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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민정라인 전면 교체

승인 2014-05-12 21:33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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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비서관에 ‘盧수사’ 우병우
공직기강 권오창ㆍ민원 김학준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에 우병우 전 대검 수사기획관을 내정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또 공직기강비서관은 권오창 변호사·민원비서관에는 김학준 변호사를 각각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 내정자는 사시 29회로 대검 중수1과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9년 ‘박연차 게이트’를 수사하면서 검찰에 출석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한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권 내정자(사시 28회)는 1992년부터 서울민사지법, 서울고법 등에서 12년간 판사로 근무했고 2010년에는 박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법ㆍ정치 분야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김 내정자(사시 31회)는 2012년까지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하고 나서 같은 해 김앤장으로 옮겼다.

민정수석실 비서관 3명이 한꺼번에 내정됨에 따라 지난 1월 바뀐 법무비서관을 포함한 민정라인 비서관 4명은 모두 교체됐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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