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경, LPGA투어 'KIA클래식' 초청선수로 출전

지난해 국내투어 5승으로 4관왕에 등극한 점 높이 평가돼...아마 박성민도 초청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인자 서희경(24.하이트)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에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 리조트에서 열리는 'KIA 클래식'에 스폰서 초청선수로 대회에 참가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올 시즌 LPGA투어 대회로 신설된 'KIA 클래식'은 태국과 싱가포르를 돌고 미국 본토에서 올 시즌 처음 열리는 대회다.

 

서희경은 지난해 KLPGA투어에서 5승을 거두며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까지 4관왕에 오른 점이 인정돼 'KIA클래식'에 초청을 받았다.

 

앞서 서희경은 지난해 11월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린 LPGA투어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에서 17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1984년 LA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서향순씨의 딸 박성민(18)도 이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박성민은 이번이 LPGA투어 대회 첫 출전이다.

 

현재 오클라호마 주립대 1학년에 재학 중인 박성민은 2008년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핑피닉스주니어대회'에서 우승하고 '롤렉스챔피언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는 등 유망주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올 시즌 LPGA투어 세번째 대회로 열리는 'KIA 클래식'에는 앞서 2개 대회를 석권한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골프 지존' 신지애(22.미래에셋) 등 세계 정상급 선수 144명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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