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마을 파주캠프 유아반 폐지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가 관련법에 근거 없는 유아프로그램을 1년간 부적절하게 운영해온 것으로 밝혀졌다.8일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5~7세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노래 부르기와 요리, 과학실험 등 영어 유아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그러나 최근 파주캠프가 교육과학기술부에 질의한 결과 평생교육시설인 파주캠프에서 평생교육법만을 적용해 유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곤란하며 영유아보육법이나 학원설립법을 별도로 적용해 운영해야 한다는 회신을 받았다.이는 파주캠프가 별도의 학원을 설립하거나 별도의 평생교육시설을 설립해 유아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는 것으로 그동안 파주캠프의 유아 프로그램 운영은 규정에 맞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파주캠프는 이같이 유아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데다 매월 600만~700만원의 운영적자를 내자 최근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했다.파주교육지원청 학원담당은 관련법에 명확한 규정이 없어 정확한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교과부 유권해석을 감안할 때 파주캠프는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한 현재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없다며 학원이나 별도의 평생교육시설을 설립해야 하지만 이도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파주캠퍼스 관계자는 당초 파주교육지원청과 협의했을 때는 별다른 지적이 없어 최근까지 유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교과부 지적에 따라 규정에 맞춰 프로그램을 운영하려 했지만 적자 폭이 커 문을 닫았다고 해명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ekgib.com

바자회 수익금 꿈나무에 희망 전달

적은 장학금이지만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져다 주었으면 좋겠습니다.파주 희망라이온스클럽 김영희 회장과 이승욱 총무, 조인정 재무 등은 67일 양일간 봉일천초등학교를 비롯한 지역 내 초등학교 5곳과 중학교 3곳 등 8개 학교 3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이번 장학금은 불우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지난달 12일 회원들이 준비한 바자회에서 파전, 잔치국수 등 음식과 김, 젓갈 등 반찬류 등을 판매한 수익금 520만원 전액으로 마련됐다.김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지난 6일 봉일천초교를 방문해 불우청소년 5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이어 용미초교와 문산초교를 방문,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이시영 봉일천초교장은 희망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의 정성과 격려가 학생들에게는 큰 용기를 북돋아 준 것이라며 라이온스 회원들의 뜻에 따라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 사회의 큰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가르치겠다고 말했다.김영희 회장은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바자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들었던 일들을 모두 잊게 됐다며 앞으로 희망라이온클럽답게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파주=고기석기자 kok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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