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평택항 친수공간 방치 관련 옛 국제여객터미널 부지를 시민 친수공간으로 돌려달라고 촉구했다.
평택항활성화촉진협의회 등 6곳의 회원 100여명은 21일 오후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옛 국제여객터미널 부지를 평택시민 친수공간으로 변경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포승읍 원정리, 서해대교 하단 동부두와 서부두 등지에 친수공간이 있었던 것을 모르고 있다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며 “아직도 시민들을 알지 못하고 있고 일부는 다른 목적으로 전용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이제라도 일방적인 밀실, 혈세낭비 행정 등을 멈춰야 한다”며 “항만 트렌드에 맞춰 대규모 시설 개발보다 자연친화적인 시민휴식 공간 확충으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평택항 활성화촉진협의회을 비롯해 포승읍이장협의회, 괴태곶봉수대되찾기&안전대책시민운동본부, 포승산단환경위원회, 서평택환경위원회, 평택명품도시위원회, 금요포럼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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