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경기도문화의전당(이사장 조재현)과 최근 평택항 마린센터 앞 광장에서 자동차 수출입 처리 3년 연속 1위를 기원하고 항만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2012 평택항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서해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음악회에는 이재율 도경제부지사와 김선기 평택시장을 비롯해 장호철 도의회 부의장과 도의원, 이희태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등 각급 기관장과 항만 근로자,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음악회는 미녀 개그우먼 곽현화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경기도립국악단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경기팝스앙상블과 쌍둥이 트로트 가수 윙크, 도우성, 박상민 등 초대가수들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이어 자동차 물류 대표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한 정철수 현대글로비스 상무와 김학수 평택국제자동차부두 대표이사, 김대식 평택항운노동조합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이날 개회사를 맡은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평택항은 대한민국 자동차 물류 메카 항만으로 오늘 이렇게 3년 연속 1위 달성을 기원하는 음악회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평택항 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은 항만근로자들의 열정과 숨은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근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최홍철 사장은 “평택항에서 처음 개최되는 음악회를 통해 평택항이 대한민국 자동차 물류 메카 뿐만 아니라 앞으로 문화 및 관광의 중심항으로 거듭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평택항에서 처리된 자동차 수출입 처리실적은 127만2천35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가 증가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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