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평택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가 뜨거웠던 9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30일 페막했다. 아시아 역도연맹 알리 모라디 사무총장을 만나 이번 대회의 성과와 소감을 들어본다. -평택에서 대회를 치른 소감은. 평택시민들이 너무 따뜻하게 환영해줘서 너무 고맙다. 그리고 대회 기간 중 열띤 취재 열기를 보여준 언론에게도 감사하다. 특히 대회를 원활히 이끌어준 김선기 시장과 자원봉사자 등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대회에서 성과가 있다면. 무엇보다 36개국 아시아 국가에서 선수 250여명과 300여명의 임원진이 참석한 아시아 역도 사상 최대 규모대회였다는 점을 가장 큰 성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평택시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선수단을 환영해준 평택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대규모 스텝과 자원봉사자의 노고가 있었기에 원활한 경기 진행이 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장미란 선수의 팬이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줘 무엇보다 기쁘고 다가올 런던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경기도가 스포츠토토㈜와 지난해 11월 신규 창단한 스포츠토토 장애인 휠체어 테니스팀의 연고지를 경기도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6명의 선수가 소속된 스포츠토토 휠체어 테니스팀은 그동안 경기도를 지역연고로 활동하던 선수를 주축으로 창단했으며, 전 국가대표감독을 지낸 유지곤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전무이사(49)가 감독을 맡고 있다. 이번 경기도와 스포츠토토㈜의 협약체결로 도는 스포츠토토 휠체어 테니스팀에게 훈련비, 대회출전비 등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고 선수단은 경기도의 로고를 달고 경기도를 대표해 활동하게 된다. 김성렬 경기도행정부지사는 장애체육인들의 체육에 대한 열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체육 활동을 원하는 도내 모든 장애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마음껏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장애인체육시설 확충 등 제반여건을 마련하는데 도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국내랭킹 1위인 국가대표 박주연 선수(23여)는장애인체육에 관심이 높은 경기도를 지역 연고로 활동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올해 런던 장애인올림픽에서 기필코 좋은 성적을 거두어 경기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오늘 개막 전국 장애학생들의 스포츠 화합 한마당인 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일부터 4일까지 고양시 일원에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청,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등 모두 2천7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 초중고등부로 나뉘어 시범 종목과 전시시설 종목을 포함한 모두 15개 종목에 걸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초ㆍ중ㆍ고에 재학하고 있는 지적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학생들이 선수로 출전하는 이번 대회의 정식 종목은 육상과 보치아, 골볼, 역도, 축구, 수영, 탁구, 농구, 조정, e스포츠 등 모두 11개 종목이며 볼링과 배드민턴은 시범 종목에, 플로어볼과 디스크골프는 전시시설 종목에 포함됐다. 골볼과 배구를 제외한 13개 종목에 324명의 선수단이 출전하는 경기도는 금 46개와 은 45개동 40개 등 모두 131개의 메달을 획득, 지난 2010년과 지난해에 이어 종합우승 3연패를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메달밭인 수영에서는 23개의 금메달을 포함, 모두 59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육상과 역도 등에서도 각각 25개와 13개의 메달을 기대하는 등 출전하는 전 종목에 걸쳐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 인천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3위 수성이 목표다. 인천은 지난해 금 43, 은 33, 동 29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순위 2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우수 선수들의 졸업 등으로 지난해보다 출전규모가 축소됐다. 이에 인천은 종합 3위로 목표를 잡았다. 인천은 효자종목인 육상과 골볼, E-스포츠를 주축으로 메달사냥에 나서는 한편, 수영탁구농구배구조정배드민턴플로러볼 등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해온 만큼 많은 메달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주 개최지인 고양을 비롯, 부천성남수원평택 등 도내 5개 시의 14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개회식은 1일 오후 4시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무한한 꿈과 도전, 화합의 대축제를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마술사 이은결의 일루미네이션 매직쇼와 유키스와 스텔라 등 아이돌그룹 축하공연 등도 함께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민우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한성섭 경기도 총감독 종합우승 3연패로 체육웅도 영광 재현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만큼 종합우승을 이뤄 3연패 목표달성을 하겠습니다. 1일부터 4일간 펼쳐질 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3연패 달성을 목표로 하는 경기도선수단 한성섭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만큼 꼭 종합우승을 이뤄 장애인체육의 메카, 체육웅도 경기도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한 처장은 선수 178명, 임원 및 보호자 146명 등 324명이 출전, 금 46, 은 45, 동 40개 등 총 131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이번 대회를 맞아 장애학생 체육의 저변확대와 꿈나무발굴육성을 목적으로 대회를 준비했으며 전력향상을 위해 전종목에 훈련물품을 적극 지원했다며일부 우수 선수들이 전국장애인체전으로 출전하거나 국제대회 기간과 겹쳐 학생체전에 나오지 못하면서 전력손실이 있지만 신인 선수들이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맹훈련을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보다 2배에 가까운 예산지원을 함에 따라 학생선수단의 사기가 높아졌다고 한 처장은 밝혔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종합우승 3연패로 체육웅도 영광 재현 우정의 축제 즐기며종합 3위 수성할 것 묵묵히 땀 흘린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양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인천시 선수단을 이끄는 박현재 총감독(인천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정정당당하게 겨뤄 타 시도와 우정과 화합을 이끌어내고 최고의 기량을 발휘, 종합 3위를 수성해 인천의 위상을 드높이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박 총감독은 지난해보다 종목별 세부종목 이벤트가 다수 추가되어 전략분석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수선발, 확보부터 체계적인 훈련으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앞서 인천은 지난 3월부터 강화훈련을 통해 효자종목인 육상과 골볼, E-스포츠 등을 집중적으로 훈련했으며, 수영탁구농구배구조정배드민턴플로어 볼 등 나름대로 체계적인 훈련준비를 해왔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인천문학경기장 보수 공사로 인해 기존 학생체전을 나가기 전 교육감배 육상대회를 치러 우수선수를 발굴했던 지난 대회들에 비해 다소 선수층이 얇아진 점이다. 박 총감독은 이번 대회를 위해 어린 선수들이 공부와 운동을 함께 하며 힘들다는 소리 한 마디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일념으로 훈련을 이겨냈다면서 지도자 선수 임원 간 혼연일체 되었던 시간을 되돌아보면 이번 대회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박수를 보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경기도체육회(이태영 사무처장)는 30일 오전 임원실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유도 황희태선수(수원시청), 금호연 코치, 이충해 경기도유도회 상임부회장, 허균 전무이사를 초청, 런던올림픽 우승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언제까지나 살고 싶은 도시, 과천의 속살을 달린다 7만 과천 시민과 전국 마라톤 마니아들의 축제인 제4회 과천마라톤대회가 29일 과천 관문체육공원 일대에서 5천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과천시와 경기일보가 공동주최하고 과천시생활체육회와 과천시육상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여인국 과천시장, 서형원 과천시의회 의장, 임창열 경기일보사 대표이사 회장, 송호창 국회의원 당선자,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5천여명의 시민과 달림이들은 풀코스와 하프코스, 10km, 5km 등 4개 코스로 나뉘어 관문체육공원과 양재천 등 살기 좋은 도시 과천의 심장부를 시원하게 내달리며 따사로운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대회 남자 풀코스에서는 김재중씨가 2시간47분30초로 우승했으며, 여자 풀코스에서는 이금복씨가 3시간11분56초에 골인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과천마라톤대회가 지역 내 대표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시설과 종목별생활체육 대회 개최 등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창열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은 대회에 참가한 시민 모두 봄기운 가득한 과천 시내 코스를 달리며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형표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경기일보와 포천힐스컨트리클럽은 지난 27일 포천힐스CC에서 꿈과 희망, 나눔을 연결해 주는 자선대회인 2012 경제인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자선골프대회는 임창열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이동주 포천힐스 대표이사 사장, 서장원 포천시장, 윤승진 MBN대표이사, 신승남 전 검찰총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경기일보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1천500만원을 포천시 인재장학재단에, 1천만원을 포천 경복대학교에 전달했다.정근호안재권기자 k101801@kyeonggi.com
지난 10년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29일 열린 제4회 과천마라톤대회 남자 풀코스에서 2시간47분30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재중씨(50블루러너스)는 함께 참가한 동료들과 함께 우승의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001년 집 근처 일산 호수공원을 산책하던 중 우연히 연습 중인 마라톤 동호회원들의 뒤를 따라가게 된 김 씨는 뿌듯하고 머리가 상쾌해지는 느낌을 받으면서 하루아침에 마라톤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이후 2003년 3월, 처음 출전한 마라톤 하프코스에서 기대 이상의 좋은 기록이 나오자 더 좋은 기록이 나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그는 10년 동안 매주 전국 각지의 대회를 찾아다니는 마라톤 애호가가 됐다. 하루도 빠짐없이 달린 끝에 이날 풀코스 200회 참가를 달성한 김씨는 이날 우승이 전국 대회 10번째 우승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지금도 아침이면 호수공원에 나가 10㎞를 달리고 회사일이 바쁠 때는 야간훈련도 잊지 않는다며 마라톤 예찬론을 펼쳤다. 욕심부리지 않고 자신의 체력에 맞게 도전하면 누구나 마라톤을 해낼 수 있다는 김씨는 마라톤을 통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선물 받았다라며앞으로도 목표와 희망을 품고 노력해서브 3 200회 달성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2회 연속 과천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더 없이 기쁩니다. 2012과천마라톤대회 남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16분43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회묵씨(40수원시 천천동). 김씨는 지난해 첫 출전한 과천마라톤대회 하프코스에서 1위로 입성한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참가에서도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불과 2주 전인 지난 15일 제10회 경기마라톤대회 남자 하프코스와 지난해 10월 8회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 10㎞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수도권 일대의 마라톤대회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다. 악화된 건강을 회복해 보고자 7년 전 본격적으로 마라톤에 입문한 그는마라톤은 하면 할수록 빠져드는 마약과도 같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자영업을 하는 김씨는 매일 밤 일을 마치면 어김없이 집 근처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트랙을 10㎞씩 달린다. 온 종일 일을 하고 지친 상태에서 훈련을 하기가 힘들 법도 하지만 그는 오히려 일이 끝나고 운동장을 달리면서 땀을 흠뻑 흘리면 하루 동안 받은 스트레스가 쫙 풀린다고 말한다. 김씨는 지난해 인천송도마라톤 대회에서 첫 풀코스 우승을 했는데 올 겨울 훈련 중에 다리를 다쳐 다시 풀코스에 도전하지 못해 아쉽다며 내년 대회에서는 꼭 풀코스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과천마라톤대회에 처음 참가했는데, 주변 풍광도 매우 예쁜데다 우승까지 하게 돼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아요. 제4회 과천마라톤대회 여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38분54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조경희씨(45포천마라톤동호회). 지난주 포천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서도 하프코스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기량이 월등한 조씨는 과천마라톤은 처음이지만, 날씨도 좋고 주변 풍광도 아름다워 즐겁게 마라톤을 즐길 수 있었다고. 덤으로 우승이라는 기분 좋은 선물까지 받게 된 조씨는 지난 2005년 등산을 함께 즐기던 지인의 소개로 마라톤에 입문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풀코스 첫 완주에 성공한 2007년 춘천마라톤에서 3시간21분대의 호기록을 작성, 주변 마라토너들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었다. 이는 다년의 등산경험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운동량과 매주 하루도 거르지 않고 포천운동장과 왕방산에서 1시간 이상씩 훈련에 매진한 결과라고 그는 설명했다. 조씨는 날씨와 주변 풍광은 좋았지만, 언덕코스가 많고 반환점이 타 대회보다 5㎞가량 길어 지루한 감이 있었다는 등 마라톤 마니아답게 대회의 세세한 부분까지 평가했다. 조씨는 마라톤의 가장 큰 매력은 완주 후 오는 성취감이라고 미소 지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