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정장선 국회의원 “조속한 시행”요청에 적극적 검토… 연내 조사작업 완료 후 차질없이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년 초부터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고덕신도시) 택지개발지구에 대한 지장물 보상을 시작하기로 했다.
민주당 사무총장인 정장선 국회의원(평택을)은 7일 오후 LH공사 이지송 사장과 전화통화에서 고덕신도시 택지개발지구의 지장물 보상을 조속히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이 사장은 올해 말까지 지장물 보상을 위한 조사작업을 끝내고, 내년초에 바로 지장물 보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LH공사는 고덕신도시 토지 보상 이후에 지장물 보상을 계속 미뤄오고 있어 주민들의 반발을 사 왔다.
이에 정 의원은 지난 6월 30일, 원유철 국회의원, 김선기 평택시장 등과 함께 LH공사 이 사장을 만나 고덕신도시사업을 논의했고, 7월 8일 다시 이 사장에게 고덕신도시 지장물 보상작업을 조속히 시행해 줄 것을 거듭 요구했다.
이 같은 지장물 보상 요청 이후 LH공사가 적극적인 검토를 시작했고, 그 결과 현재 지장물 보상을 위한 조사작업이 70% 가까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고덕신도시에 대한 지장물 보상이 빨리 진행되지 않아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LH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보상절차가 빨리 이뤄지도록 점검해서, 내년초에 차질없이 바로 보상을 시작하고 또한 빠른 시일 내에 보상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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