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신장동 미군기지(K-55) 주변 송탄관광특구 내 상인과 시민단체는 7일 오후 부대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관광업소에 대한 미군출입 제한 완화 등을 요구했다.
한국외국인관광협회 송탄지부는 K-55 부대 측이 21세 미만의 병사를 미성년자로 간주, 술집 출입은 허용하되 주류 판매를 금지토록 한 뒤 위반시에는 업소에서 책임지도록 하고 있다며 출입제한을 완화하라고 주장했다.
또 미군 간 폭력행위가 발생하면 해당업소에 대한 경고와 함께 미군의 출입을 통제, 인권 및 주권을 침해하고 상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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