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외국대학 내 교육감 추천 전형을 확대한다. 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인천 연수구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에서 열린 ‘2022 중등 맘애(愛) 드림 학부모 공감토크’에서 해외대학 진학을 위한 교육감 추천 전형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역 안 학생이 외국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교육감이 추천하는 ‘해외대학 인천교육감 추천전형’을 추진하고 있다. 시 교육청은 고등학교 학교장 추천을 받은 졸업예정자와 졸업자를 대상으로 자체 심사해 추천자를 정한다. 시교육청은 내년 겐트대 모집인원 45명과 중국 산동대 모집인원 5명을 교육감 추천 전형을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 연수구에 있는 겐트대에는 해당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 10명이 재학 중이다. 도성훈 시교육감은 “최근 다녀온 싱가포르 난양공대에 교육감 추천전형을 신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 상위권 대학과 계속 논의해서 전형 참여 대학을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지혜기자
인천시교육청이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싱가포르 교육기관과 협력한다. 시교육청은 도성훈 시교육감이 해외 선진교육 사례를 토대로 인천교육 발전의 방향성을 찾기 위해 최근 싱가포르 선진교육기관을 4일간의 일정으로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도 교육감은 싱가포르 연구 중심 공립 종합대학교인 난양공과대학교(NTU)와 롤스로이스 연구센터를 방문, 시교육청과의 협력관계에 대해 협의했다. 이후 디지털 기술 격차 해소를 위해 만들어진 디지털교육 플랫폼 DQ(Digital Quotient, 디지털 지능) 랩(LAB)을 방문해 디지털 지능의 중요성과 교육의 역할을 공감했다. 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인천바이오고등학교와 관련한 바이오생명 산업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도 교육감은 또 인천 특성화고 관련 교육정책 개선과 직업훈련과정 등의 협의를 위해 싱가포르 항공부품 전문기업 SIA Engineering Company를 찾았다. SIA 관계자는 50년의 노하우로 운영 중인 자사 직원역량교육 시스템에 인천 학생들이 참여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하자 “함께 협력 방안을 찾아보자”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번 방문에서 도 교육감은 실용학문 중심 전문 기술대학인 난양폴리테크닉대학(NYP, Nanyang Polytechnic)과 인천 특성화고 학생 대상 직업훈련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협의도 했다. 또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기후생태 환경교육이 이뤄지는 마을을 찾아 교육 현장을 살펴보기도 했다. 도 교육감은 “이번 선진교육기관 방문에서 공통적으로 느낀 점은 변화에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이었다”며 “경쟁 일변도 사회풍토와 교육시스템을 넘어 ‘통합 지향 교육’으로의 개편 시도는 싱가포르의 도전정신을 보여주는 놀라운 변화”라고 말했다. 이어 “싱가포르에서 접한 글로벌 전문 분야의 연계와 경험들이 우리 아이들의 다양한 성장 경로를 열어줄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인천교육의 역점정책사업을 펼치는 데 큰 도움을 얻었다”고 했다. 이민수기자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최근 ‘2022년 인천 평생학습 시민축제’ 개최를 통해 대학교와 군·구, 교육청, 민간기관이 협역해 이뤄낸 인천 시민라이프칼리지의 성과를 공유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진흥원은 이번 시민축제에서 평생학습의 긍정적 문화 확산의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진흥원은 인천 평생학습대상과 유공자 표창에서 인천시장상에 영종도서관 이성은씨, 인천대 장민임씨를 각각 선정했고 기관으로는 경인여대를 선정했다. 인천시의회 의장상에는 85세의 늦은 나이에도 석사학위를 취득하며 평생교육을 실천한 고재호씨를 최종 선정하기도 했다. 진흥원은 또 인천 시민스타강사 강연 페스티벌 결선 무대를 통해 인천의 명강사들을 발굴, 그들의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인천시민의 감성을 울리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성과발표에는 대학, 군·구, 민간 12개 기관이 캠퍼스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내년의 사업 추진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인천 평생교육 정책포럼, I-신포니에타와 함께하는 가을음악회, 야외광장에서 이루어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등을 통해 시민축제를 풍성하게 장식했다. 김월용 진흥원장은 “인천 평생교육의 빼어난 성과를 통해 입증된 높아진 수준 그리고 명성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인천 연수구가 다시 한번 평생학습도시로서의 명성을 확인했다. 27일 구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인천평생학습대상에서 ‘글로벌 시티즌 랩 연수’ 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구는 그동안 실천적 세계 시민 의식 확산을 목표로 글로벌 시티즌 랩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를 통해 비판적 이해와 능동적 실천의 세계시민교육을 정착시키는데 애써왔다. 특히 구는 지난 2018년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 가입한 뒤, 2019년부터 세계시민교육 클러스터 코디네이터 도시로 역할을 하고 있다. 구는 최근까지 GNLC 세계시민교육 클러스터 국제 컨퍼런스, 클러스터 워크숍, 활동 사례집 발간 등 전 세계 도시들과 경험을 공유하는 등 국제적 책임도시의 역할을 했다. 구는 내년에도 주민이 세계 시민 의식을 쌓을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해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구는 이를 위해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 운영, 세계시민의식 인식 개선, 지역 실천의지 향상을 위한 모니터링 지표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난해 연수2동 행복학습센터가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며 “수준 높은 세계시민교육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박주연기자
㈔온해피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K-SDGs Builders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온해피는 최근 인천시교육청 및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와 함께 지난 17주 동안 운영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K-SDGs 포럼’을 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멘토·멘티들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해 영어로 발표하고, 토론하는 등 미래인재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온해피는 UN지속가능발전목표인 ‘기아종식’,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성평등'에 대한 4개 팀의 발표를 준비했다. 이어 온해피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참가 계기와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앞서 온해피는 인천 섬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이 세계시민교육, 영어교육, 문화교류 등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학생들과 중·고등학생들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상용 한국조지메이슨대 경력개발센터장은 “우리 대학을 통해 지역사회의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배인식 온해피 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평화로운 사회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폭넓은 시각으로 탐구할 수 있었다”며 “미래인재 학생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지혜기자
인천 중구는 중구가족센터 주관으로 다문화 학령기 자녀 정서안정 및 진로‧취업 지원사업인 직업체험멘토링 프로그램 ‘JOB!사부일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JOB!사부일체’는 인천에 사는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를 대상으로 여러 직업군의 강사를 초빙해 여러 직업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강사들의 강습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직업을 체험해 직업의 장·단점과 직업에 대한 각자의 적성과 가능성을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동안 ‘싱어송라이터’, ‘파티셰’, ‘웹툰작가’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했다. 특히 싱어송라이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은 주민가요제 본선까지 출전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앞서 지난 12일부터 1개월 과정으로 ‘셰프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는 조리사 자격증 취득 과정의 실기시험처럼 요리강습을 한 뒤 블라인드 테스트 형식의 요리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김정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 자녀들이 건강하고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인천지역 수험생들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올해에도 마스크를 쓰고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3번째를 맞는 올해 수능은 정부의 실내 마스크 해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마지막 ‘마스크 수능’으로 남을 전망이다. 이번 수능은 1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인천지역 58곳의 시험장에서 2만6천178명의 수험생이 응시하는 ‘2023학년도 수능’이 치러진다. 특히 이번 수능 시험장 중 3곳은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을 위한 시험장으로 별도로 운영한다. 재택치료 확진자는 64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도림고와 인천세원고, 입원치료 확진자는 뉴성민병원에서 시험을 본다. 나머지 일반 수험생들은 일반시험장에서 수능을 보고, 시험장 입실 전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이 있으면 일반 시험장에 마련한 분리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다. 올해 수능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 점심 식사 시간에는 종이 칸막이를 자신의 책상에 설치하고 그 자리에서 식사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수험표와 신분증을 갖고 시험장에 입실해야 하며 휴대전화·스마트기기·태블릭PC·블루투스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지참할 수 없다. 인천경찰청은 수능 당일 인천지역 시험장 주변에 교통·지역경찰 등 295명과 모범운전자·녹색어머니회 247명 총 542명을 배치해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또 순찰차와 경찰오토바이 등 85대의 경찰차량을 동원한다. 영어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 25분간 긴급 출동에도 경찰사이렌을 울리지 않으며, 대형화물차량 등 소음유발 차량은 원거리로 이동시킬 방침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코로나19 3년을 이겨낸 여러분들이기에 더욱 자랑스럽다”며 “이제 하나의 산을 넘어 수험생들의 꿈이 활짝 펼쳐지길 기원하며,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7일 인천 58곳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수능엔 인천 지역 2만6천178명의 수험생이 응시했다. 58곳 시험장 중 일반시험장은 55곳이며 별도시험장 2곳(도림고·인천세원고), 병원시험장 1곳(뉴성민병원)이다. 일반수험생은 코로나19 격리자가 아닌 수험생으로 무증상 수험생은 일반시험실에서, 유증상 수험생은 분리시험실에서 각각 수능을 치른다. 방역 당국으로부터 격리 통지를 받은 격리수험생 중 재택치료 수험생은 별도시험장에 마련한 재택치료자시험실에서, 입원치료 수험생은 병원 시험장에 마련한 병원시험실에서 수능을 볼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반시험장 내 일반시험실의 경우 시험실당 최대 24명의 수험생을 배치하고 점심시간 3면 종이칸막이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일반시험장 내 분리시험실은 시험장 당 2개실을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인하대학교는 최근 ‘2022 국제연합(UN) 세계 기초과학의 해’를 기념해 ‘인하 과학제(INHA Science Festival)’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인하대학교 자연과학대학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과학 분야 진학을 목표하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인하 과학제’에 참가한 인천 지역 고교생 105명은 특강·실험 프로그램을 하며 기초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키웠다. 행사는 이익권 인하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민경진 생명과학과 교수와 김현철 물리학과 교수의 자연과학 특강이 이어졌다. 초파리를 이용한 노화 연구와 우주의 시작과 물질의 근원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수학과·통계학과·물리학과·화학과·생명과학과·해양과학과·식품영양학과 등 자연과학대학의 7개 모든 학과의 실험실 순환 투어도 열렸다. 학생들은 나일론을 직접 합성해 보며 고분자가 생기는 기본 원리에 대해 알아보고 어류의 형태적 특징을 이해하기 위해 어류를 어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인천 송도고등학교 1학년 김서준군(16)은 “대학 교수의 유익한 특강과 다양한 과학 분야의 실험 체험을 하면서 흥미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관심사를 파악하고 앞으로의 진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익권 인하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은 “여러 특강과 실험 등을 통해 인천 지역 학생들의 자연과학적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자 행사를 기획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의 기초과학 인식 제고 및 네트워크 활성화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주영민기자
인하대학교가 ‘2022 산학협력 EXPO’에서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대상과 산학협력 교육과정 영상콘텐츠 공모전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유진·허서정·이하림·송하현·이지연 학생으로 구성된 ‘랩오랩’ 팀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교육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식품 보존성을 높여주는 친환경 생분해 포장재와 이를 활용한 자동포장장치인 그린 패키징(Green Packaging)을 구현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평가했다. 또 경영학과 이하은 학생은 2022년 산학연계 교육과정 영상콘텐츠 공모전에서 장려상에 이름을 올렸다. ‘비즈니스 모델링 수업으로 나의 미래가 모델링되다’라는 제목으로 직접 제작한 영상콘텐츠다. 이 콘텐츠는 진로를 탐색하고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IPP)을 도전하기 등 과정을 담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철균 인하대학교 LINC 3.0 사업단장은 “지역사회 및 기업체 수요에 부합하는 창의형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산학연계 교육과정에 참여하여 취·창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고 했다. 한편, 인하대학교 LINC 3.0 사업단은 산업계 및 미래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신산업·신기술 분야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지속가능한 산학시스템, 융복합교육 혁신, 공유협업 활성화를 통해 가치창출을 고도화하는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