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7330 - 너희가 족구를 아느냐②

▲다양한 족구 기술 ▷서서 발 안쪽으로 때리기때리기의 가장 기본 자세로 즉, 왼쪽 발을 앞으로 오른쪽 발을 뒤쪽으로 위치(오른발 잡이의 경우)하고 때리는 자세다.이어 공이 알맞은 위치에 이르렀을 때 발 안쪽을 이용해 넓적하게 공을 때려내는 방법이다.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이 적절한 위치에 도달했을 때 공을 끝까지 보고 때려내야 한다는 점이다.족구도 축구와 마찬가지로 때리는 순간까지 공에서 시선을 놓으면 안된다.한가지 힌트를 주자면 공의 적절한 위치를 파악하는 방법은 공의 밑부분이 네트의 상단선에 이르렀을 때다.너무 높은 위치라면 공이 공중으로 날아가게 되며, 낮다면 네트에 걸리고 만다.그리고 공을 때리는 순간에도 여러가지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데, 감아차기와 밀어치기 등이 그것이다.특히 초보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은 감아차기인데, 발 안쪽을 이용해 공을 감싸듯이 감아차면 각도와 힘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유용하다.▷서서 발바닥으로 때리기 기본적인 발 안쪽으로 때리기를 익혔다면, 발바닥으로 밀어내듯 공을 때리는 기술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이 기술은 주로 네트의 높이가 자신의 키에 비해 낮다면 유용한 기술로, 공의 윗 부분을 밀어내듯 발바닥으로 차면 된다.발바닥으로 때리기는 수비하는 상대방도 막기가 어렵지만, 힘과 각도 조절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서서 발등으로 때리기 발등에 공이 제대로 맞는다면 수비가 막을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발등으로 때리기의 기본 동작은 발 안쪽으로 때리기와 같지만, 공과 왼쪽 어깨선이 비슷하게 위치된 때에 허리를 비틀며 공을 발등에 맞추면 된다.무릎이 굽혀진다면 성공하기 힘들지만, 정확하게만 공을 때릴 수 있다면 공이 직선으로 상대 코트에 꽂히게 되므로 그 어떠한 기술보다 강력한 공격방법이다.안영국기자 ang@ekgib.com

인천시, 전국체전 1천340명 출전

오는 10월 6~12일 고양시를 비롯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 인천시 선수 1천158명이 출전한다.인천시체육회는 최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할 인천시선수단을 선수 1천158명, 지도자 182명 등 총 1천340명으로 구성키로 최종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앞서 시체육회는 지난 6월20일부터 3주동안 전국체전 시 예선대회를 거쳐 시대표 선수들을 선발했다.이번에 인천시대표로 최종 선발된 선수들은 모두 45개 종목에 걸쳐 고등부 남자 338명과 여자 186명 등 총 524명, 대학부는 남자 106명, 여자 34명 등 147명이고, 일반부는 남자 307명, 여자 187명 등 487명이다.이와 함께 시체육회는 올해 전국체전에 선수 부족으로 참가하지 못하는 종목도 확정했다.미참가 종목은 테니스 남대부, 정구 여자 일반부, 농구 남자 일반부, 배구 여고부 및 여자 일반부, 양궁 남대부, 하키 여자 일반부, 배드민턴 여고부, 볼링 남대부, 세팍타크로 남녀 일반부, 트라이애슬론 남자 일반부 등 10개 종목 12개 종별이다.시체육회 관계자는 조만간 각 종목별 강화훈련에 대한 세부계획을 확정짓고, 경기단체와 소속 팀별로 합동 및 합숙, 전지훈련 등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푸른 매력속으로 풍덩 빠져봐요”

여름철에는 누구나 에메랄드 빛 바다 속을 탐험하고 싶어지는 욕망이 생겨나게 된다.우리가 TV 속 화면에서나 볼 수 있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산호들 위로 다양한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치는 광경을 직접 눈으로 보고픈 욕망 말이다.이러한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을 해소시켜주는 레포츠가 있으니, 바로 스쿠버다이빙이다.특히 최근 동남아 등지로의 여행이 보편화 되며 모두들 한번쯤은 스노클링을 경험하게 되는데, 스노클링이 물안경을 쓰고 바다 위에서 안을 살짝 들여다 보는데 그친다면, 스쿠버다이빙은 바다 속 내부를 직접 체험하는 바다 속 여행이다.▲스쿠버다이빙을 즐기려면우선적으로 수영 능력이 필요하다.국민생활체육 스킨스쿠버다이빙연합회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100m를 쉬지않고 수영할 수 있어야 하며, 잠영은 15m 이상, 물에 떠있는 시간도 3분 이상이 돼야 한다.물론, 수영을 전혀 못하는 사람들도 스쿠버다이빙을 배울 수 있지만, 수영장과 같은 곳에서 스쿠버다이빙을 배운 뒤, 직접 바다나 강에서 잠수를 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수영능력을 갖춰야 한다.또 밀실공포증이 있다면, 바다 속 잠수가 불가능하며, 심장질환과 심한 고혈압, 저혈압 등 지병을 앓고 있는 이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하지만 대부분의 신체건강한 15세 이상의 남녀라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스쿠버다이빙을 배우려면초보자들은 물에 들어가기 전 이론교육을 받으면서 스쿠버다이빙을 접하게 된다.육상 환경에 적응된 인간이 압력차가 심한 물속으로 들어가려면 우선 여러 가지 주의사항을 습득해야 하기 때문이다.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나 안전수칙, 비상시 대처요령, 장비사용법, 위험한 생물, 바닷속에서 벌어지는 기상 현상들을 공부한다.8시간 정도의 학과교육을 마치면 잠수 풀에서 강사와 함께 2시간 내외의 실습잠수를 5회 정도 실시한다.마지막으로 바다에서 해양실습을 45회 정도 하면 정식 다이버가 됐다는 의미로 소정의 증명서를 받는다.국내와 외국에서 모두 통용되는 증명서를 지참하면 정식 다이버로서 어느 곳에서든 장비를 빌려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스쿠버다이빙 배울 수 있는 곳-수원 월드컵다이빙풀(www.scubadiving.or.kr)-광명 뉴서울다이빙풀(www.maresseoul.com)-고양 일산다이빙풀(www.ilsanpool.co.kr)-포천 포프라자 스쿠버풀(http://fpscuba.com)-아쿠아마린 안산점(www.scubakorea.co.kr) 안영국기자 ang@ekgib.com

[문체부장관배 전국롤러대회] 경기도, 정상 질주… 김미영 金3 전국체전 6연패 희망 밝혔다

경기도가 제2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시도대항 롤러대회에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경기도는 31일 경북 김천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 결과, 총 247점을 획득해 충청북도(228점)와 대구광역시(160점)을 따돌리고 정상을 지켰다.이로써 최근 몇년간 주축선수들의 잦은 이적으로 전력약화가 불가피했던 경기도는 이번 대회 종합우승으로 오는 10월 경기도서 개최되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종목 우승 6연패 도전에 탄력을 받게 됐다.경기도는 이날 최종일 경기에서 여자 대학일반부 3천m 계주 안양시청이 4분22 초475로 대구시체육회(4분23초058)와 인천선발(4분23초463)을 꺾고 우승, 3번 주자 김미영은 500m와 1천m 우승 포함 3관왕에 올랐고, 4번 주자 장수지도 5천m 포인트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여고부 3천m 계주에서는 경기선발이 4분26초034를 기록하며 충북선발(4분26초436)과 경포고(4분26초797)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해 1천m와 1만5천m 제외경기 우승자 안정은(성남 한솔고)은 대회 3관왕에 올랐으며, 500m 금메달리스트 우아름(안양 동안고) 역시 2관왕을 차지했다.여중부 3천m 계주에서도 경기선발은 4분28초175로 충북선발(4분28초481)과 남원 용성중(4분29초555)에 앞서 우승, 1천m 우승자 황지수(성남 은행중)도 대회 2관왕에 동행했다.이 밖에 남자 대학일반부 500m 김민호와 1천m 남유종(이상 안양시청), 남녀 고등부 1만m 제외포인트 정훈종과 유가람(이상 동안고)도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안영국기자 ang@ekgib.com

안양 학의천, 한걸음 한걸음 분위기에 취해보자

현대사회 들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며 다양한 운동 방법과 생활체육 활동 등이 소개되고 있다.이 같은 현상은 어떻게 하면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운동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일어나며 급속도로 발전해 가고 있는 것.그러나 전문가들은 운동이라는 것은 일주일에 세번, 30분 이상씩 꾸준히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새로운 운동을 배우자니 두려움이 앞서고, 지루한 운동이라 쉽게 포기할 것 같다면 가장 기본적인 운동인 걷는 것을 추천한다.특히 그냥 걷는다면 쉽게 무료해져 포기하기 쉽상이다.하지만 경기도생활체육회와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한 안양 학의천을 걷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산책로 학의천의 물은 안양천을 지나 백운호수로 흘러 들어간다.백운호수는 익히 알려진대로 소문난 맛집, 분위기 좋은 카페가 즐비하지만, 이 곳을 찾는 이유는 그것 만이 아니다.바로 백운호수와 학의천 주변의 풍광을 감상하며 느긋하게 걷기 위해서다.잔잔하게 펼쳐진 아름다운 백운호수를 쉬엄쉬엄 한바퀴 돌았다면, 외곽순환도로 학의분기점 고가와 포일교를 지나 나타나는 비산교로 출발하자.비산교는 학의천과 안양천이 만나는 곳으로, 이 주변은 똥물이라는 오명을 씻어내고 아름다운 자연공원으로 탈바꿈했다.이제는 맑은 물이 흐르고 곳곳에 어여쁜 징검다리가 놓여 있어 보기에도, 걷기에도 좋다.특히 하천 양쪽에 조성된 산책로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갖고 있는데, 한쪽은 비포장도로에 제멋대로 자란 풀이 무성하고 간간히 풀벌레도 만날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길이다.그리고 또 한쪽은 하천을 따라 인라인 스케이트나 자전거를 탈 수 있고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포장 도로다.옛 시골길의 추억을 생각한다면 비포장산책로를 추천하며, 아무런 생각없이 편히 걷고 싶다면 포장도로에서의 걷기를 권한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