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백운밸리 등 개발지역 인근서 불법행위 '기승'

의왕 백운밸리 등 개발지역 인근서 무단 용도변경 등 각종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당국의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6일 의왕시와 의왕소방서 등에 따르면 백운밸리 인근 포일동에 건립된 도시형 생활주택(원룸형)의 경우, 지하 2층에 지상 4층 등의 규모로 A동과 B동으로 지난 2013년 1월 사용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A동은 제2종 근린생활시설(사무소) 용도로 건립된 지하 1층 161.44㎡를 5개로 쪼개 주택으로 무단 용도변경해사용 중이다. 이와 함께 지상 4층 옥상 부분을 불법으로 증축해2개 실을 주택용도로,옥상은 창고용도 등으로 사용해 오다당국에 적발됐다. B동도 제2종 근린생활시설로 허가받아 건립한 지하 1층 196.67㎡를 5개 실로 쪼개 주택으로 무단으로 용도를 변경해 사용 중이고 4층 옥상도 불법으로 증축, 주택으로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건축주 C씨는 불법 증축과 무단 용도변경했으나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다며 건축법에 저촉되는 부분은 철거 등 원상 복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왕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사고 등을 막고자 건축주가 건축물에 대해 자체 점검토록 하고 있는데, 불법행위가 적발돼 의왕시에 이첩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왕시 관계자는 건축물 출입구에 번호키를 달아 놓아 내부의 불법 및 무단 용도변경 등에 대해 점검하는데 고충이 많다. 불법행위에 대해선 철거 등 원상복구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철도연 시각장애인용 스마트 음성유도기 중계기 개발

스마트 음성유도기 중계기 현장시연 모습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모바일 앱으로 시각장애인의 철도역사 이동을 돕는 음성유도기 중계기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철도연에 따르면 현재 철도역사 등에 설치된 시각장애인 음성유도기는 전용 리모컨으로만 조작할 수 있고 리모컨 분실 등으로 이용률이 낮다는 지적을 받았다. 철도연은 아에 국민의 95% 이상이 보유한 스마트폰의 앱을 활용하는 음성유도기를 통해 시각장애인이 자신의 위치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음성유도기 중계기를 개발했다. 해당 중계기는 기존 제품의 문제점인 여러 음성유도기가 동시에 중복으로 안내되는 방송문제를 해결, 이용자 혼선을 방지했으며 음성유도기의 작동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사용 중 오류를 쉽게 해결하고 유지보수도 편리하게 만들었다. 철도연은 지난달 28~29일 광주 송정역사에 설치된 모든 음성유도기에 중계기를 장착, 현장 적용성을 검증했다. 광주 송정역사는 여러 제조사의 음성유도기가 설치된 곳으로 개발기술 호환성을 확인했으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공동으로 광주시 시각장애인 10명이 직접 기술을 체험하고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참여한 시각장애인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음성유도기를 작동하고 음성이 중복되지 않고 차례대로 방송되는 것을 확인하면서 개발된 기술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모든 제조사의 음성유도기에 적용할 수 있고 현재 설치된 제품을 교체하지 않고 저렴한 중계기만으로 기능을 개선할 수 있어 적은 비용으로도 시각장애인 음성유도기 활용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희 철도연 책임연구원은 우리가 모바일 지도 앱을 이용하듯, 시각장애인이 스마트폰 조작만으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는 편리한 기술로 현장검증 시험을 통해 기술 보완 후 기술이전 및 상용화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석윤 원장은 이동 자체가 큰 부담일 수 있는 교통 약자의 이동권을 강화하고 철도 운영기관의 유지보수 효율을 높인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교통 약자를 위한 따뜻한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포일어울림도서관 30일 개관…네번째공공도서관

의왕시에 네 번째 공공도서관인 포일어울림도서관이 30일 의왕 포일커뮤니티센터 3층에 개관한다. 28일 의왕시에 따르면 포일어울림도서관은 유아부터 성인 모두 즐겁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책 중심 공간인 자료실에 그림책이라는 힐링 개념을 더해 차별화된 도서관으로 조성됐다. 그림책 특성화도서 1천409권과 아동도서 4천478권, 일반도서 6천621권 등 1만2천508권의 장서를 갖췄다. 유아자료실에 아이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한 원목 교구와 놀이책 등도 비치했다. 그림책 특성화 코너에는 세계 수상작 및 다양한 그림책을 전시해 누구나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다. 노트북코너, 유아자료실, 수유실, 종합자료실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세심한 독서공간 제공으로 자유롭게 책을 읽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다. 개관식을 통해 국내 최고 작가들의 원화와 그림책 속 캐릭터 인형 등을 전시하고 그림책 속 주인공 만들기, 그림책이 좋아요! 만들기 강좌 등이 진행된다. 김상돈 시장은 포일어울림도서관이 창의적인 공간에서 즐겁게 책을 접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일어울림도서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 등은 휴관한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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