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민원 처리 기한 문자 알림 프로그램 자체 개발…행정 효율성 향상 기대

 

인천 남동구청 전경. 남동구 제공
인천 남동구청 전경. 남동구 제공

 

인천 남동구가 민원 지연 방지를 위해 ‘민원 처리 기한 문자 알림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13일 구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법정 처리 기한이 3일 이내로 임박하거나 초과한 민원을 자동으로 식별한다. 그 뒤 담당 공무원과 팀장, 과장에게도 문자 메시지로 알림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종전에는 민원 담당자가 수기로 일정을 관리하거나 별도의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해 공무원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구 민원여권과 주도로 자동화된 프로그램 개발이 이뤄졌다. 이들은 민원 처리 누락 및 지연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처리 기한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구는 이 시스템을 통해 민원 대응의 신속성과 정확성은 물론 책임 있는 행정문화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민원인들이 체계적이고 일관된 민원 응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구는 실제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지속 보완하고 민원 처리 전반에 대한 체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민원 일정 관리의 일부 자동화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행정 혁신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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