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과 현장의 정책 간극을 줄여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인공지능(AI) 정책을 만들겠습니다.”
평택시가 민선 8기 역점 추진 중인 실무형 AI 인재양성사업이 잰걸음을 하는 가운데(경기일보 13일자 9면) 인공지능위원회를 공식 출범해 인공지능정책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AI 정책수립을 위한 ‘평택시 인공지능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인공지능위원회는 지난 3월 ‘평택시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설치됐다.
시와 시의회뿐 아니라 관련 공공기관과 기업 관계자,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 분야 현장 중심의 제언을 활발하게 공유할 방침이다.
발대식에선 현재 수립 중인 ‘평택시 AI 산업 육성 기본계획’의 중간보고회와 함께 위촉장 수여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의 송세경 회장이 ‘인공지능 전환(AX)의 비전과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AI정책의 실질적인 추진 방향에 깊이를 더했다.
시는 앞으로도 행정이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 아니라 전문가와 기업, 시민 등 이해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AI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각 분야의 현장 목소리와 전문적인 지혜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든든하다”며 “시민과 기업, 전문가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시 정책에 반영해 평택시를 AI 산업의 대표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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