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색 살린 ‘바다학교’ 운영... 생태·환경·역사·문화 등 산교육 지속 가능성 ‘실천 역량’ 강화
인천시 교육청이 미래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생태적 삶을 선물하기 위해 인천 지역 특색을 살린 바다학교(바다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 특화 해양교육’인 바다학교를 진행 중이다. 바다학교는 바다를 통해 생태나 환경, 역사, 경제, 문화 등을 교육해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는 역량을 기르는 학교다.
시교육청은 바다학교를 통해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를 운영하는가 하면 해양·섬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한 인천형 해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학생들에게 생생한 교육을 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해양지형이나 바다와 육지와의 연계, 해양자원, 해양자원의 유한함 등을 교육한다. 또 해양을 통한 물질의 순환이나 지각 변동, 물리적인 변화에 따른 구조와 지형의 변화, 순환과정에서의 물질의 저장과 이에 따른 변화를 교육한다.
이 밖에도 바다는 기상과 기후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함을 알려 학생들에게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역량을 기르도록 한다.
특히, 해양소양(해양리터러시) 함양을 위한 학교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해양 리터러시는 해양의 기능에 대한 필수 원칙과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인간이 바다에 미치는 영향과 그것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며 해양 자원에 대해 정보에 입각한 책임감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역량을 의미한다.
시교육청은 해양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청소년과 교사, 시민들에게 바다에 대한 인식을 키워준다.
뿐만 아니라 인천에 200여개에 이르는 섬이 있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도 운영 중이다. 바다를 살리는 행동을 통해 기후위기대응은 물론, 생태전환과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목적이다. 시교육청의 궁극적인 목적은 해양교육을 확대, 바다를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다.
바다를 배우며 섬에 도착하면 섬 안에서의 해양 생태 및 문화 체험을 통해 인천 해양의 특징을 이해시키는 교육도 병행한다. 해양소양 함양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해양 보전을 교육한다.
인천학생극지아카데미도 학생들의 호응을 얻으며 운영 중이다.
해양환경에 대한 직‧간접 체험을 통한 해양환경 인식 증진과 함께 기후환경 리더로서의 미래사회 대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이 가진 지리적 특성을 활용, 바다와 섬을 직접 체험하면서 기후변화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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