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경기북부경찰청장, 연천署 치안현장방문

이승철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18일 연천경찰서를 방문해 경찰서장 및 과ㆍ계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을 주제로 일곱 번째 일선 경찰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자율과 책임’을 통한 ‘안전치안’, ‘안보치안’, ‘활력 치안’ 구현을 위한 업무추진방향을 연천서 지휘부와 공유해 지역특성에 따른 맞춤형 치안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 청장은 연천서의 치안여건과 경찰활동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나서 “연천은 대북 접적지역으로 북한의 움직임에 따라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군남댐 등은 국가 중요시설로 테러대비태세를 갖춰 안보치안을 철저히 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온 정성을 쏟아 달라”고 당부하면서, “연천서가 경기북부지역 2016년 치안만족도 조사결과 1위를 한 것은 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공동체 치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고 격려했다.이 청장은 특히 “경기북부경찰청은 넓은 관할구역에 비해 경찰 1인당 담당인구(608명)는 전국 1위 수준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의 필요성이 중요한 지역이어서, 주민의 요구를 치안정책에 반영하고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2017년을 ‘공동체 치안 원년’으로 선포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군,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로 탈루세원 발굴

연천군은 지난해 87개 법인에 대해 지방세 세무조사에 나서 취득세 등 총 2억9천만 원의 탈루 세원을 발굴, 추징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성실 납세 분위기 정착과 탈루 세원 발굴 등을 위해 지난 5년간 3억 원 이상의 과세 물건을 취득했거나, 건설업 법인 및 최근 4년 이상 세무조사를 받지 않은 법인 등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취득세 등 신고세목의 신고 누락 또는 과소 신고, 비상장 법인의 주식 취득에 의한 과점 주주 신고 누락, 공동주택 건설법인의 지방세 신고 누락 등을 집중 조사해 탈루 세원을 발굴했다. 군 관계자는 “대부분의 법인이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하고 있지만 일부 법인이 담당자의 법규 미숙으로 가산세를 포함한 지방세가 추징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군은 올해도 정기 세무조사 및 취약분야 기획 세무조사 등으로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기업 경영활동을 위축시키고 심리적 부담을 줄 수 있는 직접 조사방식에서 탈피, 서면 중심 위주로 실시하고 영세 기업이나 성실 기업 등에 대해선 세무조사를 면제하거나 유예하는 등 친기업적 세무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천=정대전기자

6군단 조국수호 빈틈없다

‘중서부 전선을 지키는 강한 힘’ 육군 제6군단은 새해 아침을 총성과 함성으로 시작하며 조국수호에 대한 굳은 결의를 다졌다. 지난 2일 6군단 각급 부대는 거점 점령, 방어전투사격, 신년 결의대회, 포병 실사격 훈련 등 역동적이면서도 실전감 넘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대대급 부대는 전시 임무수행 행동절차와 작계 시행능력 배양을 위해 유사시 적과 싸워야 하는 실제 거점에서 실사격 훈련을 진행하며 작전계획과 전투준비 절차를 검증했다.중대장의 전투준비태세 명령이 하달되자 장병들은 신속하게 진지를 점령해 개인화기와 K-4 유탄발사기로 적을 제압했으며, 60·81mm, 4.2인치 박격포가 화력을 지원하는 등 성공적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또 포병부대는 적 도발 상황을 가정해 한·미 연합 화력대비태세를 점검했다.적 포격도발을 식별한 한·미 대포병탐지레이더가 상급 및 즉각대기 포병부대에 관련 내용을 신속하게 전파했다. 이어 지휘부의 사격명령이 하달되자 K-9 자주포 4개 포대(24문)가 신속·정확·충분한 대응사격으로 적의 도발원점과 지휘 및 지원세력까지 초토화시킴으로써 완벽한 한·미 연합 화력대응태세를 재확인했다. 6군단 관계자는 “정유년 새해에도 조국수호를 위해 완벽한 정신무장과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응징할 수 있는 능력있는 전투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 아름다운 라이온스클럽 정호연 354-H지구 회장 “봉사는 나와 이웃에 주는 행복한 선물”

“다른 사람들을 돕고 있는 내 자신을 보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어요. 봉사는 나 자신과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최선의 길입니다.” 연천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이미용 봉사부터 목욕봉사까지 소외 이웃을 돌보고, 연천을 알리기 위해 일년 내내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가 있다.이름도 ‘아름다운 라이온스클럽’이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 연천 아름다운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본격적인 추위가 다가오며 더욱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협회를 이끌고 있는 정호연 회장은 “봉사를 하는 것은 나 스스로에게 선물을 하는 느낌”이라며 “지역에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느 곳이든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라이온스클럽은 매년 정월초하루 연천군민들의 새해 맞이 해돋이 행사에서 떡국봉사를 하는 것으로 한 해의 봉사를 시작한다.새해 첫날 모든 이들이 일출을 보며 새해 소망을 기원할 때, 이들은 묵묵히 떡국을 끓이며 한 해의 봉사를 계획하고 “올 한 해도 개개인의 이익에 치우치지 않고 라이온의 손이 필요한 곳이면 자발적이고 헌신적으로 봉사를 하자”며 서로를 북돋운다. 정 회장은 언제나 회원들에게 ‘잘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한다.청소를 하든 안내를 하든 뛰어나게 잘 할 수 없더라도 뛰어나게 잘하기 위해 노력을 하다보면 결국 뛰어나게 잘 할 수 있게 되니, ‘노력하는 것은 곧 잘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특히 어떤 일이 중요하고 꼭 필요한 일인지를 따지지 않고 무엇이든 잘 하려고 노력한다면 항상 즐거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것도 그의 설명이다. 이 같은 정 회장의 노력으로 연천에서 아름다운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은 없다. 이들은 학교앞 교통봉사, 홀몸노인 목욕봉사, 이미용봉사, 불우이웃 돕기 등을 실천하고, 연천 구석기 축제 등 연천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미소와 빈틈없는 봉사를 하며 축제 후 청소봉사까지 완벽하게 마무리 한다.특히 아름다운 라이온스클럽에는 미용사, 조리사, 간호사, 피아노강사, 기타와 드럼을 잘 치는 회원 등 다재다능한 재능을 가진 회원들이 많아 그들이 가진 재능을 기부하는 것도 봉사 그 자체이다. 그는 “연천 아름다운 라이온스의 최대 장점은 회원 상호간의 끈끈함”이라며 “매일 만나 틈틈이 지역을 살피며 함께 할 수 있는 더 나은 봉사를 위한 정보를 교환하고, 지역과 주민들, 그리고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라이온스에 관심을 가져주면 회원도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먼곳에서 행복을 찾지말고 내가 사는 곳에서 봉사하면 바로 눈 앞에 보람과 행복이 있다”고 웃어 보였다. 연천=정대전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