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署, 시민들의 문화장소 변신 눈길

노인복지관 강사 개인전 개최

평택경찰이 강당에 아주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해 화제다.

지역내 노인복지관 종이접기 강사로 활동하는 배옥식씨(76·여)의 작품들을 경찰서 직원은 물론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전시회를 개최했기 때문.

종이접기, 한지공예, 한복 등 총 1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 강당에는 현재 200여명의 직원은 물론 민원인, 어린이 등의 관람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시는 다음달 5일까지 열린다.

배씨는 “경찰서에서 개인전을 열수 있도록 배려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평생 간직하고 싶은 추억을 만든 만큼 많은 이들의 마음 속에 간직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융 서장은 “경찰서가 경직된 장소가 아닌, 시민들의 문화장소로 탈바꿈 될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개방하기 위한 취지로 이번 전시회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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