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보도블록이 알뜰하게 재사용되고 있어 1석3조 역할을 하고 있다.8일 성남시 분당구에 따르면 보도 정비공사에서 나오는 폐보도블록으로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산책로를 정비해 예산절감과 일자리 창출, 주민불편 해소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분당구는 지난 한달 동안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도 정비공사시 철거된 폐보도블록을 재활용해 비가 올 때마다 진흙이 고이는 정자교 하부 921㎡ 구간을 정비했다. 탄천둔치보다 지반고가 낮았던 정자교 하부는 이번 폐보도블록을 활용한 보도정비로 별도의 자재 구입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우기시 배수가 잘 되는 구간으로 정비돼 산책 나온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됐다. 분당구 관계자는 앞으로 보도정비시 블록 전체를 교체하는 공사는 지양하고 폐보도블록은 선별해 보도침하나 훼손된 보도, 화단조성, 바닥포장 등에 재활용해 예산을 절약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성남시는 낭비성 예산집행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연말 보도블록 교체 공사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택지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성남여수지구 내 단독택지지역(성남시청앞)의 초등학교 통학구역이 조정될 전망이다.성남교육지원청은 입주가 진행됨에 따라 현재 중탑초교와 돌마초교의 공동학구인 이 지역을 인근 야탑초교 통학구역으로 조정하기 위해 7일자로 행정예고를 실시했다.이번 행정예고는 통학구역 조정에 앞서 학부모, 지역주민, 관계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7일까지 실시된다. 성남
성남문화재단의 대표적인 문화정책사업 사랑방문화클럽이 2010 민관협력 우수사례 공모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성남문화재단은 공공기관인 재단과 시민예술클럽이 협력해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생활문화공동체를 활성화시킨 사랑방문화클럽 사례를 통해 시민의 문화역량 향상과 시민 중심의 문화도시 창조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남=문민석기자sugmm@ekgib.com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최중언)은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파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분당차병원은 지난 1일 대강당에서 암 환우를 위한 Freedom Against Cancer 콘서트를 개최했다.Freedom Against Cancer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글로벌 암 환자 프로그램인 PACT(Programme of Action of Cancer Therapy) 사업의 국내사업인 희망의 날개(www.wing4cancer.org)를 통해 각 지역의 암 치료 특화 병원들과 함께 진행하는 투어 형식의 음악 콘서트이다.이날 행사는 분당차병원과 희망의 날개를 통해 국내외 저소득층 암 진단 및 치료 후원사업을 하고 있는 원자력국제협력재단(KONICOF)이 공동 주최했다.이번 콘서트는 암 환우와 의료진이 서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대화의 장, 그리고 환우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암 환우 및 의료진들이 보다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가수 김현철이 사회를 맡아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는 스토리텔링(Story-telling)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인기가수 노사연, M4 등 유명연예인들이 참여했다.특히 혈액종양내과 의료진은 합창을, 외과 의료진은 색소폰 연주 및 밴드 공연을, 그리고 부인암종합진료센터 의료진은 최신 댄스를 선보여 환우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또한, 투병 중인 한 환우가 직접 공연에 참여했는가 하면 백혈병으로 힘겨운 투병 생활을 하는 환우의 사연이 소개되기도 했다.최중언 병원장은 평소 힘겨운 투병 생활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가 심한 암 환우 및 가족들에게 이번 콘서트로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가 전달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시는 건축물의 현장조사검사 및 확인 업무를 대행할 건축사를 오는 1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신청자는 성남지역 건축사회에 소속된 건축사로서 현장조사검사 및 확인 업무 대행자격 요건에 적합해야 한다. 대행 건축사는 건축물 사용승인 시 발생되는 각종 오해 요인과 불법건축물 발생을 차단하고 신속한 민원 처리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시청 및 구청 사용승인 건을 별개로 구분해 순번에 따라 대행 업무를 수행하고, 대행 수수료를 받는다. 성남=문민석기자sugmm@ekgib.com
성남시장 자리는 비리 보증수표성남시는 이대엽 전 시장(75)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되면서 역대 민선 시장이 줄줄이 구속되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우게 됐다.오명의 첫 단추는 민선 1기 시장을 역임한 오성수 전 시장(2006년 별세)부터다.한국의 잠롱으로 불렸던 오성수 전 시장은 퇴임 후 관선 시장 당시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구속됐다.오성수 전 시장은 관선 시장으로 재직하던 1991년 지하상가를 지은 시행사 회장으로부터 공사 추진 과정에서 각종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1억6천만원을 받아 지난 1998년 10월 검찰에 구속돼 5년간 옥살이를 했다.뇌물로 줄줄이 불명예 공무원들 씁쓸하다민선 2기 김병량 전 시장(74)도 퇴임 후 같은 전철을 밟았다.김병량 전 시장은 지난 2000년 8월 분당 파크뷰주상복합아파트의 시행사 대표에게 압력을 넣어 파크뷰 설계의 40%(34억6천만원)를 K건축사사무소에 맡기도록 해 3억원의 이익금을 내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다.성남시 민선시장 가운데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한 이대엽 전 성남시장도 이날 구속돼 성남시장 자리는 비리 보증수표라는 신조어를 낳게 됐다.이대엽 전 시장은 큰 조카 이모씨(61) 부부와 셋째 조카(55) 등 친인척들이 지난 2007년 공무원 인사청탁과 관급공사 수주 등의 대가로 뇌물을 받는 과정에 개입돼 뇌물과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검찰은 지난 달 20일 이대엽 전 시장을 출국금지한 데 이어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S아파트 이 전 시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1천200만원 상당의 로열샬루트 50년산 위스키 1병을 압수하기도 했다.성남시의 한 공무원은 모셨던 시장들이 모두 구속되는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 씁쓸하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시가 의료급여사업 시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시는 1일 보건복지부가 전국의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도 의료급여사업 시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달 25 일 장관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받았다고 밝혔다.시는 이번 평가에서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통해 신규수급자에 대한 의료이용 교육과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의료급여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의료급여 관리사를 안정적으로 채용해 병의원을 과다 이용하는 의료수급자의 도덕적 해이를 사전관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제4기 여성뉴딜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 19명을 모집한다.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30~55세 미만의 고졸 이상 여성 구직 희망자는 주민등록등본, 신분증을 구비하고, 기한 내 시청 2층 성남일자리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취업프로그램은 다음 달 13일부터 내년 1월21일까지 6주간 센터 내 교육장에서 운영된다.교육 수료 후 20만원의 참여수당을 지급받으며, 센터 내 전문 컨설턴트가 취업을 알선해 준다. 성남
성남시는 내년 1월21일까지 단독, 다가구, 상가주택 등 3만6천939가구를 대상으로 개별주택가격 주택특성조사를 실시한다.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 관련 세금인 재산세, 취득세, 등록세 등 지방세와 국세인 종합부동산세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이번 개별주택가격 특성조사는 담당공무원과 조사요원 36명이 현지 방문을 통해 주택의 이용 상황, 건물구조 등 28개 대상항목을 조사, 주택가격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하게 된다. 성남=문민석기자sugmm@ekgib.com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이 암 투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여성들에게 밝은 미소를 되찾아주기 위한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3일 세미나실에서 간담도암, 췌장암,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등 각종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여성 환우를 초청해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 Up Your Life) 캠페인을 개최했다.분당서울대병원 외과와 아모레퍼시픽이 주최한 이번 캠페인은 암 치료과정에서 외모의 변화로 심리적 상실감을 경험하는 여성들에게 다시한번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을 갖고 삶에 대한 희망과 열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열렸다.행사에 참여한 환자들은 그동안 돌보지 않았던 자신의 외모가 아름답게 변하는 모습에 잠시나마 밝은 미소를 되찾았다. 또한 스킨케어, 메이크업 강의는 물론 평소 자주 접하기 어려운 모발 및 스타일 관리까지 다채로운 강의와 함께 전문 강사진의 도움을 받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환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는 여자라면 본능적으로 외모에 관심을 갖게 되어 있는데, 여성 암환자들이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 많이 안타까웠다며 메이크업 캠페인과 같은 다양한 강좌들을 통해 여성으로서 자신감을 찾고 긍정적이고 즐거운 마음가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