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한창 매서운 바람이 몸을 움츠리게 할 때다. 하지만 포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진다. 기후변화의 많은 이변 때문이다. 자기 것을 더 많이 취하고 편하게 사는 세상을 얻으려고만 애쓰는 사람들, 이익과 쾌락을 얻기 위해, 눈에 보이지 않아서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 수 없는 것들에 대해 관심을 주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많다. 세상의 따뜻한 호흡과 온도로 살기 위해 자신을 흔드는 바람마저도 껴안고 귀를 기울이는 세상을 한 번쯤 생각해 보면 어떨까! 홍채원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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