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문종업이 영화 '아이돌레시피'로 연기자 변신을 예고했다. 빅오션ENM은 29일 "문종업이 최근 영화 '아이돌레시피'(감독 피터리)에 캐스팅됐다"라고 밝혔다. 문종업은 '아이돌레시피'에서 무명 아이돌 그룹 벨라의 천재 작곡가 장준 역을 맡았다. 극 중 벨라의 주제곡을 만들어 팀이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산하는 역할이다. '아이돌레시피'는 소속사의 냉대로 오합지졸이 되어버린 무명 아이돌 '벨라'가 자신들을 팔아치우려던 악덕 매니저와의 갈등을 극복하고, 빌보드 진출까지 성공하게 되는 휴먼코믹 아이돌 뮤직 영화다. 그룹 B.A.P 메인 댄서로 가요계에 데뷔한 문종업은 지난 5월 'HEADACHE(헤드에이크)'를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또 연극 '잃어버린 마을-동혁이네 포차'에 출연해 가수뿐만 아니라 연기로도 영역을 넓혔다. 각 분야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한 문종업이 영화 '아이돌레시피'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빅오션ENM 관계자는 "문종업은 '아이돌레시피'에서 맡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가수로서 무대 위에서 펼쳤던 매력과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이다. 문종업이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돌레시피'는 문종업을 비롯해 배우희, 켄타, 소희, 유호연, 나현 등이 캐스팅됐다. 장영준 기자
배우 김일우가 2020년 예능 늦둥이로 거듭났다. 김일우는 지난 24일 열린 '2020 KBS 연예대상'에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로 리얼리티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그는 트로피를 받고 "방송을 시작한 지 35년이 됐는데 드디어 신인상을 탔다"라며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버티다보니 이런 날도 온다"라고 감격했다. 이어 "처음 '살림남2' 출연 제안을 받고, 부담도 되고 걱정도 많이 했다. 그런데 여러 사람들의 도움 덕에 이런 날을 맞이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일우는 지난 5월 KBS2 '살림남2'에 합류했다. 첫 리얼리티 예능 고정 출연이었을 뿐만 아니라, 베일에 가려졌던 베테랑 배우 김일우의 집이 방송 최초로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일우의 반전 매력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했다. 그의 요리 실력은 수준급이었고, 세탁과 정리는 달인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만큼 완벽했다. 또 주변 사람들을 살뜰히 챙기는 인간적인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고, 캠핑제주도 한 달 살이제과 제빵 등 새로운 도전에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감탄을 불렀다. 최근 방송에서 김일우는 자신의 찐팬이라고 말하는 제이킴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웃음꽃을 피웠고, 배려 넘치는 매너남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김일우의 소속사 디에이와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올 한 해 '살림남2' 김일우에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 시청자들이 있었기에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면서 "예능 늦둥이로서 진솔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살림남' 김일우의 2021년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장영준 기자
블랙핑크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가 3억뷰를 돌파했다. 25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는 전날 오후 9시 14분께 유튜브 조회수 3억회를 넘어섰다. 지난 10월 2일 공개된 지 약 83일 만. 블랙핑크가 유튜브에서 보유한 총 24개의 억대 뷰 영상 중 3억뷰 달성은 13번째다. 'Lovesick Girls'는 블랙핑크 첫 정규앨범 'THE ALBUM'의 타이틀곡이다. 기존 퍼포먼스 중심의 뮤직비디오와 달리 블랙핑크 멤버들의 성숙한 내면 연기가 돋보인 작품이다. 블랙핑크는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 등 각종 글로벌 음악 시장서 '최초최고최다' 수식어를 자주 갈아치우는 K팝 걸그룹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유튜브에서 독보적 입지를 굳혔다. 14억뷰를 돌파한 '뚜두뚜두 (DDU-DU DDU-DU)'를 비롯해 'Kill This Love'(11억뷰)와 '붐바야'(10억뷰) 등 뮤직비디오 3편이 10억뷰 대기록을 달성했다. 아울러 블랙핑크는 유튜브 구독자 5480명 이상을 확보했다. 이는 전 세계 아티스트를 통틀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이자 블랙핑크 데뷔 4년 만에 이뤄낸 성과여서 꾸준한 신기록 경신이 기대된다. 실제 블랙핑크는 올해 발표한 신곡마다 K팝 걸그룹 새 역사를 썼다. 타이틀곡 'Lovesick Girls' 외 수록곡 'Ice Cream'은 미국 빌보드 핫100서 13위를 차지했고, 'How You Like That'은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서 2위에 오르며 각각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갈아치웠다. 또 정규앨범 'THE ALBUM'은 미국 빌보드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발매 첫 주 모두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성과 덕분에 블랙핑크는 미국 '버라이어티 히트메이커스(Variety Hitmakers)'에서 '올해의 그룹상', 2020 멜론뮤직어워즈 2관왕(여자 베스트 댄스상톱10'), 2020 엠넷 아시안 뮤직어워즈 3관왕 (여자그룹상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그룹상월드와이드팬초이스), 중국 QQ뮤직 '붐붐 어워즈'서 글로벌 인기 그룹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블랙핑크는 내년 1월 31일 개최되는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THE SHOW'(YG PALM STAGE - 2020 BLACKPINK: THE SHOW) 준비에 한창이다. 이는 첫 정규앨범 'THE ALBUM' 발표 이후 처음 열리는 콘서트여서 블랙핑크가 어떠한 환상적 무대를 보여줄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영준 기자
가수 이효리의 반려견으로 유명한 '순심이'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안성 평강공주보호소는 2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0년 효리님의 가족이 되었던 우리 순심이가 어제 별이 되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평강공주보호소는 이효리가 입양하기 전 유기견 순심이를 돌보고 있던 보호소로, 이날 이효리가 보내온 글과 소장의 추모글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글에서 "순심이를 거둬주시고 저를 만나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순심이도 모두에게 고마운 맘 그리고 사랑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하시는 모든 일들 너무나 힘든 일인줄 잘 알지만 그로 인해 이렇게 자기밖에 모르던 철부지도 사랑을 알게 되니 소장님 하시는 일은 그 어떤 일보다 숭고하고 아름다운 일임을 잊지 마세요. 우리 모두 함께입니다"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지난 2010년 안성 평강공주보호소에 봉사를 갔다가 만난 유기견 순심이를 입양했다. 장영준 기자
배우 김남희가 '스위트홈'의 신스틸러로 시청자들 마음속에 파고들었다. 지난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이 시리즈에서 김남희는 선과 정의에 대한 강력한 믿음을 가진 '정재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남희가 연기한 '정재헌'은 조용하고 얌전한 말투를 가진 기독교 신자인 국어 교사로 나온다. 괴물과 죽음에 대한 공포, 타인에 대한 불신이 가득한 공간에서 남을 위해 목숨을 거는 이타적인 인물이다. 인간 군상을 다루는 시리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 같지만, 정재헌의 매력은 김남희의 열연이 더해지면서 완성됐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평온해 보이는 표정 뒤 숨겨진 비장미와, 듣는 이의 마음까지 울리는 중저음의 목소리는 정재헌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다. 또 괴물들이 등장하는 시점부터 생사고락을 같이한 윤지수(박규영)와의 감정선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진검을 활용한 호쾌한 진검 액션은 '스위트홈'을 보는 또 하나의 재미다. 김남희의 소속사 디에이와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위트홈' 김남희의 열연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스위트홈' 정재헌은 김남희가 이타적인 삶, 이웃과 함께 사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이 녹아든 캐릭터다. 김남희는 매 작품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남희가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스위트홈'은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나얼이 신곡 '서로를 위한 것'으로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오후 6시 공개된 나얼의 싱글 '서로를 위한 것'은 지니뮤직, 벅스 등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믿고 듣는 음원 강자를 입증했다. 싱글 '서로를 위한 것'은 80~90년대 상징인 EP(일렉트릭 피아노) 사운드를 중심으로 한 POP(팝) 느낌의 마이너 발라드 곡이다. 가사에는 이미 헤어진 연인과의 우연한 마주침의 애틋한 상황을 담아냈다. 특히 직관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멜로디 라인을 비롯해 나얼의 독보적인 감성과 폭발적인 고음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이번 '서로를 위한 것'은 2015년 '같은 시간 속의 너', 2017년 '기억의 빈자리'를 잇는 이별 3부작의 완성을 장식하는 곡인 만큼 이전 두 곡을 사랑했던 리스너들에게 시린 겨울, 다시 한번 상심의 공감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오랜 연인에서, 이제는 헤어진 남자가 과거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떠올리는 이미지 형식의 영상을 담아냈다. 배우 지수가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아련한 감성을 연기했고, 따스한 색감과 차가운 분위기가 대조되는 등 한 편의 영화 같은 영상미가 담겨 있다. 나얼은 2018년 6년 만에 정규 2집 'Sound Doctrine(사운드 닥트린)'을 발매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널 부르는 밤'을 비롯해 많은 사랑을 받은 '기억의 빈자리' 'Soul Walk' 'Heaven' 'Spring Song' 'BABY FUNK' 'Stand Up' 'Blue Wing' 'Gloria' 'Comforter' 등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흑인 음악 장르의 다양한 곡들을 수록하면서 지난 앨범들에 비해 더욱 선명해진 나얼의 음악 세계를 들려줬다. 지난해에는 4년 만에 브라운아이드소울 정규 5집 하프 앨범 "It' Soul Right(잇 소울 롸잇)"을 발표하며, 모타운 스타일부터 70년대 블랙스플로이테이션(Blaxploitation), 펑키한 블루아이드소울 장르와 컨템퍼러리 R&B까지 다채로운 흑인 음악 장르의 곡들을 수록했다. 지난 7일에는 미디어에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나얼이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나얼의 음악세계(NAMMSE)"를 오픈하며, 직접 LP 디제잉을 하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예고해 리스너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영준 기자
배우 권나라가 드라마 '암행어사'에서 연기와 비주얼 재치까지 다 잡은 완벽한 연기 변신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첫 방송부터 기녀, 다모는 물론 갓을 쓴 남장까지 모든 장면 화보 같은 모습을 뽐내며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 극본 박성훈강민선, 연출 김정민, 제작 아이윌 미디어)'에서 권나라는 기녀로 신분을 위장해 임무를 수행 중인 다모이자 어사단의 홍일점이 되는 홍다인 역을 맡아 진폭 넓은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암행어사'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 시대 왕실의 비밀 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 홍다인 역의 권나라는 초짜 암행어사 성이겸(김명수)과의 첫 만남부터 시선 강탈 활약을 펼쳤다. 도승지 장태승(안내상)의 지령을 받고 세도가의 영수인 영의정 김병근(손병호)의 비리를 캐기 위해 기녀로 위장한 홍다인은 김병근과 고위 관료들의 만찬에 등장, 천상계 미모와 함께 고혹적인 춤사위로 모두를 홀리는 '사기캐'로 등장했다. 황진이의 미모와 논개의 기백을 가진 다인은 마음을 받아주지 않으면 단도로 자결하겠다는 양반의 협박에도 오히려 비웃으며 "선비님 마음을 받아들일 마음 없으니 찌르십시오"라고 배포를 드러내는가 하면, 기생집을 찾은 홍문관부수찬 성이겸과 티격태격하다가 그를 골탕먹이는 등, 양반을 손바닥 위에서 가지고 노는 '잔망미 만렙' 면모를 드러냈다. 여기에 장태승과 비밀리에 접선한 홍다인은 비리 정보를 전하는 다모의 진지한 모습 뒤에 '쩐'을 더 요구하는 능청매력까지 발산하며 선녀강림 비주얼에 반전이 더해진 '볼매' 캐릭터임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이날 홍다인이 돈을 밝히는 이유가 공개됐다. 홍다인은 과거 억울한 죽음을 맞은 부모님의 원한을 풀기 위해 돈을 벌어 몰래 정보를 모으고 있었고 이 때문에 옥에 갇히는 위기를 맞았다. 장태승은 정체가 밝혀질 위기의 홍다인에게 어사단에 합류, 함께 떠나라는 지시를 내리며 수습에 나섰다. 영의정 김병근 측에 쫓기면서도 남장을 하고 성이겸, 박춘삼(이이경)과 만나 극적으로 어사단에 합류한 다인. 그러나 자신과 함께할 암행어사가 성이겸이란 사실을 깨닫고 경악했다. 악연에서 조력자로 운명이 바뀐 '능력치 만렙' 다모 홍다인과 '초짜 암행어사' 성이겸의 티키타카 케미가 첫 방송부터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앞으로 어사단의 꿀잼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무엇보다 이날 다모와 기녀를 오가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한 권나라는 압도적인 비주얼은 물론, 능청과 진지함을 오가는 입체적인 홍다인의 매력을 물오른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빚어내며 현대극은 물론 사극까지 완벽 소화하는 대세 배우의 저력을 증명했다. 어사단의 홍일점 일원으로 美친 활약을 예고하며 '명장면 제조기'의 탄생을 알린 권나라가 또 어떤 특급 매력으로 안방 팬들을 매료시킬지 눈길이 모아진다. 장영준 기자
월화드라마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펜트하우스'가 두 번째 OST를 공개한다. OST 제작사 더그루브컴퍼니는 17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두 번째 OST 'Crown'을 발표한다. 'Crown'은 채워질 수 없는 욕망을 향한 일그러진 마음과 그 과정에서 느끼는 한 인간의 번민을 그려낸 곡이다. DJ 겸 프로듀서 듀오 어드밴스드(Advanced)와 라이즈(RYS)가 작곡하고, 라닉(Ranic)과 이다현이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Crown'의 가창자로는 지난해 최고의 화제작 'SKY 캐슬'의 메인 OST 'We All Lie'를 부른 하진이 참여했다. 하진은 개성 강한 음색과 몽환적인 분위기로 대중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에도 하진은 드라마 '왓쳐' ,'초콜릿', '머니게임'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신흥 OST 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독보적 음색의 소유자 하진과 '펜트하우스'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 제작 초록뱀미디어)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로, 최고 시청률 25.2%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펜트하우스'의 두 번째 OST 'Crown'은 17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펜트하우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트와이스가 신곡 'CRY FOR ME'(크라이 포 미)의 개인 티저 사진을 최초 공개했다. 15일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모모와 미나의 개별 이미지를 오픈하고, 새 노래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들의 매혹적인 비주얼은 한 송이의 검붉은 장미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모모는 치명적인 눈 맞춤을 선사했고, 미나는 특유의 고혹미를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CRY FOR ME'는 사랑과 증오의 감정이 공존하는 순간을 그린 노래로, 초호화 작가진이 참여해 완성했다. 아델(Adele), 마룬파이브(Marron 5), 비욘세(Beyonce)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협업한 라이언 테더(Ryan Tedder)와 글로벌 히트곡 메이커 멜라니 조이 폰타나(Melanie Joy Fontana), 유명 프로듀서 미셸 린드그렌 슐츠(Michel 'Lindgren' Schulz) 등이 작곡을 맡았다. 작사에는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과 남다른 감성의 싱어송라이터 헤이즈가 손길을 더했다. 트와이스는 섬세한 곡 표현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곡의 매력을 십분 살렸다. 이들은 지난 6일 개최된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20 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이 노래를 깜짝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한층 짙어진 매력으로 전 세계 팬심을 뒤흔들었고, 이를 방증하듯 해당 무대 영상은 Mnet 공식 유튜브 채널 'Mnet K-POP'에 게재된 지 일주일 만에 조회 수 1000만 회를 넘어섰다. 이처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트와이스의 신곡 'CRY FOR ME'는 12월 18일 14시 정식 발매된다. 장영준 기자
'경이로운 소문'의 '악귀' 이홍내가 조병규, 김세정의 과거 기억에서 만나는 엔딩 장면이 안방극장을 단단히 홀리며 시청자들에게 역대급 충격을 선사했다. 특히 조병규는 부모님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고 분노, 절망, 오열을 넘나드는 미친 연기력을 폭발시켜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작가 여지나 감독 유선동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네오엔터테인먼트) 6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전국 기준 평균 7.7%(닐슨코리아 기준, 이하 동일) 최고 8.3%를 기록했다. 또한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은 전국 기준 평균 6.5% 최고 7.1%를 기록했다. 이에 '경이로운 소문'은 단 6회만에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것은 물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카운터즈는 7년 전 사건에 얽힌 흩어져있던 실마리를 모으기 시작했다. 가모탁(유준상)은 도하나(김세정)가 읽은 노창규(전진오)의 과거 기억을 통해 그가 자신을 살해하려던 진범임을 알게 됐다. 또한 가모탁은 김정영(최윤영)의 도움으로 태신건설 상무 노항규(김승훈)가 노창규의 친형이자 과거 특수폭행 수배범이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와 함께 카운터즈는 가모탁과 소권(전석호)이 쫓던 7년 전 사건 피해자 김영님(김이경)이 살해될 당시 임신 상태였고, 살해 장소에서 AB형 남성의 피와 동물의 피가 함께 발견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카운터즈는 가모탁과 김영님을 살해한 진범과 노항규, 노창규 형제가 용의자가 맞을지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박차를 가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소문(조병규)은 수사 과정에서 부모님의 죽음이 사고가 아닌 조작된 살인 사건이라는 사실에 깊은 충격에 빠졌다. 부친의 유품이었던 칩에 담긴 동영상과 가모탁이 쫓는 사건 사진이 동일하다는 걸 알게 된 것. 결국 소문은 "아저씨 말고 또 죽었다는 형사들. 우리 엄마 아빠예요? 죽이고 덮은 거예요? 그냥 사고가 아니에요?"라며 오열하고 말았다. 결국 부모님을 죽인 범인을 기억해내기 위해 사건 현장으로 달려간 소문. 부모님이 돌아가신 장소에 쉽게 찾아가지 못 할 만큼사고 후유증이 컸던 소문이지만,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트럭을 보며 "기억해"라고 울부짖는 소문의 뜨거운 오열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했다. 이후 소문은 자신을 걱정한 카운터즈의 깊은 마음을 모른 채 그들이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고 오해했고, 결국 하나가 방황하는 소문을 붙잡았다. 하나는 소문을 찾아가 부모님을 살해한 범인이 누군지 확인시켜주겠다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소문이 사고 당시 차 안에 갖고 있던 물건 스케치북을 통해 소문의 과거로 들어가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때마침 가모탁, 추매옥(염혜란)도 소문의 부모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융에 갔고, 두 사람이 하늘에 오지 않았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방송 말미 소문의 과거 기억으로 들어간 소문, 하나의 모습이 긴박하게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하나의 도움으로 사고 당일로 돌아간 소문은 부모님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하는 모습을 목격했고, 두 사람의 영혼을 삼킨 이가 '3단계 악귀' 지청신(이홍내)으로 밝혀져 안방극장을 또 한번 충격에 빠트렸다. 특히 연이어 펼쳐진 소름 돋는 반전이 보는 이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했다. 지청신이 희번득한 눈으로 소문과 하나를 응시, 현실에 있는 몸체와 분리돼 소문의 과거로 들어온 지청신의 악귀가 섬뜩함으로 극의 긴장감을 폭주시켰다. 지청신은 하나에 이어 소문을 알아본 후 "네가 저 꼬맹이구나?"라며 미소를 지어 소문을 또 다시 분노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악귀 지청신의 폭주가 안방극장을 소름으로 몰아넣었다. 지청신은 아버지라 부르며 믿고 따랐던 상필(권혁)이 자신을 살해하려 하자 극한의 분노를 폭발시켰다. 결국 광기에 휩싸인 지청신은 염력으로 상필을 자살하게 만드는 등 앞으로 더 극악무도해질 악행을 예고했다. 이처럼 한 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는 파격 스토리, 충격과 반전이 뒤엉킨 전개,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영상미까지 더해진 '경이로운 소문'의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경이로운 소문'은 매주 주말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