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주고 받으면 이미 ‘스트레스 제로’

평택시생활체육배드민턴 한울클럽 눈길

유쾌한 웃음으로 ‘살과의 전쟁’을 하고 ‘스트레스를 제로’로 만들 수 있는 곳, 음주문화를 멀리하지 않고도 지인들과의 저녁약속을 저버리지 않아도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최상의 클럽인 평택시생활체육배드민턴 한울클럽이 눈길을 끌고 있다.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실내체육관은 매일 아침 6시부터 열리는 한울클럽의 연습 덕분에 수많은 동호인들의 건강한 웃음바다로 변한다.

 

지난 2002년 12월 10여명 남짓한 회원들이 모여 창단된 한울클럽은 최근 100여명 가까운 회원들이 아침 일찍부터 체육관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는 평택의 대표적인 생활체육 클럽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엔 바쁜 일상의 피곤하고 지친 몸을 배드민턴이라는 운동을 통해 유쾌한 건강법으로 대처한 한울배드민턴클럽 동호인들의 열정이 있었다.

 

덕분에 회원의 절반 가량이 여성 회원일 만큼 여성 회원들의 참여도가 높은 생활체육 동호회로 정평이 난 만큼 ‘아름다운 운동을 할 수 있는 곳’이란 소문이 자자하다.

 

이런 한울만의 분위기눈 최근 한껏 기량을 뽐내고 화합을 다진 제15회 평택시배드민턴 대회서 그대로 드러났다.

 

승패를 떠나 대회장 분위기 메이커로 나서 생활체육 동호인의 참다운 모습과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를 한껏 돋우며 열심히 선전하는 동호인들을 위해 목청껏 승리의 함성을 보내고, 멋진 장면이 연출되면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로 화답한 것이다.

 

여기에 실력도 뛰어나다.

 

전체 19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40대 혼합혼식 최고등급인 A급에서 1, 2, 3등을 싹쓸이 하는 등 30대부터 50대까지 고른 활약을 보이며 종합 2위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김영오 회장은 “한울클럽은 건강을 찾는 행복의 근원지라 자부할 만큼 회원들간 좋은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며 “언제나 활기 넘치고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는 동호인클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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