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기반시설 등 막바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신계용 과천시장이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공사현장 점검에 나섰다. 지난 26일 이뤄진 현장 점검은 지식정보타운 내 미 정비 하천의 여름철 수해 예방 방안을 마련하고, 산책로와 공원, 체육시설 등의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됐다. 신시장은 이날 지식정보타운 내 갈현천과 제비울천 하천 정비 구간과 근린공원 조성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LH에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신속한 공사를 마무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2단계 준공 구간 중 갈현천과 제비울천은 우기 전 하천공사를 통해 집중호우에 대비한 하천 정비가 조속히 필요하며, 평상시 주민들이 이용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로 조성도 시급한 상황이다. 이어 제2경인 고속도로 하부 체육시설 예정 부지를 방문해 서둘러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진행해 달라고 관계부서에 주문했다. 제2경인 고속도로 하부 공간에는 테니스장, 풋살장, 족구장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과천시가 유휴 부지를 활용해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해당 부지 중 주거지역 구간은 올해 안에 조성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시장은 체육시설 조성을 위해서는 제2경인고속도로(주)로부터 도로 점용 허가를 득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LH에서 조속히 법면부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LH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신 시장은 “지식정보타운 지구에 거주하는 주민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시는 지식정보타운 지구 내 기반공사 등이 하루빨리 마무리돼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과천시의회가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조례안이 발의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주연 의원은 지난 26일 자녀의 성장에 따른 양육 방법 등의 내용을 담은 ‘과천시 부모교육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조례은 가정 교육의 주체인 부모가 올바른 부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례로, 부모가 갖춰야 할 능력과 자질, 태도, 지식이나 정보, 기술 등을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자녀 발달 단계에 따른 양육 태도와 방법을 비롯해 부모와 자녀 간 건강한 관계 형성, 올바른 부모의 역할과 수행 방법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조례안이 의결되면 가정의 유형이나 혼인 여부 또는 자녀의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과천시민은 부모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 의원은 “지난해 ‘행복한 아이, 행복한 육아’ 연구모임에서 대표의원으로 활동해 왔는데 연구용역의 결과물로 부모교육 지원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며 “이 조례안이 의결되면 앞으로 부모들과 함께 지역사회 육아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 부모교육 지원 조례안’은 조례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일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과천시의회 박주리 의원은 26일 시민들이 시내버스 배차 간격과 기존 버스 노선에 불만이 많다며, 과천시는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제290회 과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과천시 시내버스 운영 전반에 대한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고, 과천시에 노선 개편과 배차간격 단축 등을 해결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시내버스 운영에 대한 시민 체감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24일~25일 2일간 123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78%가 ‘노선 개편’과 ‘배차간격 단축’을 개선과제로 꼽았다고 밝혔다. 또 전체 응답자의 57%는 시내버스 서비스에 ‘불만족’ 하다고 답변했고, 불만족 비율은 배차 간격과 노선의 편리성이 각각 72%와 70%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의원은 노선 개편과 배차간격 단축은 별개의 과제가 아니라 연결된 문제라며, 비효율적이고 지나치게 긴 노선을 수요 중심으로 조정하면 자연스럽게 배차 시간도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내버스의 이용 만족도가 향상되면 이용자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버스회사 재정 개선 및 시 보조금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선순환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과천시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땜질식 처방이 아닌 시민 수요와 데이터를 반영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앞으로 시내버스 배차 등의 문제가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대안을 찾아 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시 애향장학회가 관내 대학생 250명에세 7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애향 장학회는 지난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장학생으로 선정된 지 대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기부금과 시민들의 참여로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되며, 성적·형편·특기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장학생을 선발한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성적우수장학생 75명, 일반장학생 88명, 특기장학생 4명, 농업인장학생 3명, 희망복지장학생 80명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학생에게는 연간 최대 300만 원 이내에서 학비가 지원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애향장학회 장학금은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지역사회와 시민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기금”이라며 “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해 사회에 다시 베푸는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과천 갈현동 찬우물어린이공원이 창의와 상상이 있는 모험 놀이터로 탈바꿈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도심 속 노후한 어린이공원을 자연친화적인 쉼이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갈현동 찬우물어린이공원을 창의와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모험 놀이터로 다시 조성하기로 했다. 2009년 조성된 찬우물어린이공원은 전체 면적이 1천950㎡로 놀이터 면적이 작고 놀이시설도 그네와 소형 조합 놀이대 등으로 그동안 어린이 놀이공간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인근 주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휴게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종합놀이대를 비롯해 운동기구, 앉은 벽, 등의자, 파고라(퍼걸러), 수경시설, 줄타기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종합놀이대에는 암벽오르기, 평교, 미끄럼틀, 구름다리, 정글짐, 레더 건너기, 그네, 시소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종합놀이대는 어린이들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밝고 부드러운 색감과 따스한 질감의 소재를 사용해 숲속 아지트에 온 듯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경기도에 도비 보조사업을 신청, 같은 해 11월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7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모험 놀이터 조성사업은 다음 달 공사에 들어가 오는 6월 완공해 어린이와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찬우물어린이공원은 시설 노후화로 이용률이 떨어져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모험 놀이터로 조성하게 됐다”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어린이는 물론이고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천시의회가 25일 의장실에서 과천공연예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유재헌 과천공연예술축제 총감독과 윤미현·박주리·우윤화 의원 등이 참석해 축제의 방향성과 콘셉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과천공연예술축제가 지역 문화 예술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시민들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 축제는 시민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공연예술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지속 가능한 축제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하영주 의장은 “과천공연예술축제가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하며 “과천 문화재단을 비롯한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재헌 총감독은 “올해 과천 공연예술 축제는 공연 예술의 본질을 살리는 방향으로 기획하고 있으며, 올해 축제를 통해 과천공연예술축제가 전국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도 사행산업 사업자 건전화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마사회에 따르면 ‘건전화 평가’는 사행산업의 건전성 증대와 부작용 해소 노력 등을 평가하는 제도로 경마, 경륜, 경정, 카지노, 복권 등 7개 업종 9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기관에는 매출 총량 증액과 중독예방치유부담금 감액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마사회는 이번 평가에서 ▲매출총량 준수율 ▲전자카드 확대시행 실적 ▲문제도박자 상담 실적 ▲불법사행산업 관련 모니터링 실적 등 9개 계량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또 ▲종사자 도박중독 예방 전문교육 ▲불법 감시계획의 적정성 ▲불법 감시 유관기관 협조 등의 비계량지표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마사회는 그동안 건전화 우수기관으로서 경마 건전성 증대와 이용자 보호에 앞장서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았다” 며 “올해도 선제적 예방체계 구축을 위해 과몰입과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 등 다양한 주제로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사회는 지난 2월 사감위와 사행산업사업자 공동 불법도박 예방 캠페인에 참여하고, 3월에는 과천경찰서와 합동으로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NH농협은행 과천시지부는 25일 제휴카드 사용을 통해 적립한 기금 6천400여만원을 과천시에 전달했다. 이날 이장순 NH농협은행 과천시지부장은 시장실을 방문, 신계용 시장에게 제휴카드 기금을 전달했다. 과천시는 NH농협은행과 협약을 맺고 법인 카드를 비롯해 보조금 카드, 공무원 복지 카드 등의 사용액 중 일정 비율(0.1~1.1%)을 포인트로 적립해 매년 기금으로 전달받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된 기금은 약 7억6천만원이며 이 기금은 세입으로 편성돼 복지 사업과 공공 서비스 등에 사용된다. 신계용 시장은 “제휴카드 기금은 법인 카드 등의 포인트를 모아 적립하는 기금”이라며 “시는 법인 카드 사용으로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금으로 시민을 위한 복지 사업을 추진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봄철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과천 소방서(서장 최준)가 지난 24일 서울대공원 캠핑장에서 소방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소방점검은 캠핑장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사전에 화재 예방을 점검하고,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소방서는 캠핑장 내에 설치된 소화기와 화재(연기)감지기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숯불과 가스 기구 사용 시 안전 수칙을 준수 하는지를 집중 점검했다. 문용구 예방대책팀장은 “최근 따뜻해진 날씨로 인해 캠핑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발생의 위험도가 높은 캠핑장에 대한 소방점검을 했다”며“특히, 소방서는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관악산과 청계산을 찾는 등산객을 상대로 화재 예방 캠페인 등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천의 주거용 비닐하우스단지에서 발생한 화재로 50가구가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과천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5시26분께 과천동 일원 주거용 비닐하우스 밀집단지인 일명 ‘꿀벌마을’에서 발생한 화재로 53가구 67명이 피해를 입었다. 시는 불에 탄 비닐하우스들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이들을 집계해 이처럼 파악했다. 다만 이들이 모두 이곳에 실제 거주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불은 바람을 타고 인근 비닐하우스들로 번져 비닐하우스 21개 동을 태우고 오후 10시 53분께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들 가운데 시가 마련한 임시대피소인 과천동 남태령경로당으로 대피한 주민은 24가구에 31명으로 집계됐다. 시와 대한적십자 측은 임시대피소로 대피한 주민들에게 이불과 식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단 1주일 동안 임시대피소를 운영하고 이후 거처를 잃은 주민들에게 주거지원을 어떤 식으로 할지 검토하고 있다"며 "꿀벌마을 주민들이 살던 곳은 대부분 무허가 시설이어서 이번 화재로 인한 보상을 받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1980년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이 모여 살며 조성된 꿀벌마을에는 지난해 기준 400여가구 650여명이 주민으로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