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KIA 클래식' 초대 챔피언은 누구?

신지애·오초아·위성미·미야자토 우승 경쟁 전망...서희경·박성민·티파니 조도 출전

KIA 자동차가 주최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 클래식'에서 누가 초대 챔피언자리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PGA투어 'KIA 클래식'은 오는 2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라코스타 리조트&스파에서 열린다.

 

총상금 170만달러(약 20억원)가 걸려 있는 이 대회는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LPGA투어 시즌 첫 대회인 만큼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불꽃튀는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총 144명의 LPGA투어 멤버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20위권 톱랭커들이 대거 출동해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올해 LPGA투어 3대스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신지애(22.미래에셋), 미셸 위(21.나이키골프)를 비롯해 이미 태국과 싱가포르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첫 2개 대회를 석권한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여기에 한국의 대표 '맏언니' 박세리(33)와 최나연(23.SK텔레콤),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나탈리 걸비스,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 등도 출전해 우승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이와함께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4관왕에 오른 국내 1인자 서희경(24.하이트)과 1984년 LA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서향순의 딸 박성민(18), 재미교포 티파니 조(23)도 초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IA 자동차 마이클 스프래그 미국법인 부사장은 "미국 본토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젊고 역동적인 KIA 브랜드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라며 이번 대회 타이틀 협찬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나타냈다.

 

J골프가 이번 대회를 생중계하고, KBS N이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J골프는 이번 대회 초대 챔피언을 맞히는 사람에게 추첨을 통해 150만원 상당의 최고급 드라이버와 MFS 최고급 골프백 세트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LPGA투어 우승자 맞히기 이벤트'는 J골프 홈페이지에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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