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리그 파주시민축구단, 오는 18일 홈 개막전 갖는다

오는 18일 오후 3시 파주시민축구단이 파주스타디움 주 경기장에서 K3리그의 양평 FC를 상대로 2024년 홈 개막전을 치른다. 파주시민축구단은 현재 8경기를 치르고 중위권을 달리며, 추후 22경기를 남기며, 우승을 향한 발걸음이 한창 중이다. 홈개막전에 앞서 사전 행사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체험 부스에는 체험을 통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고 SHO댄스팀과 엔젤킹 치어리딩 공연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풍부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 운영과 경품 추첨 이벤트 등 팬들이 즐겁게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부대 행사가 마련됐다. 파주시민축구단은 2022 시즌 K3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올해는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상국 단장은 “홈에서도,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선수들에게 그동안 절실히 필요했고, 홈 개막전부터는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이번 홈 개막전 승리를 통해 올 시즌 상위권으로 올라가는 발판이 되고 싶다”고 했다. 지난 2012년 창단한 파주시민축구단은 HR그룹이 메인 스폰서로 새롭게 선정되면서,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축구 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스포츠 마케팅과 홍보가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HR그룹은 “축구 경기장을 공원처럼 항상 즐거움으로 경기장을 찾아오는 팬들과 함께 더불어 즐길 수 있는 팬 친화적인 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Utd, 응원석 전면 폐쇄 등 안전사고 방지 대책 마련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홈 경기에서 패한 뒤 불거진 물병 투척 사건과 관련, 응원석 전면 폐쇄에 나선다. 14일 인천 유나이티드에 따르면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FC서울에 1대2로 패하자 홈 팬들이 서울 선수들을 향해 집단으로 물병을 투척했다. 당시 투척된 물병만 8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인해 서울 주장 기성용은 날아온 물병에 급소를 맞아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024시즌 구단 홈 경기 안전사고 방지 대책’을 발표하고 우선 이달 중 홈에서 치르는 리그 2경기에서 응원석(S구역) 약 5천석을 전면 폐쇄한다. 오는 25일 광주FC전과 29일 울산 HD 등이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또 물품 반입 규정을 강화, 사전에 신고하지 않은 모든 응원 물품에 대한 경기장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발견할 시 즉시 철거하거나 압수할 방침이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3~19일까지 구단 이메일을 통해 물병 투척 당사자에 대한 자진 신고제를 운영한다. 물병 투척을 자발적으로 신고한 팬에게는 구단 자체 징계만 적용한다. 구단 자체 징계로는 유·무기한 입장 금지 및 연맹 벌금에 대한 구상권 청구 등이다. 이날 기준 60명이 자진 신고했다. 자진 신고하지 않은 경우 투척자를 식별해 경찰에 고발한 뒤 금전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다. 전달수 대표이사는 “경기장에서 물병을 투척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원정팀인 서울 선수단과 관계자,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후속 조치를 통해 앞으로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추호의 관용이나 예외는 없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에 대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상벌위원회는 이번 주 열릴 예정이다.

‘이승우 2골 폭발’ 수원FC, 전북에 역전승…4위 도약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전북 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반 2골을 내준 후 후반 수적인 우세를 앞세워 3골을 몰아넣어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FC는 2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5승 3무 4패(승점 18)로 강원FC(승점 16)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전반 전북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14분 문선민의 강력한 슈팅은 수원FC 골키퍼 안준수의 선방에 막혔고, 박재용의 터닝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결국 전북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4분 나나 보아텡이 수원FC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를 찔렀고 전병관이 골라인 부근서 문전으로 내준 공을 문선민이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기세를 탄 전북은 전반 3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쇄도하던 전병관이 골키퍼 안준수의 손에 걸려 넘어져 얻은 페널티킥을 박재용이 차넣어 2대0으로 달아났으나 전반 42분 전북에 변수가 발생했다. 보아텡이 거친 슬라이딩 태클로 퇴장했다. 수원FC는 후반들어 김주엽을 빼고 이승우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이승우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철우의 슈팅이 문전 이승우에게 연결됐고, 이를 잡아 왼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수원FC는 후반 15분 공격수 지동원과 미드필더 이재원을 투입했고, 이승우가 또 한 번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5분 코너킥 상황서 지동원이 머리로 패스를 연결했고, 이승우가 헤더로 전북 골문에 꽂아 넣어 시즌 첫 멀티골을 기록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수원FC는 후반 39분 역습 상황서 이승우를 거쳐 공을 받은 정재민이 뒤쪽에 있던 안데르손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안데르손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K리그1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 수훈갑인 이승우는 “전반전에 상황이 어려웠는데, 후반전에 동료들이 힘을 내줘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며 “저도 그렇고, 지동원·안데르손과 호흡이 좋다. 서로 넣게 해주려 도와주고, 그런 이타적인 마음이 득점으로 연결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5G ‘4승 무패’ 염기훈 수원 감독, ‘4월의 감독상’ 수상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염기훈 감독이 4월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염기훈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4월에 열린 K리그2 5경기에서 4승 1무로 승점 13점을 기록, 이 기간 K리그1·2를 통틀어 최다 승점을 쌓았다. 4월 첫 경기서 수원은 충북청주에 1대0으로 승리했고, 이어 6라운드 전남전에서는 5대1 대승을 거뒀고, 7라운드 김포FC전도 2대1 승, 8라운드 FC안양과의 ‘지지대 더비’서는 3대1 승리하는 등 4연승을 달렸다. 이어 9라운드 경남전에서는 1대1 무승부를 기록해 4월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수원은 5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선수가 5골·4도움을 올렸다. 같은 기간 K리그1·2를 통틀어 최다 기록으로, 초보 사령탑인 염기훈 감독의 용병술이 적절한 상황서 다양한 전술 변화를 시도한 것이 돋보였다는 것을 대변해주고 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염 감독은 ‘flex K리그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염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부상이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flex와 2023년부터 K리그 공식 HR 파트너십을 체결한 국내 유일의 HR 플랫폼 기업으로, K리그 경기장 내 통합 광고와 ‘flex 이달의 감독상’, ‘K리그 아카데미 HR 교육 과정’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춘을 돌려다오’…폭우도 못 막은 중·장년들의 축구 열정 [2024 안성맞춤컵 전국50·60대축구대회]

중·장년 축구 동호인들의 화합 잔치인 ‘2024 안성맞춤컵 전국50·60대축구대회’가 4·5일 이틀간 안성맞춤의 도시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안성시체육회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축구협회·안성시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안성시와 대한축구협회가 후원한 가운데 24개 팀 8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50대부에선 이천시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천시는 안성종합운동장 안성맞춤 B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성남시에 4대0 완승을 거두고, 우승상금 150만원을 손에 넣었다. 이천시는 전반 16분 황정일씨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14분 황정일씨가 왼쪽 측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감아차기를 시도해 추가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18분에는 스루 패스를 왼쪽 측면서 전달받은 엄진섭씨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쐐기골을 넣었다. 추가시간에는 엄진섭씨가 멀티골을 기록해 완승을 거뒀다. 준우승한 성남시는 상금 100만원을 받았고, 4강서 패해 공동 3위에 오른 안산시와 화성시가 나란히 7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페어플레이상에는 몽키스FC와 대전서구 50대상비군이 선정돼 각 30만원을 받았다. 안성맞춤 A구장에서 열린 60대부 결승에선 김상국씨, 김한수씨, 한성희씨의 각각 2골 씩을 기록한 파주시가 시흥시를 6대2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화성시와 안성시는 공동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페어플레이상에는 안양시와 수원시가 선정됐다. 최우수선수상에는 50대부 전귀현씨(이천시), 60대부 강병태씨(파주시)가 나란히 뽑혔으며, 우수상에는 이용수씨(성남시)와 김각선씨(시흥시), 득점상은 황정일씨(이천시), 김상국씨(파주시), 감독상은 이천시 노취준 감독과 파주시 남대우 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 감독관에는 조명호씨가 선정됐다. ■ 인터뷰 김보라 안성시장 “14번째 대회 뜻깊어…지속 발전 위해 노력” “2024 안성맞춤컵 전국 50·60대 축구대회를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도시’ 안성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4·5일 이틀간 진행된 중·장년 축구 동호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2024 안성맞춤컵 전국 50·60대 축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을 환영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시장은 “대회에 참가한 축구 동호인 여러분과 바쁜 와중에도 함께해 주신 내·외빈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대회 개최에 도움을 주신 경기일보와 경기도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도 전했다. 그는 “축구는 전 국민의 사랑은 물론 국제대회서 국위 선양에도 기여하는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공은 둥글다’라는 말처럼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참가 선수단 모두 부상 없이 멋진 경기를 펼치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기를 바란다. 안성시에서는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운동을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보라 시장은 “14번째 대회를 맞은 이 대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정성스럽게 대회를 준비한 문두식 안성시축구협회 회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

수원FC, 어린이날 홈 팬들에 ‘승리 선물’ 준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어린이날 연고지 어린이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4위 수원FC(4승 3무 3패·승점 15)는 오늘 5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6위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수원FC는 3연승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다 지난달 30일 FC서울에 0대2로 패해 상승세가 꺾였다. 김은중 감독은 이번 경기 승리로 어린이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겠다는 각오다. 김 감독은 “어린이날 열리는 홈 경기인 만큼 어린이 팬들에게 재밌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도록하겠다”고 밝혔다. 수원FC는 이승우가 3골·2도움으로 활약 중이지만 아직 득점포가 열리지 않고 있는 외국인 공격수들이 문제다. 이에 김 감독은 최적의 이승우 활용법에 대해 고심 중이다. 김 감독은 “어떻게 하면 이승우의 공격 재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크다”라며 “실력에서 의심이 없는 선수고 ‘조커’로 활용했을 때 더 좋은 경기력이 나왔기에 다양한 활용 방안을 고려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맞서는 강원은 6위(3승 3무 4패·승점 12)다. 리그 득점 선두(7골)로 4차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이상헌과 3골을 기록한 야고가 팀의 핵심이다. 수원FC로서는 둘을 봉쇄하고, 공격에서 확실한 골 결정력을 보여주는 것이 이번 경기 승리 열쇠다. 한편,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3승 4무 3패·승점 13)는 좋은 기운을 안고, 김천 원정에 나선다. 지난 1일 전북 현대를 상대로 델브리지·김도혁·무고사가 한 골씩 넣어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견고한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맞설 ‘패기’의 상무는 10경기서 6승 2무 2패(승점 20)로 3위에 오른 강호다. 김현욱이 5골로 공격을 이끌고 있고, 이중민이 3득점으로 뒤를 받치고 있으며, 10실점으로 리그 두 번째로 실점이 적다. 인천은 ‘짠물 수비’로 후방 라인을 다지고, 무고사·제르소·박승호 를 앞세워 시즌 두 번째 연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인천 Utd, 전북에 3-0 승리…승점 3점 획득, 5위로 ‘껑충’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북 현대를 꺾고 5위에 도약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일 오후 7시 중구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북에 3대 0으로 승리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6라운드부터 4경기 연속 무승 기록을 깨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3승·4무·3패(승점 13)로 종전 8위였던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인천 유나이티드는 3-4-3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공격수에는 제르소·무고사·박승호로 배치하고, 중원에는 정동윤·이명주·문지환·홍시후가 나섰다. 수비수에는 델브리지·권한진·김연수, 이범수가 골대를 지키는 형태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전반전 전북과의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며 좀처럼 득점을 내지 못했다. 전반 51분에 제르소가 상대 골문 왼편으로 돌파해 날린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득점에 실패하기도 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후반 23분 터진 델브리지의 선제골에 연이어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정동윤을 빼고 최우진을 투입, 후반 23분 최우진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델브리지의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8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 1분 제르소가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도혁이 밀어넣으면서 득점했다. 이어 추가시간 7분, 주어진 추가시간을 1분 남겨놓고 무고사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조성환 감독은 “이명주 선수의 부상에 마음이 아프다. 승리에 마냥 기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승리에 도취해서는 안 된다. 위기의식,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하게 잘 준비해야 한다”며 “주말 김천전에 대비해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독립리그 HR FC, 선수 공개테스트 통해 8명 선발

파주를 연고로 하는 독립리그 HR FC 축구클럽이 선수 공개테스트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앞서 HR FC는 지난달 28일 파주 문산체육공원에서 선수 선발을 위한 공개 테스트를 가졌다. 1일 HR FC에 따르면 HR그룹 신호룡 대표, 박동권 파주시축구협회장, 김상국 파주시민축구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공개 테스트에는 축구에 열정을 가진 신인부터 베테랑 선수까지 참여 했다. 총 30여명이 지원해 8명이 최종 선발됐다. HR FC 노병준 감독과 전 국가대표 출신이자 축구 해설가인 현영민 위원이 심사위원으로 나선 가운데 참가자들은 패스나 슛은 물론 조별 경기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발휘했다. 노병준 감독은 “파주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클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선수들에게는 그 선수에 맞게 상황적인 리더십을 통해 그들의 잠재력이 최대한 발휘토록 하고 공격수 출신으로서 화끈한 공격 축구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영민 위원은 “노 감독의 리더십과 전략은 HR FC를 리그의 새로운 강자로 만들기에 충분하다”며 “좋은 선수를 확보했으니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HR FC는 창단 첫해인 올해는 아마추어 K7리그 우승을 목표로 선수들에게 경쟁력을 갖추게 하고 팀의 기초를 다지는 기회로 삼고 있다. 내년에는 세미 프로인 K4리그의 상위 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 Utd, 안방서 전북 잡고 4경기 ‘무승 탈출’ 간다

4경기째 승리가 없는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무승 탈출’을 노린다. 인천은 지난 5라운드 광주전 승리 후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으로 7위(2승 4무 3패·승점 10)까지 떨어졌다. 5월 1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2연패 늪에 빠진 같은 승점의 6위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9경기서 10득점(평균 1.11점)으로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는 득점력 회복이 시급한 과제다. 인천은 시즌 초반 무고사(4골)·제르소(2골 2도움)·박승호(2골 1도움) ‘공격 트리오’의 공격력을 앞세워 상대팀들을 긴장케 했다. 하지만 무고사는 지난 21일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내 득점 선두로 공격력을 유지중이지만, 제르소와 박승호의 마지막 골은 지난 4월 3일 광주전으로 한 달 가까이 됐다. 전북을 잡기 위해서는 둘의 득점력 회복이 필요하다. 수비서도 9경기서 12골을 내줘 다소 불안하다. 4월 5경기서 8실점으로 부진했다. 수비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서 지난 시즌 ‘짠물 수비’의 중심이었던 델브리지가 복귀한 것은 호재다. 9라운드 포항전서 델브리지는 선발 출전해 요니치·김연수와 탄탄한 수비진을 구축했고,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이에 맞서는 전북 역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올 시즌 개막 후 ‘5경기 무승’에 단 페트레스쿠 전 감독을 전격 경질하면서 박원재 감독 대행이 팀을 이끌고 있다. 이후 4월 5경기서 2승1무2패를 기록중이지만, 6위는 전북으로서는 만족할 수 없는 순위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29일 상무 입대르를 위해 이동준과 맹성웅이 떠나 전력이 더 약화됐다. 인천은 2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전북의 ‘토종 에이스’ 송민규와 21세 ‘신예’ 전병관(2골)을 봉쇄하는 것이 관건이다. 반등이 절실한 인천은 13득점·15실점으로 공·수 불균형이 심한 전북을 상대로 홈에서 반드시 무승의 고리를 끊어내겠다는 각오다.

3연승·4위 도약 수원FC, 상승세 비결은 ‘토털 득점 축구’

K리그1 수원FC는 지난 시즌 K리그2 강등 문턱까지 떨어졌다가 가까스로 생존했다. 그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2023 U-20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김은중 감독을 새 사령탑에 앉혔다. 그 선택은 현재까지 ‘대성공’이다. 수원FC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서 4승 3무 2패(승점 15)로 4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4월 5경기서는 최근 3연승(1무 1패)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3연승은 1년 10개월 만이다. 9경기서 10골(평균 1.11골)로 리그 8위의 평범한 공격력이다. 하지만 수비수부터 공격수까지 고른 득점이 눈에 띈다. 주로 교체로 투입돼 뛰는 이승우가 3골로 팀내 최다이고, 지동원·정재민(이상 FW), 정승원·이재원(이상 MF), 이용·잭슨·김태한(이상 DF)이 1골 씩을 넣었다. 이는 공격수 뿐 아니라 수비수와 미드필더도 득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김은중 감독의 평소 지론과 맞닿는 대목이다. 김은중 감독은 “모든 포지션의 선수가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그래서 슈팅이나 득점 훈련을 꾸준히 하고 있다”라며 “공격수 뿐 아니라 다른 포지션도 득점 가능한 선수들이 배치되면 상대가 예측하기 어렵다. 우리 팀만의 색깔이자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직전 9라운드 광주전서도 김태한의 추가시간 ‘극장골’로 승리했다. 중앙 수비수의 득점이었기에 올 시즌 수원FC의 가장 놀라웠던 득점 장면이다. 하지만 팀 득점의 중심이어야 할 공격수들의 침묵은 걱정거리다. 특히 8경기에 나서 공격포인트가 없는 몬레알과 안데르손(9경기 2도움) 두 외국인 공격수의 득점포 가동이 절실하다. 김 감독은 “공격수들이 부담을 많이 갖는 것 같다. 득점 기회에서 힘이 많이 들어간다. 힘을 빼고, 본능적인 득점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라며 “다행히 다른 포지션 선수들이 득점하고 있어 문제가 해결되고 있지만 공격수들이 자극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은중 감독의 ‘토털 득점 축구’는 팀 연승과 상승세의 주된 원인이 되면서 수원FC의 새로운 컬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