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티병원, 한림대성심병원과 의료인력 교류

의왕시 유일의 급성기 병원인 의료법인 시티병원이 한림대 성심병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진료에 들어가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시티병원에 따르면 정부가 상급종합병원이 전공의에 의존하지 않고 숙련된 인력을 중심으로 중증·응급 및 희귀질환에 집중하는 진료체계를 확립했다. 이에 따라 진료협력병원과 강력한 협력체계를 구축, 지역 완결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티병원은 한림대학교 성심병원과 지역 완결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의료인력 교류사업을 하기로 하고 한림대 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 3명이 개인별 주2회씩 파견해 진료에 들어갔다. 폐쇄했던 응급실(응급진료소)도 다시 문을 열어 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진료를 시작했다. 이용범 한림대성심병원 교수는 어깨관절과 수부 상지질환 및 외상, 관절내시경, 인공관절, 수지접합을 진료한다. 김준호 교수는 슬관절질환을 비롯해 외상·스포츠의학·퇴행성관절염·인공관절·줄기세포·관절경절골술, 김정우 교수는 어깨관절·수부 상지질환 및 외상·관절내시경·인공관절· 수지접합 등을 각각 진료한다. 김현호 이사장은 “의왕지역 공공의료 역할 강화와 특히 관절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분에게 현직 대학교수의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2차 진료기관의 최소한의 경제적 부담으로 가장 편안하고 쾌적한 상태에서 건강한 삶을 찾을 수 있는 외래진료와 관절질환의 수술을 실시한다”며 “지역을 우선하고 공공재로서의 병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 부천농협 조합장 “농업과 지역경제 연결 중심축 만들 것”

“상생의 힘으로! 혁신의 마음을 담아! 위기를 성장으로!” 부천농협 이호준 조합장(65)은 14대에 이어 15대 연임에 성공하며 부천지역 농업계의 중심에서 도시농협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그는 부천농협을 단순 금융기관에서 벗어나 농업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중심축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조합장은 “부천농협이 조합원과 준조합원뿐 아니라 부천시민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도시농협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도시농협의 역할 재정립을 강조했다. 도시화로 농지가 점차 줄어드는 부천에서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농촌과 도시 간 연결고리로서 새로운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조합장은 하나로마트를 통해 저렴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제공하며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지역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그의 리더십 아래 부천농협은 어려운 금융 여건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조합장 취임 이후 여·수신 상호금융 규모는 약 6천133억원 증가했고 예수금 잔액은 1조4천201억원으로 전년 대비 5.31% 증가, 경제사업량은 1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4% 성장했다. 특히 마트 사업에서는 초특가 세일과 다양한 고객 참여 행사를 통해 매출이 14.0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단순히 매출 증대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이 조합장은 농협의 핵심 가치인 상부상조를 실천하며 어려움을 겪는 산지 조합에 약 55억원의 상생 자금을 지원했다. 또 농협의 경영 안정화와 발전을 위해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급, 도농 상생 영농자재 지원, 쌀 소비 촉진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단순히 조합원의 금융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을 넘어 지역경제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조합원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천농협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랑의 나눔 여성 위생용품 기부, 복사골 마라톤대회 생수 후원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단순 금융기관 이상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농업 고령화와 농산물 가격 변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농업 기술 도입과 농업인의 교육 및 기술 지원 확대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 비전 제시에도 앞장서겠다는 구상이다. 부천농협은 내년에도 조합원 대학생 자녀 장학금 지급, 사랑의 쌀 나눔 행사, 복사골 마라톤대회 후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조합원과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 조합장은 “내년에도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늘려 부천농협이 부천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도시를 연결하며 지역경제와 주민의 삶에 이바지하는 중심축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위한 선도적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림] 2024 파주시 청소년 평화통일 골든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파주시협의회와 경기일보는 ‘2024 파주시 청소년 평화통일 골든벨’ 행사를 공동 주최·주관합니다. 접경지역에 거주하는 파주시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화통일 골든벨 행사는 민주적 평화통일의 중요도를 각인시키고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적극적 관심과 체계적인 이해의 필요성을 고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평화시민의식과 민주시민의식을 기반으로 미래세대인 파주 청소년들의 통일역량을 키우는 한편 남북이 함께 잘사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지향해 통일시대를 여는 데 있어 필요한 실천 역량을 기르는 데에도 행사의 목적이 있습니다. 파주시 청소년 평화통일 골든벨 행사는 특히 파주시 관내 청소년들에게 문화향유권 제공과 아울러 파주시 관련 지식, 평화통일 관련 교육적 지식을 높이는 데도 알찬 계기가 될 것입니다. 파주시 청소년들과 교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일시 : 2024년 12월21일 (토) 오전 9시 △ 장소 :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 △ 주최/주관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파주시협의회·경기일보 △ 후원 :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 △ 문의 : 경기일보 기획사업부 (031) 250-336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파주시협의회 (031) 943-0335

경기일보 신항철 회장·이순국 사장 등, ‘2025 명사 사랑의열매 달기 릴레이’ 동참

경기일보 임원진이 ‘2025 경기도 명사 사랑의 열매 달기 릴레이’에 참여하며 사회적으로 어려운 분위기 속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고 지역 사회의 연대를 강화하는 데 동참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사랑의열매)는 9일 경기일보사 접견실에서 신항철 대표이사 회장과 이순국 대표이사 사장, 김영진 상무이사를 비롯해 김효진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열매 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열매가 진행 중인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린 ‘경기도 명사 사랑의열매 달기’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명사들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나눔 문화를 지역 사회에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 김효진 사무처장은 신항철 회장, 이순국 사장, 김영진 이사에게 ‘나·가족·이웃’을 상징하는 사랑의열매 배지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사무처장은 “현재 혼란스러운 사회 분위기에 경기 침체와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많은 이웃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웃을 위한 나눔에 앞장선 경기일보에 감사드린다. 사랑의열매는 소외된 분들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신 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를 돕는 연대의 힘이 중요하다”며 “경기일보는 지역사회의 힘든 이웃들과 함께하겠다"고 했다. 이 사장도 “나눔이야말로 모두가 함께 나아가는 길을 여는 원동력인만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기사랑의열매는 지난 2일 (구)도청오거리에서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경기를 가치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62일간 이어지며, 나눔목표액(모금목표액)은 341억원으로 지난해(322억원)보다 19억원 증가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