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 주역 ‘SW인재’ 키운다 [디지털과 생태를 잇는 인천교육⑧]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4년 인천 학생SW해커톤 챌린지’를 했다. 인천시교육청제공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4년 인천 학생SW해커톤 챌린지’를 했다.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천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지난 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년 인천 학생SW해커톤 챌린지’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커톤 챌린지는 초·중·고 학생 2인1팀으로 구성한 90팀을 대상으로 캠프 등을 운영한 뒤 우수 팀 30개를 선발해 하는 활동 프로그램이다.

 

시교육청은 대회 일주일 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탄소중립 시스템’, ‘스마트한 학교’, ‘안전한 도시’ 등 대주제를 공개했다. 학생들은 이 주제들을 바탕으로 컴퓨팅 사고력을 발휘, 블록코딩이나 프로그래밍언어로 프로토타입을 구현했다.

 

해커톤 챌린지에 참여한 중학생 김모군은 “다른 팀의 아이디어와 프로토타입 발표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AI시스템을 구현하면서 AI 윤리를 생각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활동을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하게 적용할 AI와 올바른 AI윤리의식을 가진 SW미래인재를 양성 하기 위해 이같은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6회를 맞는 인천 학생SW해커톤 챌린지는 인천 SW인재 양성의 첫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 인재양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와 시교육청은 지난 11~13일 광주 김대중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인천크래프트의 결과물을 전시했다. 사진은 전시 부스. 인천시청제공
시와 시교육청은 지난 11~13일 광주 김대중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인천크래프트의 결과물을 전시했다. 사진은 전시 부스. 인천시청 제공

 

또 시교육청은 인기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학생 참여형 프로젝트인 ‘2024 인천크래프트 크리에이터 공모전’을 지난 9월29일께 마무리했다.

 

인천크래프트는 게임 공간 속에서 학생들이 협력해 논의하며 인천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인천시, 한국도로공사,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했다. 공모전의 주제는 ‘Change Space! 우리가 그리는 미래 도시, 인천’으로 인천의 초·중·고등학교 학생 누구나 팀을 구성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인천과 콜롬비아 교사, 학생들로 구성된 ‘한-콜 메타크루 원정대’를 통해 양국 학생들이 협력했다.

 

시와 시교육청은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지난 11~13일까지 광주 김대중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전시했다. 전시작은 인천의 항공을 마인크래프트로 표현한 ‘인천크래프트 도심항공교통(UAM)’과 인천의 주요 독립 장소를 구현한 ‘인천크래프트 1945’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인천의 발전 방향을 가상공간에서 설계하는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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