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평택’… 이웃돕기 온정 이어져

연말을 맞아 평택지역에서 기관단체, 기업 등이 나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쌀과 깍두기를 전달하는 등 훈훈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평택산업단지관리공단은 지난 6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송탄출장소에 500 만원 상당의 백미 100포(20㎏)를 기탁했다.조세규 평택지방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과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또한 이날 송탄동 통장협의회(회장 최수웅)도 송탄출장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사랑의 쌀 20포(20㎏)를 전달했다.송탄동 통장협의회가 전달한 쌀은 지역 내 농지 1만여㎡를 무료임대해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재배, 수확한 콩 1천여㎏을 판매해 마련한 것이여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최 협의회장은 사랑의 콩심기 및 쌀 전달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한 사랑과 봉사정신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겠다고 말했다.이에앞서 지난 5일에는 평일초등학교 어머니회(회장 편순애)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깍두기 30박스를 신평동사무소에 기탁했다.평일초교 어머니회가 기탁한 깍두기는 어머니회에 소속 4개단체(학교운영위원회학부모회체육진흥회녹색어머니회) 임원과 김숙 평일초교장 등 20 여명이 참여해 차가운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정성을 다해 깍두기를 담가 주위를 따뜻하게 했다.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팽성복지센터 노동법 위반 논란

팽성보건복지센터가 평택복지재단이 공개채용한 근로자들의 인사권을 이관받은 뒤 계약직 전환 및 급여 하향 조정을 요구해 말썽을 빚고 있다. 8일 평택시와 평택복지재단, 팽성보건복지센터 등에 따르면 시가 30억원을 출자해 운영중인 평택복지재단은 공개채용한 15명의 근로자에 대한 인사권을 팽성보건복지센터로 이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인사규정을 최근 개정했다.복지센터는 개정안에 따라 지난 3일 인권비 및 운영비 등의 시보조금이 삭감됐다는 이유로 복지재단에서 채용한 근로자들에게 계약직 전환 및 급여 삭감 등을 강요하고 있다.이로 인해 복지재단이 공개채용을 통해 정식으로 입사한 15명의 근로자는 재단 측이 일방적으로 직원 인사권을 복지센터로 이관해 하루 아침에 계약직 근로자로 전락될 위기에 처했다며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직원 K모씨는 공공기관이 아닌 개인 등이 운영하는 복지센터였다면 공개채용에 응하지도 않았을 것이다며 공공기관이 복지센터로 인사권을 넘기는 형식으로 근로자들에게 잘못된 계약조건을 제시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에 대해 복지센터의 한 관계자는 인사위원회를 통해 개정된 정관에 의거 인사권을 복지재단으로부터 이관 받았기 때문에 계약직으로 전환하고 급여를 삭감하는 것 등은 문제될 것이 없다며 이 같은 조치는 시보조 예산이 삭감됐기 때문에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의 한 관계자는 근로기준법 23조에 의거 사용자는 근로자를 정당한 이유없이 해고, 휴직, 정직, 전직, 감봉 등의 징벌을 할 수 없다며 복지센터의 계약전환 요구 및 급여삭감은 이에 해당될 수 있는 만큼 사실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로부터 연간 7억여원의 인권비 및 운영비 등을 보조받고 있는 복지센터는 24명의 직원을 두고 노인복지관과 노인장애인 주간보호센터, 다문화지원센터, 가족지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위탁운영자 선정 ‘수상한 평택시’

탈락대학 경쟁대학선 어떻게 알고 제출? 의혹 제기평택시가 보육정보센터 위탁 운영자를 선정하기 위해 실시한 모집공고에서 상벌규정을 제외했으나 실제 심사에서는 상벌을 채점 기준에 포함시킨 뒤 심사를 해 각종 의혹을 사고 있다.2일 시와 보육센터 위탁 운영업체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달 1일 평택시 보육정보센터 위탁기관 운영자 모집공고를 내고 같은 달 14일까지 위탁기관을 모집했다.시는 지난달 30일 모집공고를 보고 참여한 N대학과 H대 등 2개 대학을 놓고 심사를 벌여 N대학을 위탁 운영자로 선정하고 자격심의를 벌이고 있다.그러나 H대학은 모집공고에는 없던 상벌이 심사기준에는 5점을 주도록 되어 있어 경쟁이 불가한 상태에서 심사를 받았다며 N대학이 공고 내용에도 없는 표창을 시에 제출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또 공고 내용에 상벌규정을 포함한다는 내용을 공고했다면 대통령 표창 등 다수 표창장을 시에 제출했을 것이다며 모집공고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시의 한 관계자는 상벌규정을 심사에 포함한다는 내용은 공고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며 이는 보육정보센터 등을 운영해 본 자라면 누구나 아는 것이다고 말했다.특히 H대학은 이와 관련 표창장을 제출했으나 보육에 관한 것이 아니어서 0점을 받았고, N대학은 4점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그러나 H대학 관계자는 제출하지도 않은 표창장을 제출했다고 밝힌 시가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항변했다.한편 시는 지난 달 30일 심사를 벌여 N대학을 사실상 운영자로 선정한 상태이나 각 대학의 심사 점수는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해양환경관리公 평택지사 합동방제훈련

해양환경관리공단 평택지사는 지난달 30일 평택시 원정리 평택항 내 평택발전본부 돌핀부두에서 유류 유출시 신속한 방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해상합동 방제훈련을 가졌다.평택항 원정리 소재 평택발전본부 돌핀부두에 접안 중인 원유 선박의 유류 이송 파이프 연결부위 파손으로 유류(벙커-C)가 해상에 유출되는 가상의 시나리오 속에 펼쳐진 이날 합동훈련에는 석유공사와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 평택항 인근 유류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이날 훈련에는 공단 방제선 3척을 비롯해 발전본부 방제선 1척 등 4척의 방제선을 동원, 해상으로 유입되는 유류를 차단 하는가 하면 발전본부 돌핀부두 인근에 설치된 오일펜스로 사고인근 유역 700m를 봉쇄하는 등 실제훈련을 방불케 했다.해양환경관리공단 이봉재 지사장은 기름유출 사고에 대비해 매년 2회 이상 주기적으로 해양경찰 및 기타 유관기관, 업단체와 해상방제 합동훈련을 펼치고 있다며 이같은 합동 훈련은 유류 유출 사고시 업체간 방제세력의 팀웍 향상과 조기수습의 역량을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경기평택항만公-한국국제물류協 ‘평택항 활성화’ 양해각서 체결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26일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평택항 물동량 증대와 항만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은 상호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과 평택항의 물류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서정호 사장은 이번 체결을 통해 공사와 협회는 평택항의 경쟁력을 포워더들에게 적극 알려 평택항의 소량 컨테이너 화물(LCL)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또 그는 평택항이 국제물류업체에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설 수 있도록 상호협력 체제를 긴밀히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고 덧붙였다.이어 강성린 한국국제물류협회 회장은 평택항을 환황해권 물류거점항만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노력을 포워딩업계는 잘알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평택항이 더욱 사랑받는 서해안의 관문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또한 올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50만TEU의 컨테이너 물동량 취급이라는 목표를 달성 한만큼 내년에는 두배의 성장을 기록해 100만TEU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항만이 될수 있도록 함께 노력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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