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 안양지원, 이홍훈 전 대법관 초청 강연회 열어

수원지법 안양지원(지원장 박희승)은 최근 이홍훈 전 대법관 (법조윤리협의회 위원장)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전 대법관은 지난 27일 오후 5시 대회의실에서 시민법치 사회에 있어 사법부의 역할 및 공직자의 사명에 대해 강연하며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자세를 가지고, 매사에 겸손하게 행동하며, 섬김의 리더쉽(서번트 리더쉽)을 통한 소통을 강조했다. 이 전 대법관은 자유와 권리가 보호받지 못하던 시절, 국민들의 기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과 신념 하나로 법관을 선택했다며 법은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것이고, 법관은 항상 자신의 몸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강연에 앞서 이 전 대법관은 도서실, 화상증언실, 증인지원실, 1층모성보호실 등 주요시설도 살폈다. 박희승 지원장은 이홍훈 위원장의 신념과 행동을 본받아 인간의 존엄을 지켜가는 법관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행사를 통해 열린 법원, 국민과 함께하는 법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대강 사업 반대, 전관예우 금지법 이행 등 신념 있는 법조인으로 손꼽히는 이 전 대법관은 2011년 정년 퇴임후 한양대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석좌교수로 활동했으며 법조윤리협의회 위원장 등을 지내고 있다. 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소사모 응원 덕분에 힘이 절로 납니다”

20여명의 소사모 회원들이 날려주는 응원이야말로 명품샷의 비결이랍니다. 팬클럽 소사모(소영이를사랑하는모임)가 사랑해 마지않는 골프선수가 있다. 선수는 초등 4년에 골프채를 잡기 시작해 지난달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당당히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2012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지난해 국가대표로 발탁된 뒤 인천 전국체전에서 여자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했다. 바로 지난달 중국 난징에서 열린 제2회 유소년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꿰찬 17세의 당찬 골프여제, 이소영 양(안양여고)이 주인공. 세리 키즈(kids)로 골프 불모지인 한국에 열풍을 몰고 온 최나연(SK텔레콤27), 유소연(하나금융그룹24)의 후계자, 이소영 선수의 닉네임은 연습벌레다. 이 선수는 어릴 때 아버지가 골프공 한 박스를 주고 쳐보라했는데 어느 새 한 박스를 다 비워버려 깜짝 놀라셨대요. 그 후로 밥 먹는 시간을 빼곤 새벽 6시부터 10시간 넘게 골프채만 붙들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어요라고 소회했다. 그리고 이 선수의 경기마다 응원의 메시지로 힘을 북돋워주는 이들이 있다. 소사모 회원들이 그들. 이 선수는 경기마다 큰 소리로 환호함은 물론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면 조용히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는 갤러리들이 있기에 항상 든든하고 큰 힘이 된단다. 올해 마지막 경기를 앞둔 이 선수. 제95회 전국 체육대회(28일~11월3일)와 2014 LET OMEGA Dubai Ladies Masters(12월10~13일) 우승이 목표다. 앞만 보고 달리던 이 선수는 요즘은 초심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쳤다. 이 선수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으면 프로에 입성하는데, 은메달에 그쳐 20살에야 프로진출이 가능하다. 내년엔 프로대회 추천을 받아 우승하는 데 올인하겠다며 아마추어 대회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매 경기에 프로답게 출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눈앞의 결과에 집착하면 미래의 가능성을 놓칠 수 있어 무엇보다 오랫동안 꾸준히 골프를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창조산업진흥원, 이러닝 콘텐츠 설계자 교육생 30여명과 이색 도시락 미팅 가져

안양창조산업진흥원(원장 전만기)은 최근 관내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이러닝 콘텐츠 설계자 교육생 30여명과 이색 도시락 미팅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우수한 역량과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결혼 후 육아 및 가사 등으로 인해 커리어가 단절되었던 관내의 여성 인재 발굴 및 격려하고 전문교육을 통한 재취업과 사회참여 확대 도모키 위해 개최 됐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흥원은 지난 9월부터 경기도 여성능력개발센터와 MOU 체결을 통해 관내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이러닝 콘텐츠 설계자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 후 관내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별도의 상담실을 마련해 취업설계사 및 전문 상담직원 등을 상주 지원하고 있다. 도시락 미팅에 참여한 최민정 교육생은 아무것도 모르고 배우기 시작해서 처음에는 너무 어려웠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니 재미도 붙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이지은 교육생은 실무에 계신 분들이 강의해 수업 내용이 퀄리티가 높고 큰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을 말하며 그 외에 대부분 교육생들의 공통적인 의견으로는 이전까지는 진흥원이 어떤 기관인지 잘 몰랐으나 이번 계기를 통해 일반 시민들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만큼 더 많은 홍보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았다. 전만기 원장은 향후에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 마련을 통해 가사와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었던 관내의 우수한 미취업 여성들의 재능이 이어지도록 지원해 새로운 삶의 도전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은 물론 지역의 콘텐츠 산업도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참가자들간의 네트워킹과 성공사례 공유 등을 통해 경력단절여성들의 도전과 도약의 기반을 마련해 주는 자리가 됐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성결대학교, 사단법인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와 3D 프린팅 관련 업무 협약 체결

안양성결대학교( 총장: 주삼식)는 28일 오전 성결대 대학본부 재림관 8층 회의실에서 사단법인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이사장: 박승진)와 3D 프린팅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성결대학교와 사단법인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3D프린팅 자격증의 공동 검정과 발급, 그리고 3D프린팅 관련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상호 역할 및 의무사항을 정하기 위한 업무 협약이다. 협약 내용은 양 기관의 3D프린팅 자격검정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 운영, 교육 콘텐츠 및 시설과 장비의 공유, 성결대 교직원재학생동문의 3D프린팅 교육 기회 우선 제공, 3D프린팅과 관련된 정부 및 지자체 사업에 공동 참여, 민간 대상 관련 사업 공동 추진 등이다. 주삼식 총장은 국내외적으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3D 프린팅 분야의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성결대와 사단법인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4-5년 전부터 공과대학 산업경영공학부를 중심으로 3D 프린팅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는 우리 성결대와 3D 프린팅 분야 청년취업아카데미 등의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는 정보과학진흥협회의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이 첨단 정보화 시대를 주도하는 창의적 전문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 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지원 위한 연수 실시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철)은 27~28일 이틀간 공,사립유치원 교원120여명을 대상으로 누리과정에서의 창의,인성교육 주제로 2014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지원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허기순 초등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연수는 2014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지원을 위한 연수를 집중,기획한 연수로 연령별 누리과정의 구성방향 및 중점 지도 내용인 창의,인성교육을 주제로 유치원 교원의 역량강화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연수일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통하여 유아의 전인적 성장도모를 위한 것이라 강의 했다.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지원 연수는 지난 6월 동화를 통한 유아 창의,인성교육 이란 주제와 유아의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이론과 실제라는 주제로 9월에 실시했다. 2014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지원을 위한 연수는 누리과정에서 차별성과 난이도 수준을 고려한 창의,인성교육프로그램 적용의 실제에 대해 2일간 주제별로 진행됐다. 또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지원 연수는 현장의 교육활동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누리과정 기본 방향의 실현 및 유아의 창의,인성을 육성시키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공인중개사 단상 기습 점거 ‘파행’

정부가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개편하기 위해 공청회를 열었지만 공인중개사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23일 안양시 관양동 국토연구원에서 열릴 예정인 부동산 중개보수체계 개선방안 공청회는 개회 10분만에 중개사들의 단상 점거로 파행을 빚었다. 이날 공청회장에 참석한 700여명의 공인중개사들은 고사위기 중개업계 살려내라 등의 구호가 적힌 어깨띠를 둘러매고 중개료 인하 정책을 중단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국토연구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최수 국토연구원 연구원이 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중개사들이 확성기를 울리며 구호를 제창하고 단상을 점거하면서 소란이 커지자 개최 10분만에 결국 국토연구원 관계자와 토론자들은 공청회장을 빠져나갔다. 중개사들은 정부가 실패한 부동산 정책에 대한 책임을 중개사에게 떠 넘긴다는 입장이다. 장준순 중개보수개선 추진위원장(전국공인중개사협회 부회장)은 매년 공인중개사 20%가량이 폐업하는 등 부동산중개업계는 심각한 아사 위기라며 전월세 역전현상은 국토부의 육성책 실패 때문인데도 중개사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개편안이 일방적인 의사결정이었고 업계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지난 17일 협회가 마련한 안을 발표하면서 국토부 공무원들을 초청했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다며 15년 전 일방적으로 현재의 요금체계를 책정해놓고 한번도 공인중개사들을 협상테이블에 앉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국토부가 지난해 11월 국토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며 아직 의견수렴 단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의 개선안은 매매 6억원, 임대차 3억원 이상 구간을 세분화하고, 요율을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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