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형 저출산 정책’으로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하며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5년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구문제 대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인천시가 유일하게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인구의 날 유공 포상은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구정책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한다.
시는 ‘아이플러스(i) 1억드림’, ‘아이플러스(i) 이어드림’ 등 청년의 만남부터 결혼, 출산, 양육까지 인천형 저출산 정책을 통해 초저출생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실제 정책적 성과는 인구 증가로도 나타났다. 지난 6월 기준 인천의 주민등록인구는 303만9천450명으로 전월보다 2천401명 늘어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형 저출산 정책은 국가 인구정책을 선도하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며 “다른 지자체와 공유해 전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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