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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승읍 다문화가정 어울림 한마당 잔치 성황

승인 2012-10-07 14:01
김덕현 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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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평택포승봉사회(회장 최금행)가 주관하고 포승읍이 후원한 ‘다문화가정 어울림 한마당’ 잔치가 지난 5일 포승읍사무소 광장에서 열렸다.

중국, 필리핀,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8개 국가에서 이민 온 결혼이민자 가족 32가구가 초청된 이날 행사는 가족사진 촬영권(15만원 상당)및 생활용품 증정식 등에 이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음식을 나누며 노래자랑과 장기자랑을 벌이는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펼쳐졌다.

베트남에서 온 한 결혼이민자 여성은 “고향 방문이 쉽지 않아 외로움을 느낄 때가 많았다”며 “ 포승봉사회와 주민들이 친정 나들이를 한 것처럼 한국의 정을 느끼게 해 준 오늘 같은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선시 평택시장은 “평택시는 2천500여명의 결혼이민자 여성이 거주하는 곳으로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정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가 매년 지속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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