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2025~2026년 도종합체전 성공개최 위한 상생협력 협약 체결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지난 13일 2025~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 숙박·외식업 유관단체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가 내년 4~5월에 열리는 가운데, 선수단의 원활한 예약 지원과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가평군은 가평군 소상공인연합회, 대한숙박업중앙회 가평군지부, 한국농어촌민박중앙회 가평군지회, 가평군 야영장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북부지회 가평군지부 등과 함께 ▲예약 거부 및 불공정 요금 방지 ▲위생적이고 친절한 서비스 제공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가평군은 체육대회 기간 중 선수단의 사전 예약에 최우선으로 협조하며, 숙박시설의 경우 선수단들에게 연박 시 추가 금액을 요구하거나 대실을 위한 퇴실 요구를 금지하는 등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적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단과 관광객에게 ‘다시 찾고 싶은 가평’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숙박·외식업소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대회 기간 동안 업소의 숙박 요금과 음식 가격을 대회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선수단 예약에 협조하는 참여업소에는 종량제봉투 및 이동 경사로 대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대회 기간 중 요금표 게시 여부와 과도한 요금 청구를 점검하고, 위반 사례가 적발될 경우 시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가평군 동물의료지원단, 경기도 농정업무평가 ‘최우수’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올해 처음 도입한 동물의료지원단이 경기도 시군 농정업무평가 특수시책 분야에서 최우수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사업의 독창성, 계획의 적정성, 파급효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성과로 이어졌다. 7일 군에 따르면 동물의료지원단은 고령 축산 농가와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분기별로 1회씩 연 4회에 걸쳐 순회 방문해 가축의 외과적 처치, 주사 등의 진료와 질병 상담, 사양관리 지도를 제공하는 무료 봉사단이다. 군 축산정책과 공무원 5명, 공수의사 4명, 가평축협 4명으로 4개 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동물의료지원단은 70곳의 농가를 방문해 1천878마리의 가축을 대상으로 임상 예찰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전염병 혈액 검사 470두, 구충제 주사 874두, 버짐 치료 51두, 설사 치료 53두, 폐렴 치료 7두 등의 진료를 수행했다. 또 구충제, 면역증강제, 유해충 구제제 등의 약품을 무상으로 지원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동물의료지원단 운영과 관련 가평군 한우연합회 민민호 회장은 “무상 진료를 받은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동물의료지원단이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라는 농가가 많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준규 축산정책과장은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수의사회 및 가평축협과 협력해 더욱 효과적인 동물의료 지원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가평군, ‘2024 경기도 농정업무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2024년 경기도 시군 농정업무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가평군은 8년 연속 농정업무 우수기관에 선정돼 농정행정 모범시군으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도가 주관한 이번 농정업무평가에서 가평군은 도농형 시군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1천5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이번 수상으로 가평군은 2017년 이후 8년 동안 최우수기관 4회, 우수기관 4회의 성과를 기록하며 농정 업무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축산 분야의 주요 시책과 도정 기여도, 특수시책 등 총 33개 지표에 대해 서면평가와 도정 기여도 평가를 실시했다. 가평군은 각각의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농업과 축산업 발전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태원 군수는 “8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가평군 농업인 모두가 함께 일궈낸 성과로, 이를 통해 지역 농업 발전에 대한 기여를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 농업인을 발굴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축산업 소득증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8일 ‘경기도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라섬 30여년만에 ‘가평 9경’ 추가지정…“관광활성화 기대”

매년 재즈 축제와 꽃 축제 등이 열리는 가평 ‘자라섬’이 30여년 만에 가평명소에 추가로 지정돼 지역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31일 군에 따르면 축제의 섬이자 가평의 대표적인 자연생태 관광지인 자라섬을 새롭게 ‘가평 9경’에 포함했다. 자라섬은 이번 가평 9경 추가 지정으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기존 ‘가평 8경’에서 하나 더 늘어난 가평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됐다. 군은 지난 7월부터 주민 설문조사와 군의회 의견 수렴, 군정조정위원회 회의 등을 거쳐 자라섬을 새 관광명소에 추가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자라섬은 섬 네 곳으로 이뤄진 자연생태 관광지로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곳이다. 자라섬 꽃페스타와 국제재즈페스티벌 등이 열리고 있으며 2020년 한국야간경관 100선,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자라섬을 포함해 가평 9경은 ▲1경 청평호반 ▲2경 호명호수 ▲3경 용추구곡(용추계곡) ▲4경 명지단풍(명지산) ▲5경 적목용소(도마치계곡) ▲6경 운악망경(운악산) ▲7경 축령백림(축령산) ▲8경 유명논개(유명산) ▲9경 자라섬 등이다. 서태원 군수는 “자라섬이 가평 9경에 추가됨에 따라 자연과 힐링, 축제와 콘텐츠 등을 겸비한 가평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고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관광 인프라 확충과 함께 지속가능한 관광 정책을 통해 방문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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