 소문이 난 냉철한 경호원 프랭크 파머(케빈 코스트너)를 기용해 레이첼을 보호한다. 레이첼과 프랭크는 알게 모르게 점점 더 서로를 향한 마음이 싹트기 시작한다. 하지만 프랭크는 직업 특성상 레이첼에게 차갑게 굴 수밖에 없고 레이첼은 그런 그가 야속하다.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스토커의 위협에 레이첼은 프랭크의 존재를 더 크게 느껴간다. 세계적인 흑인 팝 싱어 휘트니 휴스턴이 처음으로 출연한 영화로 이 영화에서 직접 부른 노래 I will always love you는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14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현재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영화 봉오동 전투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가 한창이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0시 이 영화 누적 관객은 105만9천831명을 기록했다. 이는 1천만 영화인 변호인(2013), 국제시장(2014)과 같은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라고 배급사 쇼박스는 설명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거둔 독립군의 동명 전투를 다룬 영화다.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이름 없는 수많은 독립군의 이야기를 다뤘다. 특히 영화 봉오동전투는 최근 한일관계 악화와 국내의 반일 분위기 등으로 개봉과 동시에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재미와 감동을 주는 영화 봉오동 전투 응원합니다, 우리 모두가 독립군, 독립운동가 등 영화에 대한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김승수기자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앤쇼가 9일 토스 행운퀴즈에 등장했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분노의 질주 홉스앤쇼는 공식적으로만 세상을 4번 구한 전직 베테랑 경찰 루크 홉스(드웨인 존슨)와 분노 조절 실패로 쫓겨난 전직 특수요원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 완벽히 다른 두 사람이 불가능한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팀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토스는 "마블 시리즈에서 헤임달로 잘 알려진 이드리스 엘바가분노의 질주: 홉스&쇼에서 맡은 역할로 전 세계를 위협하는 역대급 빌런 캐릭터의 이름은?"이라는 행운퀴즈를 출제했다. 정답은 "브릭스턴"이다.
영화 '덕혜옹주'가 9일 케이블 채널 CGV를 통해 방송되면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덕혜옹주'는 는 역사의 격랑 속에 비운의 삶을 살았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영화 '덕혜옹주'는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손예진 박해일 윤제문 라미란 등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덕혜옹주'는 전국 누적관객수 559만 9,229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
영화 '골든슬럼버'가 8일 오후 케이블 채널 OCN에서 방송되면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2월 개봉한 '골든슬럼버'는 택배기사 '건우'(강동원)가 대선 후보 암살자로 누명을 쓰면서 항거 할 수 없는 거대 조직으로부터 도망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명의 일본 소설을 영화화한 '골든슬럼버'는 노동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강동원 김의성 한효주 김성균 등이 출연했다. 특히 당시 강동원의 차기작으로 언급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골든슬럼버'는 138만 7,508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체인인 CJ CGV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819억원, 영업이익 23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 늘었고, 영업이익은 대폭 확대됐다. 매출액이 늘어난 것은 CGV가 진출한 모든 국가에서의 박스오피스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고, 4DX 스크린 및 관객수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관람객 증가에 따른 상영 및 비상영 매출 모두 성장하면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국내사업은 비수기인 2분기에 역대 최대 성과를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2,663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은 9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알라딘' '기생충'이 나란히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영업이익 또한 기록적인 관람객 증가와 비상영 매출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해외 법인의 경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운영 극장 수가 늘었고 할리우드 컨텐츠가 흥행하면서 전년 대비 38.6% 성장한 323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영업이익도 관객수 및 광고 매출 호조에 힘입어 326.7% 증가한 64억원을 기록했다. 베트남에서도 할리우드 대작 및 로컬 컨텐츠가 동시에 흥행하면서 매출액은 32.5% 성장한 534억원, 영업이익은 23.1% 증가한 64억원을 달성했다. 중국에서는 사이트 확대 및 광고 등 비상영 매출 증가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7.3% 성장한 947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극장별 특성을 고려한 가격 체계 개선 및 브랜드 고급화 전략에 힘입어 영업이익 또한 2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전국 박스오피스가 소폭 성장에 머문 것을 감안할 때 중국 CGV는 선전했다는 평가다. 리라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터키에서의 원화 환산 매출액은 17% 감소한 263억원을 기록했다. 영화법 개정에 따른 주요 로컬 컨텐츠의 개봉이 지연되면서 관객 수도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운영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 보다 개선된 2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터키 영화 시장은 2분기에 라마단 기간이 있어 비수기에 해당된다. 자회사인 CJ 4D플렉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15% 증가한 319억원의 매출액과 4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개봉한 '알라딘' 4DX는 국내 관객수가 117만명을 넘어서며 4DX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4DX 진출국 수 또한 1년 만에 6개 늘리면서 스크린 수는 116개 더 늘었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4DX는 글로벌 65개국에서 656개 스크린을 확보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700개 스크린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CJ CGV는 3분기 실적도 밝게 내다봤다. △'엑시트' '봉오동 전투'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나쁜 녀석들: 더 무비' '타짜: 원 아이드 잭' 등 여름 성수기와 추석 시즌을 겨냥한 한국 영화 흥행 기대작 개봉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라이온 킹' '분노의 질주: 홉스&쇼' 등 외화 라인업도 탄탄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글로벌에서도 외화와 로컬 영화 대작들이 연이어 개봉함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CJ CGV는 모바일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미래 기술 투자도 지속할 방침이다. 전세계 관객들이 더 몰입감 있게 영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4DX와 스크린X 상영관은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전통적으로 사용해 오던 제논 램프 대신 RGB(Red, Green, Blue) 컬러의 레이저 광원을 적용한 영사기 도입도 하반기에는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레이저 영사기는 빛 손실이 없고, 보다 깊고 다양한 색채 구현이 가능해 영화를 보는 즐거움을 더욱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CJ CGV 최병환 대표는 "CJ CGV는 극장의 기술 혁신과 라이프스타일 진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 이용자와 시장의 변화를 잘 읽고 앞서 나가겠다"며 "혁신적 시도를 끊임없이 추구함으로써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넘버원 컬처플렉스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9,465억원, 영업이익 47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9% 늘었고, 영업이익은 141.6% 증가했다. 장영준 기자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8일 오후 케이블 채널 OCN에서 방송되면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7년 9월 개봉한 '살인자의 기억법'은 김영하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구타유발자'(2006) '용의자'(2013) 등을 연출한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 김병수(설경구)가 우연히 만난 경찰 민태주(김남길)가 살인자임을 직감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전국 누적관객수 265만 8,589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
영화 '봉오동 전투'가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의 고지를 밟았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봉오동 전투'는 개봉 첫날인 지난 7일 33만4천23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35만2천641명을 기록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들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짜릿한 쾌도난마 장면과 강렬하면서도 통쾌한 액션으로 2030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하였고, 가슴 따뜻해지는 뭉클한 스토리로 4050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유머와 감동 그리고 긴장감까지 모두 갖춘 봉오동 전투는 CGV 골든에그 지수 96%와 롯데시네마 평점 9.5점, 메가박스 평점 8.9점의 높은 실관람객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박스오피스 1위라는 가뿐한 출발을 알린 '봉오동 전투'는 남녀노소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흥행 질주를 이어갈 예정이다. '봉오동 전투'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