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전국 유일’ 해양재난구조대 설립… 민간 구조대 적극 협력

지난 11일 평택해양경찰서 최진모 서장과 (경기남부)평택해양재난구조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11일 평택해양경찰서 최진모 서장과 (경기남부)평택해양재난구조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 제공

 

평택해양경찰서(평택해경)가 경기남부·충남북부평택해양재난구조대의 출범을 알렸다.

 

평택해경은 최근 이틀에 걸쳐 3층 중회의실에서 평택해양재난구조대원 위촉장 수여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해양재난구조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해양재난구조대법)이 지난 1월3일부로 시행됨에 따라 해양재난구조대는 민간 구조 세력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위해 제정됐다.

 

이를 통해 평택해경은 전국 해양경찰서 중 유일하게 두 개의 해양재난구조대를 설립했다.

 

이번 행사는 이틀에 걸쳐 평택해경서장, 각 과장, 경기남부‧충남북부해양재난구조대장을 비롯한 간부급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개회 및 참석자 소개, 내‧외빈 인사, 해양재난구조대 위촉장 수여, 간담회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평택해경과 해양재난구조대원들은 구조 활동 시 발생하는 고충 등 현장 의견을 적극 의논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또 전문 인력 확충 및 포상·지원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조를 약속해 해양재난구조대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경기남부‧충남북부평택해양재난구조대의 출범을 알리겠다”며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