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신도시에 삼성전자 유치 “10년간 11조7천억 생산유발 효과”

평택지역 파급효과·대응전략 세미나

평택고덕신도시에 추진중인 삼성전자 유치시 향후 10년간 11조7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김군수 경기개발연구원 경제사회연구부장은 30일 평택대학교 부동산 최고위과정 총동문회 주관으로 평택대서 열린 ‘삼성전자 유치에 따른 평택지역 경제 및 부동산시장 파급효과와 대응전략’ 세미나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김 연구부장은 부가가치 유발효과 4조9천억원, 고용유발 6만5천여명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김 연구부장은 “삼성전자의 전략이 고덕신도시에 P램(퍼펙트 램이라 불리는 차세대 메모리 제품) 등 차세대 반도체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 수원~기흥~화성~평택~탕정 사업장을 60㎞반경 내에 집결토록 해 물류 등에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평택지역은 단기적으로 반도체, LCD 기업유치는 물론이고 장기적으로는 태양전지, 바이오기업의 외자유치와 국내협력기업 유치로 IT클러스터 메카로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김 연구부장은 평택시도 물류 및 교통체계 개선, 교육문제 해결, 문화공간 확충, 기타 행정지원 등의 대응 방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조기흥 평택대 총장과 김선기 시장, 관계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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