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언더파 친 카메론 버크만, 3R까지 단독선두 달린 조 듀런트 제치고 정상 등극
올 시즌 부활을 노리는 '탱크' 최경주(40)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최경주는 21일(한국시간) 멕시코 퀸타나루 엘카말레온 골프장(파71.6,923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에 그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전날 7언더파로 공동 17위에 올랐던 최경주는 마지막 날 톱10 진입을 위해 선전을 펼쳤으나 버디 2개에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바람에 상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1번홀을 출발한 최경주는 4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7번과 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타는듯 했다.
하지만 최경주는 후반 12번홀에서 보기로 1타를 잃은 뒤 더 이상의 타수를 줄이지 못한채 최종 라운드를 마쳐야 했다.
티 샷이 흔들렸고, 퍼팅도 불안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43%에 그친데다 그린에서의 퍼팅도 31개를 기록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카메론 버크만(미국)에게 돌아갔다.
이날 4타를 줄인 버크만은 3라운드까지 1위를 질주한 조 듀런트(미국.13언더파)를 2타차로 제치고 감격의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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