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가 보도한 <특별취재반, 동물방역의 표준을 만들다(4월19일자 1면 등)>가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지역기획보도 신문ㆍ통신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일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에 따르면 이날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최영재 한림대 교수)는 제368회(2021년 4월) 이달의 기자상 심사회의를 열고 경기일보 이호준ㆍ채태병ㆍ김은진 기자가 보도한 <특별취재반, 동물방역의 표준을 만들다> 등 총 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보도는 가축전염병 발생 시 이뤄지는 살처분 작업과 관련해 일부 업체와 공직자가 유착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적나라하게 파헤침으로써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살처분 및 매몰지 복원 관련 불공정 관행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 도내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부정부패 사례 확인을 위한 전수조사 및 특정감사 추진을 유도한 점, 살처분이란 용어를 안락사 처분으로 순화하는 행정절차에 나서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 등이 심사위원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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